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만난건 4개월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음력으로 따지면 띠동갑이고 양력으로 따지면 11살 차이납니다.
제가 먼저 좋아져서 대쉬하다가 계속 거절당하다가 남친 입원했을때 매일 찾아가고 만나자 했구요.
남친이 나이가 좀 있어서(36) 남친 부모님들께서는 인사하고 얼른 결혼하라고 하셔서 저두 넘나 결혼이 하고싶어서
일단 저부터 남친집에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남친 부모님께서는 저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시구요.
저 두번밖에 가질 않았는데
용돈하라면서 꼭 십만원넘게 얼마씩은 쥐어주시더군요.ㅎ
저는 남친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모아둔 돈은 하나두 없고해서
2년만 기다려 달라고 남친한테 이야기 했고, 남친은 정 그러면 기다려주겠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얼마전에 임신사실을 알게되었고 벌써 10주나 되었더라구요..
저는 제 사정도 그렇고 저희집에서도 알면 노발대발 난리나기 때문에 지우자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남친이 절 설득해서 일단은 지우지말고 우리집에 인사라도 먼저 드리러 가자
이렇게 해서 저도 아버지께 이야기를 꺼내 보았습니다.
임신했다는 말은 일단 허락부터 받고 보자는 마음으로..
일단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원래는 집으로 인사를 오는게 맞는데 저희집엔 어머니가 없고 할머니가 절 키워주신터라
(제가 돌되기 전에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일단 아버지께 먼저 말씀 드리려고 전화로
언제 시간되시냐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인사드리고 싶다고 하더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 일단 집에 들어와서 이야기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들어가서 저녁 먹으면서 말씀하는게 일단 나이랑 직업 집은있냐 학교는 어디나왔냐
이런걸로 물어보시더니
일단 서류부터 떼오라고 하시는거에요.
호적등본-이혼남인지 전부인이 있었는지 본다고
졸업증명
건강진단서
등기부등본-집있다는거 확인시켜달라는 거죠.
일단 이렇게 이야기 하더니
점점 더 많이 떼오라 하는거에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맞나 모르겠네요.)
일단 인사하러 오기전에 이것부터 떼오라더니 한두시간 있다가는
막 욕을 하시는거에요.
나이나 비슷하면 이해라도 한다느니
생일 알려달라길래 알려줬더니
인터넷 운세 같은거 보고
결혼하면 내가 32살에 이혼한다느니
당해봐야 안다느니..
저희집 30평 남짓 아파트 살고 있습니다.
저희집 아빠거 아닙니다. 삼촌 집에 명의만 이전해서 살고 있구요.
(삼촌집은 두채입니다.)
저희 아빠 실직당해서 중학교때부터 형편 어렵게 지내왔습니다.
저 중학교때부터 학원한번 안가고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고등학교땐 1등도 해봤습니다.
대학? 일부러 국립만 지원하다 다 떨어져서 재수하고
(재수 학원비 삼촌이 대줬습니다.)
장학금 받고 학교가서도 넘 힘들어서 그냥 자퇴하고 나와서 돈벌고 집에 다드렸습니다.
물론 아버지가 힘들게 살아서 기왕이면 좋은곳에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이겠죠
삼촌이 결혼할때 많이 보태줄꺼라고 다시 생각해보라십니다.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직장 좋고 돈 잘버는 또래남자로 다시 골라보랍니다.
아버지는 한번씩 나가서 일하는 일용직으로 조금 돈 모아놓은게 있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아버지 노후에 쓸 돈으로도 부족할테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삼촌집에 언제까지 얹혀 살수도 없는 노릇일테고
다 제가 노후대책 되드려야합니다.
어차피 보태주지도 못할거면서 따지는건 어찌나 많던지...
쪽팔린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서류가지고 오라고 해놓고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까 허락해줄 마음도 없습디다.
나중에 하다하다 안되서 나가버리면 그거 보고 찾아다닐 심산이겠죠.
남자친구는 다 떼준다고 합디다.
하지만 남친? 직업은 좀 안좋고 나이는 저랑 차이가 좀 나도 동안이고 잘생기고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습니다.
집? 자기명의로 두채있구요.
직장? 사짜직업은 아니지만 먹고 살만큼은 법니다.
차? 자기차 있습니다.
부모님? 다 좋으십니다. 저번엔 인사드리러 갔더니 추운데 장갑도 안끼고 다닌다고 어머니 장갑도 하나 사다주셨습니다. 부모님 이혼하신거도 남친통해서 들었는데 정작 제앞에서 이야기도 안하십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런 사정 이야기 했더니..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애기 키워주신다니 우리집에서 살아도 괜찮다고
정안되면 애 낳고 마음풀어드리자고 하는데..
저도 시댁만 괜찮으면 빨리 결혼해 살고 싶네요...
너무 힘들어서 주저리적어봅니다...
