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쓴적이 없어서 말 편하게 할게글이 많이 길거야 그래도 꼭 읽어봐주라우리 할머니에 관한 이야긴데셔 먼저 할머니의 상태부터 말해줄게 대학병원을 5개과를 돌아가면서 주기적으로 꼭 갈 정도로 아프신데몇년전부터 치매증상이 심해지셨는데 제작년부터 갑자기 심해지셨어그렇다고 매일 이상하신건 아니고 반년에 한번씩?에서 3달주기로 길을 잃으셔그 외에는 일상생활 아주 잘하셔또 알아야할게 있는데할머니 혼자사셔 고모랑 큰아빠는 요양병원에 아예 보내고 싶어하시는데우리아빠는 싫어해 극구 반대함(이모할머니가 요양병원에서 혼자 돌아가셨음 할머니는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대)내가 할머니랑 안친해 할머니가 워낙 옛날분이셔서 어렸을때부터 남아선호사상 때문에상처도 많이 받았었고 내 이름 제대로 불러주셨던 적이 없어 근데 사건은 내가 작년에 휴학하면서부터 시작이야 작년에 휴학하면서 알바를 하는데 코로나가 터졌잖아 알바 할곳이 없더라고 그러다가 야간알바를 찾았고 야간알바 하면서 본가에 들어오게 됐어(대학생활동안 쭉 자취했고 본가는 생일 명절 말고 안옴) 근데 부모님은 회사에 다니시니깐 나랑 생활패턴이 안맞는거야 그러다 보니깐 내가 퇴근하면 부모님이 깨시고 부모님이 출근할때 내가 깨고 이게 계속 반복되니깐 힘든거야 그때 하필 또 밑에층 사람이 인테리어 공사한다고 낮에 공사를 하니깐 난 낮에도 잘수가 없게 된거야 그래서 대책을 마련한게 할머니 집이었어 할머니랑 안친하지만 이 방법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할머니 무척 별이상 없으셨어할머니집으로 들어가서 살게 되었는데 역시 할머니 나한테 하나도 터치 안하시더라그래서 그냥 잘 살고 있는데 아빠가 출근하는 시간보다 한시간 빠르게 나와서 할머니 밥을 차려드리고 출근을 하시거든? 근데 아빠가 일 때문에 하루에 3~4시간 밖에 못주무셔 내 입장에서는 아빠가 그렇게 조금 자는데 할머니때문에 더 못자니깐 내가 하겠다고 했어. 아빠가 고맙다고 하셨고 나도 매일처럼은 못하지만 일끝나고 오면 밥 해놓고 자면 할머니가 나 자는 사이에 밥을 드셔 이렇게 사는데 할머니가 병원을 가야하잖아 그러면 가는게 나였어. 나는 휴학생이고 나머지는 일다니거든(이것 또한 확실치 않아 다른집 자식들이랑 연락을 워낙 안해서) 그래서 할머니 병원가는날이면 난 퇴근하고 밥차려드리고 밥 드시면 병원갔다가 다 끝나고 할머니 요양원(출퇴근식) 모셔다 드리고 집에 오면 2시간 잤다가 출근해야 돼서 씻고 준비해서 나가고 이렇게 반년쯤 살았을까 할머니 건강은 점점 더 안좋아지셨고 치매증상이 더욱더 나빠져서 계속 길잃어버리시고 길가에 몇시간동안 앉아계셔서 신고 들어오고 항상 가는건 나고 나도 내 일상이 있는데 전화오면 친구랑 있다가도 일 하다가도 그냥 가야됐어 경찰서에 신고가 들어오면 보호자를 직접 봐야한다 했나 뭐 그렇대 밤낮 할거 없이 그렇게 하니깐 나도 이제 좀 지치더라고 그래도 할머니니깐, 내가 안하면 우리 아빠가 해야 되니깐 난 우리아빠가 너무 안쓰러워서 내가 좀 더 젊으니깐 내가 조금더 참으면 되니깐 싶은 마음에 참고 내 사비 써가면서 할머니 의료용 보행기랑 지팡이도 사드렸어 근데 단 한번을 안쓰시더라 쓰라고 해도 안쓰시고 갖다 드려도 버리시고 또 하루는 볼일 보시는거를 화장실 안가시고 방에다가 보시더라 그거 내가 다 치웠다. 