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어언.십년전.. 추억의 아이돌!HOT와 농구스타 우지원과 김훈ㅋ에 살짝 미쳐있던 고등학교시절로 돌아가야할듯해요^^ 1997년. 그 아이를 처음 본건. 수학심화반. 유일하게 남녀혼합반이었던 정수업 외 심화학습반에서 처음 그 아일 보게되었습니다. 제 친구녀석이 첫눈에 반한 어떤 남자아일 보여주겠다며 손가락으로 2분단쪽 자리를 가르켰는데. 제 눈에 들어온 사람은 다른 아이였어요 농구스타 우지원을 닮은 듯한 외모와 참 수수해보이는 참한 ㅋ 이미지.. 끌렸습니다. 그 후로 심화학습이 어찌나 기다려지던지,, 말 한마디 건넬 용기조차 없었지만 온통 그아이에게 온 신경이 쏠려있던 저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의 모든 생활 패턴의 중심은 그 아이였습니다. 등교할 때도 그 아이의 회색빛 EASTPACK가방이 보일때면 나도모르게 심장이 두근. 점심때 우연히 바라보게 된,, 창밖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고있던 그 아일 보게되면 또 두근. 나의 이런 소심한 모습들이 안타까웠는지.. 내 친구녀석이 그 아이 친구를 브로커 삼아 연결시켜주려고 무던히 애쓰더라구요.. 그 덕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해맑게 웃고있는 그 아이 사진한장을 얻고는 천하를 가진듯이 날뛰던 제 모습도 기억나네요^^ 별밤 후, 연이어 나오는 김창완아저씨의 라디오를 즐겨듣던 시절. 그날따라 테마가 '짝사랑'이더라구요 ㅋ 그래서 어쩐지 삘받아 써내려간 원고를 연달아 5번씩이나 팩스를 넣었는데.. 정말.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ㅋ " 군포시 산본에 사는 000님의 사연입니다 " 라고 소개하시는 김창완 아저씨의 정겨운 목소리를 수십번 의심하면서.. 그대로 얼어서 듣고만 있었네요..ㅋ 녹음이라도 해두었다면 지금쯤 '90년대유물'쯤으로 기분좋게 간직하고 있었을텐데요 ㅋ 다음날. 학교가 발칵 뒤집혀서 반 아이들에게 야자시간이 끝날때까지도 하루종~일 시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1998년 4월3일. 그 아이의 생일입니다. 특별한 생일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좋아하지도 않는 팝송을 묻고 물어서 겨우 얻어간 CD한장을 방송반 친구에게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급식시간.. " 2학년0반 반장000군의 생일을 축하하며 2학년0반 000양의 신청곡 노래 띄어드립니다. 두분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라며 Damage의 forever " 그날.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머릿속이 멍한게. 꼭. 체한 느낌 ㅋ 참.. 당돌했고 순수했고 소심했던 열여덟의 설레임이 너무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년내내 담임선생님이 같은분이신지라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알고계시던.. 1, 2학년때보다 자꾸만 떨어지는 내신을 보시고는.. 절 특별 상담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그 한마디 하시네요 " 대학가면 더 좋은 남자들 많이 만날 수 있다. 지금의 감정이 훗날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만 더이상 진행하는건 네 인생에 안좋을 수 가 있다. 현실에 충실해라""(바보.자세히도 읽었네 ..ㅋ) 매몰차지만 맞는 말만 골라서 해주시는 야속한 담탱쌤 ㅋ 하지만 그 말이 제 귀에 들어올리 있겠어요 ?ㅋ 다른 사람의 말때문이 아닌 제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너무 힘든 짝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참 어린나이에 감히 사랑에 대해 정의를 내리곤 공부만 했던거 같네요..