남친하구 나이차가 나는데요
음력으로 따지면 띠동갑이고 양력으로 따지면 11살 차이납니다.
제가 먼저 좋아져서 대쉬하다가 계속 거절당하다가 남친 입원했을때 매일 찾아가고 만나자 했구요.
남친이 나이가 좀 있어서(36) 남친 부모님들께서는 인사하고 얼른 결혼하라고 하셔서 저두 넘나 결혼이 하고싶어서
일단 저부터 남친집에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남친 부모님께서는 저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시구요.
저 두번밖에 가질 않았는데
용돈하라면서 꼭 십만원넘게 얼마씩은 쥐어주시더군요.ㅎ
저는 남친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모아둔 돈은 하나두 없고해서
2년만 기다려 달라고 남친한테 이야기 했고, 남친은 정 그러면 기다려주겠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얼마전에 임신사실을 알게되었고 벌써 10주나 되었더라구요..
저는 제 사정도 그렇고 저희집에서도 알면 노발대발 난리나기 때문에 지우자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남친이 절 설득해서 일단은 지우지말고 우리집에 인사라도 먼저 드리러 가자
이렇게 해서 저도 아버지께 이야기를 꺼내 보았습니다.
임신했다는 말은 일단 허락부터 받고 보자는 마음으로..
일단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원래는 집으로 인사를 오는게 맞는데 저희집엔 어머니가 없고 할머니가 절 키워주신터라
(제가 돌되기 전에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일단 아버지께 먼저 말씀 드리려고 전화로
언제 시간되시냐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인사드리고 싶다고 하더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 일단 집에 들어와서 이야기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들어가서 저녁 먹으면서 말씀하는게 일단 나이랑 직업 집은있냐 학교는 어디나왔냐
이런걸로 물어보시더니
일단 서류부터 떼오라고 하시는거에요.
호적등본-이혼남인지 전부인이 있었는지 본다고
졸업증명
건강진단서
등기부등본-집있다는거 확인시켜달라는 거죠.
일단 이렇게 이야기 하더니
점점 더 많이 떼오라 하는거에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맞나 모르겠네요.)
일단 인사하러 오기전에 이것부터 떼오라더니 한두시간 있다가는
막 욕을 하시는거에요.
나이나 비슷하면 이해라도 한다느니
생일 알려달라길래 알려줬더니
인터넷 운세 같은거 보고
결혼하면 내가 32살에 이혼한다느니
당해봐야 안다느니..
저희집 30평 남짓 아파트 살고 있습니다.
저희집 아빠거 아닙니다. 삼촌 집에 명의만 이전해서 살고 있구요.
(삼촌집은 두채입니다.)
저희 아빠 실직당해서 중학교때부터 형편 어렵게 지내왔습니다.
저 중학교때부터 학원한번 안가고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고등학교땐 1등도 해봤습니다.
대학? 일부러 국립만 지원하다 다 떨어져서 재수하고
(재수 학원비 삼촌이 대줬습니다.)
장학금 받고 학교가서도 넘 힘들어서 그냥 자퇴하고 나와서 돈벌고 집에 다드렸습니다.
물론 아버지가 힘들게 살아서 기왕이면 좋은곳에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이겠죠
삼촌이 결혼할때 많이 보태줄꺼라고 다시 생각해보라십니다.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직장 좋고 돈 잘버는 또래남자로 다시 골라보랍니다.
아버지는 한번씩 나가서 일하는 일용직으로 조금 돈 모아놓은게 있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아버지 노후에 쓸 돈으로도 부족할테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삼촌집에 언제까지 얹혀 살수도 없는 노릇일테고
다 제가 노후대책 되드려야합니다.
어차피 보태주지도 못할거면서 따지는건 어찌나 많던지...
쪽팔린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서류가지고 오라고 해놓고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까 허락해줄 마음도 없습디다.
나중에 하다하다 안되서 나가버리면 그거 보고 찾아다닐 심산이겠죠.
남자친구는 다 떼준다고 합디다.
하지만 남친? 직업은 좀 안좋고 나이는 저랑 차이가 좀 나도 동안이고 잘생기고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습니다.
집? 자기명의로 두채있구요.
직장? 사짜직업은 아니지만 먹고 살만큼은 법니다.
차? 자기차 있습니다.
부모님? 다 좋으십니다. 저번엔 인사드리러 갔더니 추운데 장갑도 안끼고 다닌다고 어머니 장갑도 하나 사다주셨습니다. 부모님 이혼하신거도 남친통해서 들었는데 정작 제앞에서 이야기도 안하십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런 사정 이야기 했더니..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애기 키워주신다니 우리집에서 살아도 괜찮다고
정안되면 애 낳고 마음풀어드리자고 하는데..
저도 시댁만 괜찮으면 빨리 결혼해 살고 싶네요...
너무 힘들어서 주저리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