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의 회사의 이전

이또한지나가리라2021.06.09
조회205
내 나이 40대 초반...

진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의 회사의 이전...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고객사가 이전해서 협력사 관리자 한명으로

따라가야 하는 입장인데...

편도 90키로 이상 되는 거리...

정말 가기 싫은데..


회사에서는 안가면 날 정리한다는식이고...

솔직히 나 아니면 갈 사람도 없음..

새로 뽑아서 교육 시켜서 보내야하는데 그게 관리자가 많지 않은 중소업체에서는 말처럼 쉽지가 않으니.. ㅎㅎ
회사에서도 나 아니면 대안이 없는건 이해는 하지만..

전혀 연고도 없는곳으로 이쪽 집 정리하고 가기가 선뜻 결정하기가 힘드네.. 경기도권에서 충청권으로의 이전이라.. 집 팔고 그쪽에 다시 사기도 그렇고..


이 나이 먹고 새로 직장 구하는것도 이젠 지겹고..

가기는 싫고.. 진짜 결정장애 생기네..




근데, 이미 이전하기도 전인데 추가 사업 아이템으로 예정에 없던 장거리 출퇴근을 매일매일 하고 있음.. 편도 46키로인 거리인 고객사로 출근해서(원래 출근거리는 편도 20키로)... 오전에 업무 보고 오후에는 본사로 복귀해서 업무보고 두탕 뛰는 중..



고객사에 상주할 관리자가 안뽑혀서 이걸 땜빵으로 몇번 해주니.. 당연한 줄 아는건지.. 이게 두달동안 뭐하는 짓인지.. 참다참다 짜증나서 대표랑 관리팀에 오늘 엄청 따졌는데.. 기분이 참..


그 와중에 내가 따지니까 회의실에서는 엄청 뭐라뭐라 하시더니.. 폭풍같은 미팅 끝나고 오늘 원래 회식인데.. 거기 갈 기분 아니라.. 병원 핑계대고 반차 냈더니..

굳이 다시 불러서 이따가 회식 자리 꼭 오라고 하는건 도대체가..


무슨 시츄에이션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