ㅋ 고1때부터 3학년 초까지.. 참 많이 엇갈리고 그러면서도 교환일기를 쓸 정도로 꽤 발전했는데도 조금 성숙했던 열아홉때 독하게 결심을 내렸네요.. 그리고 2000년. 저는 졸업과 동시에 일본에 가게 되었고. 그 친구도 잘 살고 있겠지요.. 그 후로도 연락이 계속 되었습니다..신기하게도. 그리고 또 연락이 끊기다가 4년만에 그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과천에 살던 그사람이 제가 사는 곳에서 그닥 멀지않는 곳에 살고있더라구요.. 그렇게.. 만났습니다.. 제 첫사랑인 제 풋사랑인 그 사람을.. 그리고.. 그때와는 다른 감정으로 그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 깊은만남은 아니지만 ㅋ 다시 사랑하게 될것 같습니다.. 어쩌죠... 그때처럼 또 아푸게 되면....^^ (응.. 그럴까바 뒷걸음질하는거야.. 워낙.. 겁쟁이여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1999년 2월 제 생일 날, 저희집까지 찾아와서 선물하나를 내밀고 간 그 아이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학원갈 시간 인지라 부재중이던 제 대신 언니가 현관문을 열어주었는데 참 머슥한 표정으로 선물꾸러미를 불쑥.내밀고는 꾸벅 인사하고 가더랍니다.ㅋ 표현은 안해도. 제가 싫지는 않았나봅니다. 일방적인 제 서투른 마음표현에 그만큼 제게 마음주지않는 그아이가 오래간 야속하면서도 이 때만 기억하면 자꾸 저도모르게 웃음이 나네요. ' 그래도 날.싫어하진 않았나보네 ' 이런생각에 ㅋ 요즘도 가끔 물어보네요 고등학교 친구들이 ㅋ 그때 그 애가 뭐가 그렇게 좋았냐고 너의 고등학교시절을 다 바칠만큼 ㅋ 당시 제 주변 사람들은 그 아일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제게 참 소중한 흑백사진같은 추억이네요.♡ 그 사람과 함께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저의 열아홉소녀의 핑크빛 설레임으로 가득차있던 그 시절의 고등학교를 지금쯤은. 김연아양의 플랭카드로 도배되어있다는 소문이^^
10년 전 첫사랑을 다시 사랑해본 적 있나요 ?
이야기는
어언.십년전..
추억의 아이돌!HOT와 농구스타 우지원과 김훈ㅋ에 살짝 미쳐있던 고등학교시절로 돌아가야할듯해요^^
1997년.
그 아이를 처음 본건.
수학심화반.
유일하게 남녀혼합반이었던
정수업 외 심화학습반에서
처음 그 아일 보게되었습니다.
제 친구녀석이 첫눈에 반한 어떤 남자아일 보여주겠다며
손가락으로 2분단쪽 자리를 가르켰는데.
제 눈에 들어온 사람은 다른 아이였어요
농구스타 우지원을 닮은 듯한 외모와
참 수수해보이는 참한 ㅋ 이미지..
끌렸습니다.
그 후로 심화학습이 어찌나 기다려지던지,,
말 한마디 건넬 용기조차 없었지만
온통 그아이에게 온 신경이 쏠려있던 저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의 모든 생활 패턴의 중심은
그 아이였습니다.
등교할 때도 그 아이의 회색빛 EASTPACK가방이 보일때면 나도모르게 심장이 두근.
점심때 우연히 바라보게 된,, 창밖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고있던 그 아일 보게되면 또 두근.
나의 이런 소심한 모습들이 안타까웠는지..
내 친구녀석이 그 아이 친구를 브로커 삼아
연결시켜주려고 무던히 애쓰더라구요..
그 덕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해맑게 웃고있는 그 아이 사진한장을 얻고는
천하를 가진듯이 날뛰던 제 모습도 기억나네요^^
별밤 후, 연이어 나오는
김창완아저씨의 라디오를 즐겨듣던 시절.
그날따라 테마가 '짝사랑'이더라구요 ㅋ
그래서 어쩐지 삘받아 써내려간 원고를 연달아 5번씩이나 팩스를 넣었는데..
정말.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ㅋ
" 군포시 산본에 사는 000님의 사연입니다 "
라고 소개하시는 김창완 아저씨의 정겨운 목소리를 수십번 의심하면서..
