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할머니 돌아가신 날 이야기 푼다

ㅇㅇ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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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였고 고삼이라 난 1월이었는데도 학교에 있었음

야자 1분전 6시 29분에 폰 보니까 동생한테 부재중 3통에 문자 ㅈㄴ 와있어서 무슨 일이지 싶으면서도 바쁜데 전화해서 빡쳤음
짜증내면서 전화했는데 동생이 우리 어떡하냐면서 울음

물어보니까 할머니가 돌아가셨대 그때 진짜 실감도 안 나는데 순간 울어야하나 싶었음 너무 실감이안나서 4시쯤 돌아가셨는데 정신없어서 지금 전화했다며

그때부터 개처울음 애들이 나 안 오니까 와서 달래주고
쌤한테 지금 가야한다고 말하니까 이유를 말하라는데
이유 말하면 할머니 돌아가신 거를 인정하는 것 같아서 말 못함 겨우 울음 참으면서 정말 겨우 말하고

야자실 들어가서 가방 싸는데 계속 울음나와서 방해될까봐 숨 참고 짐 싸서 집 가면서 두세걸음 걷고 주저앉아서 울고
집 도착해서 한시간정도 혼자 운 다음에 나 혼자 가족들 짐 싸고 가족들이 장례식장에서 나 데리러 옴
엄마가 차에서 싸이버거 줌 소스 없어서 맛없었는데
분위기도 그래서 말도 못 함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친가쪽에서 연락 ㅈㄴ 오고 엄마 계속 울고 아빠는 전화 돌리고 있고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