나 진짜 이날도 엄청 울고 그 와중에 어른들은 할머니 빨래 널었냐고 연락하고 화도 나고 할머니 검사 or 접종 해야된다고 근데 그걸 하루 이틀전에 말해 난 내 약속이 ㅇ이 있는데 어쩔수 없이 내 약속 취소하고 할머니 병원가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야 이러다 보니깐 사람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서 나쁜 생각들을 하게 되는거야 큰아빠 자식들이 나보다 다 나이가 많은데 나랑 얼마 차이가 안나 '근데 그 들은 뭐하는데 나만 이렇게 해야될까?', '어른들은 도대체 뭐하시는데 나만 이렇게 해?', '내가 딸이야? 진짜 아들 딸은 뭐하냐고'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거야 그러다가 고모가 나 없는 사이에 집에 오셨었나봐 나 1년동안 찾아오신거 그날 처음봄 근데 아빠한테 이야기 들으니깐 고모가 나 방치우라고 했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 아니 할머니 그렇게 챙겨드리면 미안하다도 안바래 고맙다라고 말하는게 먼저 아니냐고 근데 방 좀 치우고 살아야겠다는게 할 말인가 싶더라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큰아빠도 한번 찾아오셨는데 그땐 내가 집에 있었고 그날 내가 아프기도 했고 큰아빠가 너무 미워서 보고 싶지 않았어(이건 딴이야긴데 2년전쯤 할머니 마지막 가족여행 가는데 내가 상황상 못간다고 그랬다가 한대 맞음 맞은것도 억울한데 본인 딸들은 아무도 안감 그래서 그 이후로 안좋아함) 그리고 나중에 얼굴 뵙는데 "너가 고생이 많다 내년에 복학할때까지만 고생해라" 라고 하셨는데 왜 어른들은 고맙다라는 말을 못해? 그래 엄ㅁ마가 그 고생해라 안에 다 내포돼있는거라고 했는데 난 고맙다라는 말이 듣고 싶다고 할머니집에 cctv 2개나 있는데 다 보면서 그런 생활 다 보면서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를 못해? 막말로 용돈이라도 주면 그러려니 해 뭐 해주는거 하나 없으면서 고맙단 말도 안해 내가 고맙다의 집착하는건 우리 아빠가 고지식의 끝팥왕에 본인 말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어렸을때부터 아빠랑 말도 잘 안했고 말하기가 무서웠고 그냥 안친했어 근데 그런 아빠가 작년 한해동안 나한테 고맙다, 미안하다 라는 말을 수십번 한것 같은데 그런 아빠도 했는데 안그런 고모랑 큰아빠가 아무말 없는게 너무 서운한거야 맞아 이 부분은 내 그냥 객기 일수도 있어 근데 난 그냥 너무 서운했어그러다가 큰 일들이 몇개 터지고 다 말하고 싶은데 너무 많다... 어른들한테 연락돌려서 이게 뭐냐고 뒤집어엎을까도 했는데 아빠가 울면서 말리길래 나도 울고 불고 지치기도 했고 올해 내가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공부 해야 된다고 아빠랑 잘 이야기 해서 12월말에 집을 나왔고 1시간 반 걸리는 곳에서 혼자 살아 근데 할머니 병원에 관해서는 내가 도움 준다고 했지 근데 할머니 병원 때문에 또 갈 사람이 없어서 또 갔었어 지금 아무말 안해서 그렇지 할머니 아주 고집 세시고 그래서 맘대로 병동 해집고 바닥에 주저 앉으시고(의자에 잘 앉아계셨음 근데 그냥 바닥이 좋으신가봐) 병원 한번 갔다오면 내 하루는 버리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다음날까지 후유증이 있어 그래도 군소리 없이 갔어 그래도 그 힘든 생활에서 벗어났으니깐 난 그걸로도 충분히 행복했어근데 할머니가 얼마전에 넘어지셔서 응급실을 가게 된거야 근데 내가 딱 그날 언니 생일이라 본가에 갔었고 할머니가 당장 입원해야 되는데 보호자가 꼭 있어야 한대 근데 내가 다음날 진짜 진짜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못한다고 했어 그래서 여기저기 전화했는데 다 일해야 돼서 안된대 아들 딸도 안된대 이게 자식인가 싶었어 원래 어른들은 그런거야? 