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앞서는 남친..어떡해야할까요?

킹왕짱나2008.12.02
조회758

남친과 사귄지는 4개월정도됐구요.. 2살 연상연하 커플이에요..

처음에는 잘몰랐는데.. 지날수록 남친이 말만 먼저 해놓고 잘 안지키는 습성이 있는거같에요..

지금 기차로 한시간반정도 거리에 서로 떨어져있거든요..

그리고 남친이 취업준비를 하느라 좀 바빠요.. 그래서 자주못보는데..

 

일단 처음 100일날이 그랬던게..

그래도 100일은 같이 만나서 밥이라도 한끼하고 그러길 바랬거든요..

남친도 그날은 온다구했구요.. 근데 100일되기 몇일전에 연락와서 좀 미루자는겁니다..

아무리 바쁘다해도.. 그날하루정도는 시간낼수있는거 아닌가요?

자기말로는 평일에 공부가 잘된다는데.. 핑계로밖에 안들리고..

그걸로 좀 다투다가.. 결국엔 다른날로 미뤄서 보자고했는데..

그때.. 남친 아버지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결국엔 100일은 챙기지 못했구요.. 서운한 마음이지만 이해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 다음엔 .. 빼빼로데이 때였어요..

솔직히 나이도 있는데 빼빼로데이까지 챙겨서 뭐하겠어요..

그래도 100일을 좀 챙기고 넘어갔으면 저런날은 무시할수도 있었지만..

남친 아버지도 조금 나아지셨고.. 자주 보지도 못하니깐..

빼빼로데이때 보기로했어요.. 그래도 날이 날인데 좀 받으면 좋잖아요

말안하면 안사올것 같아서 대놓고.. 애교부리면서 사오라고 했죠..

저두 물론.. 작은상자에 담아서 들고 나갔는데..

어쩜... 얼굴 철판깔고 대놓고 사오라했음에도 불구하고 ..빈손으로 왔더군요..

그 거리에 널린게 초코렛 빼빼론데.. 비싼거 바란것도 아니고 어쩜 그럴수있을까요..

다른여자들은 손에 상자들고 ..꽃다발들고 다니는데..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거에요.. 마음이 씁쓸한것이..

남친이 경제사정이 또 .. 궁하면 말을 안합니다..

자기쓸꺼 넉넉하니 쓰고.. 인터넷쇼핑도 어찌나 해대는지..

아무리 궁해도 그거하나 사줄돈도 없다는건 말이 안되구요..

결국엔 길지나가다가.. 길에 있는거 하나 사달래서 받긴했어요..

 

그것뿐만도 아니고.. 소소하게 말하는거지만...

저는 말을 꺼냈으면 실천하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좋겠거든요...

저번에는 저는 선물의 선자도 안꺼냈는데..

자기가 갑자기.. 선물받고 싶은거 있냐면서.. 선물 해준게 없다면서..

목걸이나 옷해준다고 하더군요.. 허..

말이나 안하면 기대라도 안하지...자기가 사준대놓고.. 미안하다 소리 한마디 없는겁니다..

 

또 우리동네와서 강아지 데리고 산책도 하고.. 술도한잔하자면서..

조만간 그렇게 하자더니.. 또 깜깜 무소식인겁니다..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말했다가...

자기사정이 안되면 .. 아무흔적없이 지나가는거에요..

 

11월에는 정말 한번 봤네요.. 빼빼로데이때..

아무리 취업준비로 바쁘다지만.. 제생각도 좀 해줘야하는거 아닐까요..

계속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사귄지 오래된것도 아니고..

한참 좋은시기인거 같은데.. 이렇게 사귀니깐 사귀는건가 싶기도하고..

인제는 남친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차라리 없으면 ...없어서 그렇다 하면 그만이지만..

있는데도 없는거처럼 이러구있으니..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더 정이들기전에 헤어져야할까 싶기도 하고..

아님 조금만 더 참아볼까 싶기도 하구요...

 

제발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