그대로 얼어서 듣고만 있었네요..ㅋ
녹음이라도 해두었다면 지금쯤 '90년대유물'쯤으로 기분좋게 간직하고 있었을텐데요 ㅋ
다음날. 학교가 발칵 뒤집혀서 반 아이들에게
야자시간이 끝날때까지도 하루종~일 시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1998년 4월3일.
그 아이의 생일입니다.
특별한 생일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좋아하지도 않는 팝송을 묻고 물어서 겨우 얻어간 CD한장을
방송반 친구에게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급식시간..
" 2학년0반 반장000군의 생일을 축하하며 2학년0반 000양의 신청곡 노래 띄어드립니다.
두분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라며
Damage의 forever "
그날.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머릿속이 멍한게.
꼭. 체한 느낌 ㅋ
참..
당돌했고
순수했고
소심했던
열여덟의 설레임이 너무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년내내 담임선생님이 같은분이신지라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알고계시던..
1, 2학년때보다 자꾸만 떨어지는 내신을 보시고는..
절 특별 상담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그 한마디 하시네요
" 대학가면 더 좋은 남자들 많이 만날 수 있다.
지금의 감정이 훗날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만
더이상 진행하는건 네 인생에 안좋을 수 가 있다.
현실에 충실해라""(바보.자세히도 읽었네 ..ㅋ)
매몰차지만 맞는 말만 골라서 해주시는 야속한 담탱쌤 ㅋ
하지만 그 말이 제 귀에 들어올리 있겠어요 ?ㅋ
다른 사람의 말때문이 아닌
제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너무 힘든 짝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참 어린나이에
감히 사랑에 대해 정의를 내리곤
공부만 했던거 같네요..ㅋ
고1때부터 3학년 초까지..
참 많이 엇갈리고
그러면서도 교환일기를 쓸 정도로 꽤 발전했는데도
조금 성숙했던 열아홉때
독하게 결심을 내렸네요..
그리고 2000년.
저는 졸업과 동시에 일본에 가게 되었고.
그 친구도 잘 살고 있겠지요..
그 후로도 연락이 계속 되었습니다..신기하게도.
그리고 또 연락이 끊기다가
4년만에
그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과천에 살던 그사람이
제가 사는 곳에서 그닥 멀지않는 곳에
살고있더라구요..
그렇게..
만났습니다..
제 첫사랑인
제 풋사랑인
그 사람을..
그리고..
그때와는 다른 감정으로
그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 깊은만남은 아니지만 ㅋ
다시 사랑하게 될것 같습니다..
어쩌죠...
그때처럼 또 아푸게 되면....^^
(응..
그럴까바
뒷걸음질하는거야..
워낙..
겁쟁이여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1999년 2월 제 생일 날,
저희집까지 찾아와서 선물하나를 내밀고 간
그 아이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학원갈 시간 인지라
부재중이던 제 대신 언니가 현관문을 열어주었는데
참 머슥한 표정으로 선물꾸러미를 불쑥.내밀고는 꾸벅 인사하고
가더랍니다.ㅋ
표현은 안해도.
제가 싫지는 않았나봅니다.
일방적인 제 서투른 마음표현에
그만큼 제게 마음주지않는 그아이가 오래간 야속하면서도
이 때만 기억하면
자꾸 저도모르게 웃음이 나네요.
' 그래도 날.싫어하진 않았나보네 ' 이런생각에 ㅋ
요즘도 가끔 물어보네요
고등학교 친구들이 ㅋ
그때 그 애가 뭐가 그렇게 좋았냐고
너의 고등학교시절을 다 바칠만큼 ㅋ
당시 제 주변 사람들은 그 아일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제게 참 소중한 흑백사진같은 추억이네요.♡
그 사람과 함께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저의 열아홉소녀의 핑크빛 설레임으로 가득차있던
그 시절의 고등학교를
지금쯤은.
김연아양의 플랭카드로 도배되어있다는 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