본인 엄마가 입원해야되는데 보호자 없어서 못할수도 있는데 못오는게 맞아? 난 잘 모르겠어 뭐 쨌든 그래서 고모 자식들은 나이가 많아서 연락 안했고 큰아빠 자식들한테 연락했더니 다 안된대 시험본대 근데 웃긴데 오빠는 시험 보는거 내가 알고 있었는데 언니들은 아니거든 언니들은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쁜지 7년동안 명절에 얼굴 한번 비춘적 없어 (뭐 사실 우리 엄마아빠가 눈치없이 막말하는 타입인데 그거 때문에 기분 나쁜거 알겠는데 할머니 쌩깔 이유는 뭔대;) 뭐 그냥 안오고 싶단 이야기겠지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 하루는 사람 고용하고 다음날 약속 끝나고 내가 바로 가서 계속 있기로 했어 그거 때문에 3시간도 못자고 코로나검사 받고 오고 부랴부랴 약속 갔다가 약속 제대로 못즐기고 할머니 병원으로 감근데 할머니 자기를 왜 가두냐, 자기 살려달라 등 소리를 질러대서 처치실로 쫓겨났더라 나? 밤새 거기 있었어 간이 침대도 없이 할머니 화장실가면 같이 따라 가야되니깐 자지도 못하고 어, 나 이틀동안 3시간 잤어 근데 그와중에 진짜 거짓말 안하고 10초 안보는 사이에 할머니 다른 병실 맘대로 들어가서 난리치고 또 소리지르고 그걸로도 힘든데 신장검사 한다고 화장실 못가게 하는거 우리 할머니 가만히 있겠어? 욕하고 때리고 손목 잡으니깐 꼬집더라 나도 너무 예민하고 할머니 오줌까지 내가 직접 받고 담고 체크하고 이런것도 싫고 이제 상처나서 피까지 나니깐 나도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근데 그렇다고 할머니를 때리진 않았어 화가나서 그냥 손목 세게 잡고 있었지 근데 계속 때리시더라고 그렇게 30분간 맞았나 지치셨나봐 누우시더라 그러고 좀 쉴만하면 또 시작하시고 그렇게 하다가 나중에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심각한게 아니라고 하셔서 퇴원하는데 퇴원하는 과정에서도 뭐 내가 먼저 퇴원하고 싶냐고 말했냐느니, 택시타고 퇴원하라느니 그런것들로도 화가 났었고 어찌어찌해서 퇴원했는데 뒤늦게 할머니 원래 다니시던 요양원(출퇴근)에서 코로나 검사결과지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벌써 퇴원처리를 해서 일이 복잡하게 돼버린거야 근데 내가 할머니랑 같이 가기 싫다고 따로 간다고 했다가 내가 하필 아직 병원 안에 있었던거지 그래서 그 뺑이 내가 다 쳤어 그러다가 고모한테 연락이 온거야 그 전에 문자 왔었거든 고맙다고 나중에 고생한거 청구하라고 근데 답장하기 싫어서 안했었어 번호 저장을 안했어서 전화 받았는데 고맙다고 뭐라뭐라 하시는데 난 벌써 너무 지쳐있었고 말도 하기 싫어서 네, 네, 네, 네, 이랬더니 웃으시면서 넌 고모한테 네 밖에 할말이 없니? 이러시는거야 진짜 화는 나는데 그냥 또 가만히 있었지 그러다가 퇴원한거 들었나봄 집에 가냐길래 아니요 할머니 서류 땔거 있어서 아직 병원이요 이랬어 근데 내가 남아서 할머니, 내것도 아니고 할머니 서류 땐다하면 다시 너가 정말 고생이 많다 고맙다 이런말 못하냐 아닠ㅋㅋ무슨 "아 그러니? 