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속의 네가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열네살의 나는 벌써 스무살이 되었고 너도 스물일곱이라니.. 가끔 얼굴 보면 너도 세월을 피해가진 못했구나 싶으면서 오묘하고 또 그립고 그래..
힘들었을 때 본싱어 들으면서 꾸역꾸역 공부하고 그렇게 전교 일등도 하고 예기치 못한 실패를 겪었을 땐 콘서트 가고 팬미팅 가고 하면서 힐링하고 버텼던 기억들이 떠올라
널 좋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요대축제에서 주황머리를 하고 혼자 현대무용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 진짜 얼마나 가슴이 뛰었는지 모르겠다 새벽에 잠도 안 오고 그렇게 너 무대만 몇십번을 돌려보면서 잠에 들었는지..
우리 때 처음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체험학습을 가는 날엔 에어팟이 아닌 이어폰을 꼽고 창밖을 보며 너희 노래를 들으면서 갔었는데 들뜨고 설렜던 그 감정과 귀에서 맴돌던 고엽, 흰색으로 가득찬 겨울 풍경을 잊을 수가 없네
또 그땐 자정 컴백이었으니까 애들이랑 트위터로 떠들면서 12시 땡하면 뮤비 보고 스밍 돌리면서 잠에 들고 다음날 학교 가서 뮤비 또 보고 얘기하고.. 음방 챙겨보겠다고 학원 쉬는시간에 DMB 켜서 뮤뱅 보고 그랬었지 ㅜㅡㅜ
티켓팅 해야 한다고 친구 두 명이랑 학원 쉬는시간에 잠깐 만나서 피씨방에서 열심히 티켓팅하고 또 성공해서 행복해했던 그날도 잊을 수가 없네 ㅋㅋ
가장 최근 서울 콘서트를 간 날에는 버스 대절 놓칠까봐 마지막까지 무대를 못 보고 나오면서 아쉬워했던 기억, 차에 타서 에어팟을 꼽고 남준이의 모노 앨범을 들으면서 일기를 쓰며 콘서트를 곱씹고 행복하게 잠에 들어 새벽 세 시에 집에 도착했던 모든 기억들이 너무.. 소중하다
나는 스물하나의 너와 스물둘의 너가 너무 그리워 정말 너무 예뻤어 내가 너를 너무 좋아했어 사실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는데 좋으면서도 그만큼의 질타와 이유 없는 비난을 받는 걸 볼 때면 맘이 안 좋아 예전처럼 열정적이게 사랑하지는 못해도 간간이 너의 소식을 찾아보고 응원하고 있어 네 춤은 여전히 멋있더라 네가 춤추는 것만 보면 다시 2015년으로 돌아간 것만 같아 아무튼 네가 행복해보이면 나도 좋고 늘 아프지 않았으면 해.. 역시? 인생에서 처음으로 열렬히 덕질한 대상이라 그런가 더 특별하고 애틋하고..
갑자기 제이티비씨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해주길래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써봤어 그냥.. 그냥
안뇽지민아
모니터 속의 네가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열네살의 나는 벌써 스무살이 되었고 너도 스물일곱이라니.. 가끔 얼굴 보면 너도 세월을 피해가진 못했구나 싶으면서 오묘하고 또 그립고 그래..
힘들었을 때 본싱어 들으면서 꾸역꾸역 공부하고 그렇게 전교 일등도 하고 예기치 못한 실패를 겪었을 땐 콘서트 가고 팬미팅 가고 하면서 힐링하고 버텼던 기억들이 떠올라
널 좋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요대축제에서 주황머리를 하고 혼자 현대무용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 진짜 얼마나 가슴이 뛰었는지 모르겠다 새벽에 잠도 안 오고 그렇게 너 무대만 몇십번을 돌려보면서 잠에 들었는지..
우리 때 처음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체험학습을 가는 날엔 에어팟이 아닌 이어폰을 꼽고 창밖을 보며 너희 노래를 들으면서 갔었는데 들뜨고 설렜던 그 감정과 귀에서 맴돌던 고엽, 흰색으로 가득찬 겨울 풍경을 잊을 수가 없네
또 그땐 자정 컴백이었으니까 애들이랑 트위터로 떠들면서 12시 땡하면 뮤비 보고 스밍 돌리면서 잠에 들고 다음날 학교 가서 뮤비 또 보고 얘기하고.. 음방 챙겨보겠다고 학원 쉬는시간에 DMB 켜서 뮤뱅 보고 그랬었지 ㅜㅡㅜ
티켓팅 해야 한다고 친구 두 명이랑 학원 쉬는시간에 잠깐 만나서 피씨방에서 열심히 티켓팅하고 또 성공해서 행복해했던 그날도 잊을 수가 없네 ㅋㅋ
가장 최근 서울 콘서트를 간 날에는 버스 대절 놓칠까봐 마지막까지 무대를 못 보고 나오면서 아쉬워했던 기억, 차에 타서 에어팟을 꼽고 남준이의 모노 앨범을 들으면서 일기를 쓰며 콘서트를 곱씹고 행복하게 잠에 들어 새벽 세 시에 집에 도착했던 모든 기억들이 너무.. 소중하다
나는 스물하나의 너와 스물둘의 너가 너무 그리워 정말 너무 예뻤어 내가 너를 너무 좋아했어 사실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는데 좋으면서도 그만큼의 질타와 이유 없는 비난을 받는 걸 볼 때면 맘이 안 좋아 예전처럼 열정적이게 사랑하지는 못해도 간간이 너의 소식을 찾아보고 응원하고 있어 네 춤은 여전히 멋있더라 네가 춤추는 것만 보면 다시 2015년으로 돌아간 것만 같아 아무튼 네가 행복해보이면 나도 좋고 늘 아프지 않았으면 해.. 역시? 인생에서 처음으로 열렬히 덕질한 대상이라 그런가 더 특별하고 애틋하고..
갑자기 제이티비씨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해주길래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써봤어 그냥..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