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어머니 ;;;

ㅇㅇ2021.05.20
조회22,838
하고 싶은 말을 가끔 제 3자의 입을 빌려서
돌려 말하는 방식으로 말하심

주변 사람들한테 말해봐도 이게 예의라더라
혹은 이게 당연한거다 하고 서운해하심

그 사람들이 이쪽의 힘든 사정에 대해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조언을 듣는답시고 여기저기에서 말 나오는 것도 싫고

지금 여러가지 상황에서 입장이 갈리는 중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

결과적으로 생각을 안바꾸는 것 같으니까
저녁 먹는 중에 툭툭 짜증내듯 말하고

내가 설거지 하고 있는 와중에
행주를 물이 틀어진 싱크대 안으로 휙..
이것도 빨아줘 하고서 방에 들어가버리심

그 전부터 스트레스가 쌓여있었는데
저 행주에서 머리가 띵하고 하얘져서
설거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배웅하심

간접적으로 둘러둘러 말하실 때가 많은데
차라리 내쪽에서 먼저 터놓고 말하자 싶어

구체적으로 내 의견을 말했던 적이 있었고
너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지지해주심.

그러고 몇시간 지나서 다시 갑자기
별로라는 식으로 말하심

이젠 내 말에 좋다고 찬성해주신다해도 안 믿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