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글에 좋아요 눌렀다가 파혼당하게 생겼네요

ㅇㅇ2021.07.29
조회6,041
1년 사귀다가 지난달에 결혼약속했어요.

남친이 SNS 1도 안하는 사람이라 그간 제 폰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얼마전 카페에서 커피받아오다가 제 뒤에서 제가 좋아요 누르는걸 보고

'뭐가 그렇게 좋아?' 하길래 별 생각없이 보여줬는데 순간 표정이 변하더니

‘진짜로 이렇게 생각해?’ 해서 말은 맞는 것 아니냐 했어요.

데이트 내내 표정이 안좋더니 그날 저녁늦게 전화가 와서 우리사이를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네요.

조건도 인성도 너무 좋은 남친이라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아서 관계도 빼고빼다가 지난달에 가졌는데

어제그제 연락도 잘 안받고 제 예길 들으려고도 안해요.

부모님도 조건 좋은 남자 들인다고 온데방네 다 말하고 다니셨고,

취준하는 남동생이 지금 남친소유 오피스텔 살고 있고,

저도 헤어질 마음이 조금도 없어요.

사실 페미도 그냥 습관적으로 좋아요나 누르는 거지 푹 빠진것도 아니고.

남친 맘을 돌릴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심란해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그리고 저 정도 일로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는 남친도 야속하고….제가 무슨 한남다죽어 그런 글을 쓴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