남편의 이직과 주말부부문제 고민입니다.

ooo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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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이며 둘다 40대 초반으로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 집과 아이는 없습니다. 
남편은 사무직으로 외주 용역업체에 속해서 일하다 보니 보통 2년에서 길게는 3년 정도로 일이 있으면 계약을 해서 근무를 하는 형편이라 항상 불안정합니다. 
현재 일은 하고 있지만 계약기간이 올해 말까지이고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어서 미리 알아보던 중에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커버가 되고 회사도 크고 정규직에 급여도 더 받을 수 있고 복리후생도 좋습니다. 그런데 전혀 연고지가 없는 울산입니다. (주변 동료 중에는 본인이라면 할거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기회고 나이도 있고 경기도 어렵다 보니 당분간 주말 부부(집 정리하고, 제가 회사 그만 둘 경우 인수인계까지 6개월정도 예상)를 해서 떨어져 지내더라도 남편이 일에 적응해서 괜찮다 싶을 때쯤  퇴사 후 다 정리하고 울산으로 가는 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10년 넘게 다닌 회사지만 미련도 없고 솔직히 조금 쉬고 싶기도 하여 어떤 계기가 되면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하곤 했습니다. 
저는 좋은 기회 같으니 시도 해보는 건 어떻냐고 말하는데 남편은 적응을 못할 수도 있고 주말/격주 부부가 되어야 하고 주말부부로 지내더라도 거리가 먼게 걸려서 그냥 차라리 남은 계약기간 동안에 구직활동을 더 하던가 아님 지금처럼 하면서 서울에서 살까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x특히, 저는 나이도 있다보니 아이도 가지고 싶습니다. 
알아보니 지원하려는 회사가 지금 업무에 투입된 회사(발주처)와 관련된 곳이라 알려지게 되면 그나마 지금 일하는 곳에서도 입지가 불안해 질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합니다. 
남편도 좋은 기회니 해보자 하다가도 돌아서면 후속 문제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결정을 못하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주말부부 해 보신분과 연고지가 없는 곳에서 일하신 경험이 있으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