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여자애 ㄸ 지림

ㅇㅇ2021.01.03
조회6,670

지금 학원쌤도 당황해서 급하게 수업 끝내고
일단 다 집에 가라해서 버스타고 오는중임
나도 상황이 이해가 잘 안되는데 일단 글 써봄

우리 학원은 수학학원인데 규모가 작아
애들이 나 포함해서 4명이라 학원이라기보다는
거의 공부방 느낌이거든?
근데 그 여자애가 나중에 들어와서 5명이 됨
그래서 여자애랑 나+ 원래 있던 여자애까지 3명,
남자 2명
이렇게 구성이 됨

그 여자애가 우리학교앤데 되게 예쁘장해서
꽤 인기도 많고 한 애였음 착하고 성격좋고.
그래서 늦게들어왔는데도 우리랑 잘 섞여서
막 장난도 치고 따로 밥도 먹고 이런 사이가 됨.

근데 문제는 오늘이었어.
시험 끝나서 살짝 풀어지는 분위기여서
쌤도 오늘은 그냥 프린트 몇장 풀고 채점하자고
학원에 우리가 쌤룸 이라고 부르는 방이 있는데
다 풀면 거기로 가져와라~ 이런식이었음.
한마디로 ㅈㄴ 떠들었어
평소였으면 그 여자애도 껴서 막 떠들었을텐데
오늘은 걔가 말이 없는거.
그래서 애들이 뭔가 분위기다른거 눈치채고
실연한 사람처럼 왜그러냐고 ㅋㅋ 막 놀림
그러니까 걔가 살짝 웃긴하는데
누가봐도 조카 힘들어보임
그래서 분위기 좀 다운되고 해서 우리도 걍
닥치고 프린트 풀었음.
그리고 한 30분 후에 그 여자애가 계속
움직이는게 느껴지는거임
뭐라해야되냐 약간 계속 자세를 바꾼다..?
그땐 걔가 왜그러는지 몰라서 걍 슥 쳐다보고 맘
근데 바로 이따가 걔한테서 뭔 냄새가 나는거임
맡아보니까 ㄹㅇ 그냥 똥임 누가 봐도 똥
그런다음에 갑자기 그 여자애가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에 뛰어감 구라안치고
다 멍해져서 걔 가는거만 쳐다봄

지금생각해보면 그 여자애가 진작 화장실 안가고
참았던게 아무래도 공부방 형식의 작은 집을
학원으로 쓰는거라 화장실도 바로 옆이라 가깝고
방음도 ㅈ 도 안됨. 찐 다 들림. 애들도 잘 안감.
그래서 소리때문에 안간것같음
근데 걔도 더는 못참아서 간것같음
어쨌든 걔가 뛰어가고 우린 다 멍해져서
조카 가만히 있었음
아무도 말 안하고 진짜 정적이었음
그리고 화장실 방음 안되는것때문에 걔 설사하는 소리
방귀뀌는 소리 물 튀기는 소리... 진짜 쭉 다 들려서
진짜 개민망했음
애들 다 아무말도 안하고 애써 프린트 푸는척함

그리고 한 5분? 10분? 이따가도 걔가 안나오는거임
그렇다고 우리가 문 노크 처하면서 괜찮아? ㅇㅈㄹ
할순 없는거잖음 그래서 걍 닥치고 프린트 품

그리고 그때
쌤나와서 왜 아무도 프린트 안갖다 내냐고 해서
나랑 어떤 남자애 프린트 갖다내고
그 여자애 어디갔냐해서 화장실 갔다고 하고..
쌤룸가서 그 남자애랑 채점하는데
밖에서 좀 시끄럽게 야야 이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쌤이 잠깐 채점하고있으라고 하고
나가보고 우리는 안에서 채점하고있었음
사실 채점하는 척한거임
근데 밖에서 자꾸 시끄러우니까 우리도 슬쩍 나가봤는데
그 여자애가 울면서 나와서 자기 가방 가지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걔 바지랑 양말이랑 다 설사로 젖은거임..
쌤이 무슨일이냐고 하고 애들 다 쌤룸 들어가 있으라
하고 암튼 그냥 조카 난리였음
그리고 한참 이따가 쌤이 나오라고해서 나왔음.
그 여자애는 집에 갔고
쌤이 이번일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고함.
쌤도 첨겪는 일이라서 당황스럽다고
수업 끝냄..

이게 끝임
진짜 성격좋고 예쁘고 하던애라서
솔직히 아직도 안믿김..
학원은 아마 끊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