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아버지 회갑때문에 걱정입니다.

ㅇㅇㅇ2020.12.08
조회52,187
방탈죄송합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생각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오타자가 있더라도 마음이 급해 그런거라 생각해 주시고 너그러이 봐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30대 초반 결혼 5년차 여성입니다.


2021년 2월 설날 3일 전이 시아버지 회갑입니다.

그래서 올 해 설날에 시가 방문했을 적에 두분이서 말씀하시기를, 내년 설(21년)에는 회갑 겸 해서 시아버지 친가쪽 형제자매분들 다 내려오실거라고 했습니다.(아무래도 큰아버지 회갑 때 친척분들이 다 모이셨었고, 딸들이 식사대접 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저희도 똑같이 했으면 싶은신가 봅니다.)

물론 코로나 터지기 전에 하신 말씀이시고, 이번 추석 때에는 코로나 때문에 저는 시가에 가지 않았고 신랑혼자 시골에 보냈었습니다.

문제는 내년 설이 문제인데, 잠잠해질 것 같던 코로나가 현재는 500명을 넘어서기 시작하더니 600명이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친척분들 중에 서울에 사시는 분들도 계셔서 더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 기분이 나빠졌던 것은 친정아버지 회갑때는 용돈 20만원에 이것저것 준비(떡, 풍선 등)해 봤자 총 40만원도 들지 않았고, 음식장만도 친정엄마가 하셔서 소소하게 보냈습니다. 신랑에게도 시부모님과 우리부부 총 넷이서 맛있는 밥 먹고, 용돈을 좀 많이 드리는것으로 미리 말씀드렸으면 했는데, 정작 시부모님께서 말씀하셨을때, 신랑은 일언반구 한마디도 안 했다는 점입니다.

친척분들 다 내려오신다는거는 외동인 신랑이 다 책임져야 한다는 것인데, 아버님 용돈에 어머니 드릴 음식장만하는 값 까지 드리는 것으로 분위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도 문제고, 양가 부모님들 회갑준비도 똑같이 할 수 없다는 것도 화가나고,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한 연말이라 주저리 써 보았습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