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들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푸념 늘어놓듯 고민을 적었던 건데, 이렇게 많은 위로를 받을 줄은 몰랐어요 ㅎㅎ
정말 큰 위로가 됐습니다. 위로해주시는 댓글들 읽으며 또 한참 울었네요ㅜㅜ 살면서 이렇게 따뜻한 위안을 얻은게 처음인 것 같아요. 심지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인데...
댓글을 읽으면서 앞으로의 인생에 후회보단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힘들 때마다 댓글들 읽으며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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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 모레 대학 입시 면접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원래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전공이 적성에 너무 안 맞아 공부하는게 괴롭기도 하고 전망도 어두운 과여서 결국 큰 결심 끝에 재수를 했습니다.
돈도 많이 깨지고 남들보다 시작도 늦었는데 결과는 썩 좋지 못했어요. 생리통 때문에 수능을 망쳤거든요. 물론 제 책임이니 핑계가 되지 못한다는 건 잘 압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현역 때랑 비슷한 등급의 학교에 원서를 넣을 수 있는 성적이 되긴 했는데, 갑자기 너무 우울한 마음이 듭니다.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매일 밤마다 혼자 울어요. 물론 수능 준비를 하면서도 정말 많이 울었지만, 요즘 들어 갑자기 삶이 너무 급격하게 더 우울해졌어요.
내가 이럴려고 그 많은 시간과 돈을 깨져가며 공부를 했나? 부모님께서도 많이 실망하신 것 같은데 너무 죄송한 마음도 들고... 이제 곧 스물한살이나 되는데 아직도 중학생 고등학생 같은 마음으로 부모님한테 의지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다른 친구들은 이제 2학년이 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학비를 벌고, 재수를 한 친구들은 재수에 성공해서 명문대학교로 진학 하는데 나만 이러고 있고...
어려운 형편인데도 저를 위해서 일 년을 더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보답해드리지 못하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요. 또 주변에서 재수 실패했다 손가락질 할까봐 두려운 마음도 큽니다. 무엇보다 이제 성인이면서 아직도 어린아이의 정신연령을 가진 제가 미워요.
자격증도, 뛰어난 외모도, 좋은 학벌도 뭐 하나 제대로 갖춘게 없는 제가 실패한 인간 같아서 너무 괴롭습니다. 누구에게도 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 더욱 그렇네요...
당장 내년 등록금도 어떻게 마련해야 할 지, 앞으로 제 인생은 그냥 열심히 알바하면서 공부해서 취직하는게 전부일지... 고민이 깊어지는 밤입니다ㅜㅜ 이런 우울감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스무살의 인생고민 들어주세요ㅜㅜ
그냥 답답한 마음에 푸념 늘어놓듯 고민을 적었던 건데, 이렇게 많은 위로를 받을 줄은 몰랐어요 ㅎㅎ
정말 큰 위로가 됐습니다. 위로해주시는 댓글들 읽으며 또 한참 울었네요ㅜㅜ 살면서 이렇게 따뜻한 위안을 얻은게 처음인 것 같아요. 심지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인데...
댓글을 읽으면서 앞으로의 인생에 후회보단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힘들 때마다 댓글들 읽으며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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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 모레 대학 입시 면접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원래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전공이 적성에 너무 안 맞아 공부하는게 괴롭기도 하고 전망도 어두운 과여서 결국 큰 결심 끝에 재수를 했습니다.
돈도 많이 깨지고 남들보다 시작도 늦었는데 결과는 썩 좋지 못했어요. 생리통 때문에 수능을 망쳤거든요. 물론 제 책임이니 핑계가 되지 못한다는 건 잘 압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현역 때랑 비슷한 등급의 학교에 원서를 넣을 수 있는 성적이 되긴 했는데, 갑자기 너무 우울한 마음이 듭니다.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매일 밤마다 혼자 울어요. 물론 수능 준비를 하면서도 정말 많이 울었지만, 요즘 들어 갑자기 삶이 너무 급격하게 더 우울해졌어요.
내가 이럴려고 그 많은 시간과 돈을 깨져가며 공부를 했나? 부모님께서도 많이 실망하신 것 같은데 너무 죄송한 마음도 들고... 이제 곧 스물한살이나 되는데 아직도 중학생 고등학생 같은 마음으로 부모님한테 의지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다른 친구들은 이제 2학년이 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학비를 벌고, 재수를 한 친구들은 재수에 성공해서 명문대학교로 진학 하는데 나만 이러고 있고...
어려운 형편인데도 저를 위해서 일 년을 더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보답해드리지 못하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요. 또 주변에서 재수 실패했다 손가락질 할까봐 두려운 마음도 큽니다. 무엇보다 이제 성인이면서 아직도 어린아이의 정신연령을 가진 제가 미워요.
자격증도, 뛰어난 외모도, 좋은 학벌도 뭐 하나 제대로 갖춘게 없는 제가 실패한 인간 같아서 너무 괴롭습니다. 누구에게도 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 더욱 그렇네요...
당장 내년 등록금도 어떻게 마련해야 할 지, 앞으로 제 인생은 그냥 열심히 알바하면서 공부해서 취직하는게 전부일지... 고민이 깊어지는 밤입니다ㅜㅜ 이런 우울감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쓰고 보니 정말 횡설수설 한 것 같네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