그래 수고하고 아빠한테 들어보니깐 돈 많이 썼다던데 고모한테 계좌번호랑 얼마썼는지 보내라~"이러시는데 그말 듣자마자 병원 한가운데에 주저앉아서 펑펑 울었어 날 가족으로 생각하는게 맞는가 남보다도 못하는 취급 받는것 같고 원래 가족같진 않았지만 돈으로 다 해결하려고 하시는게 너무 구역질 났어 그러고나서 집에 왔고 시험공부 하면서 4일동안 폰을 꺼놨었어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엄마한테 50만원이 와있더라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게 뭐냐고 물어봤고 엄마가 보냈다길래 아니 엄마가 이돈을 왜보내 고모랑 큰아빠나 아빠가 보내야지 라는 생각에 안받았고 엄마도 내 생각해서 보냈는데 다른분들은 뭐하지? 싶어서 오늘 아까 5시쯤 고모한테 계좌번호랑 금액을 보냈어 돈으로 해결하시려는거 맘같아선 위험수당 스트레스 수당 상해입은거 다 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냥 딱 받을것만 적어서 보냈어 근데 15분 지났나 아빠한테 전화가 온거야 아빠가 전화해서 첫마디가 "너 지금까지 할머니한테 한거 불효 됐다" 이거였어 어, 듣자마자 아 고모짓이구나 싶었지 근데 모르는척 다시 물어봤어 내가 뭘? 내가 뭐했는데 이랬더니 역시나더라고 그래서 나도 이제 너무 화가나서 소리질렀어 고모가 청구하라해서 청구했는데 뭐가 문제야 문자로도 청구하라고 했고 청구안하고 답장 안했잖아!! 근데 다시 전화해서 서류땐다니깐 그 와중에 계좌보내고 금액 적어서 보내라잖아!!!! 내가 뭘! 잘못했는데!!!!!!1" 이랬어 근데 아빠가 처음 듣는소리처럼 고모가 청구하라고 했어? 이러는거야 이때부터 어이가 없었지 어, 고모가, 하라고 했어. 이랬더니 뭐어쩌고 저쩌고하다가 알게된건데 엄마가 보낸 50이 할머니통장에서 꺼내서 준건가봐 근데 난 그 이야기 못들었고 엄마가 엄마 돈으로 준지 알고 안받았어. 이래저래 일이 꼬인거지 그거 알았으면 나도 안보냈겠지 근데 고모랑 큰아빠가 알고 몰랐던것 같아 뭐 쨋든 그래서 아빠가 그래 다 억울하지 이런거야 아니 나 말고 억울한 사람이 왜 또 있지? 이런 생각에 고모가 뭐가 억울해 고모가 뭐가 억울한데!!!!!!이러다가 아빠랑 싸우고 끊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20분동안 소리지르면서 울다가 머리 아파서 전화끊고 언니한테 전화해서 엄청 울었어 내가 작년 일년동안 할머니 뒷바라지 하면서 엄청 울고 잠도 못자고 내 돈도 많이 쓰고 나름 ㄴ나 나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청구하라해서 청구했다가 일년동안 욕먹고 맞아가면서 했던 일들이 한순간에 불효가 됐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서럽고 속상해 마음같아선 뒤집어버리고 싶은데 뒤집으면 아빠가 또 욕을 먹게 될거고 그럼 그 화들이 엄마한테 갈거야 엄마가 좀 행복했으면 해 아빠가 이제 그만 힘들었으면 해 그래,,, 뭐 하나 포기해야 되는거 아닌데 내 욕심인거 아는데 그냥 나 혼자 참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고 그냥 내 노력 인정받고 싶고 그렇다...방금 있었던 일이고 거의 2시간을 울었더니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뭔가 더이상 미련 없다고 해야 되나 더 이상 나아질것도 더 나빠질것도 없을것 같아서아무것도 안하고 싶어 이거 다 쓰면 폰도 다 꺼놓고 계속 잠만 잘건데자고 일어났을땐 세상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 세상에서 눈 뜨고 싶다
불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