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진짜 놀랬던 기억이 몇번 없는데,
그중 정말 강렬했었던 기억이 떠올라 쓰게됬어
이 오빠는 내가 살면서 만났던 사람들중 가장 착하고,
가장 여리고, 능력도 많은데다가 어렸을때 공부도 잘했었던
진짜 좀 나쁘게 말하면 재수없다라고 할만큼 잘난부분이 많은 사람이야
어렸을때 공부잘했는데 외고가서 현타왔었나봐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었는데 어느순간 자신이 왜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현타가 왔대 성격도 활발했는데 많이 바뀌어가면서 내성적으로 변했는데
고1때 친구들이랑 사귀는것도 애먹기도 하고, 점점 많이 변하면서 이상한걸
느끼다가 고2때 뒤늦게 사춘기 비슷하게 와서 공부가 싫어져서 부모님말을
안듣고 공부하는척하고 안했다고 해 학교가서도 문제는 푸는척만하고 그렇게
공부안하고 놀면서 살다가 대학도 안들어갔어
실제로 고1때는 외고에서 중간정도까지는 따라갔는데 고2때부터 성적이
처참하게 나온걸 내가 그 오빠집에 놀라갔다가 우연히 봤어
그렇게 뒤늦게 온 사춘기로 그오빠는 결국 대학도 안들어가고
그렇게 군대갔다오고 다른길로 살아갔어
진짜 이오빠가 자기가 좋아하는것에만 관심있고 아닌거에는 절대 관심없는
스타일이어서 옷사는것도 관심없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하고 다니는것에도
관심이 없어서 옷도 그냥 어머니가 사는거 아무거나 막입고다녔었다고 해
실제로 지금나이가 30대 초반인데도 옷산게 4,5번정도밖에 없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오빠방에 가면 입을옷이 6벌이 넘지가 않아 심지어 반팔 3,4벌
겨울옷 니트 2,3벌 청바지 2벌 그외 나머지 반바지 몇별 끝 이걸로
3,4년을 입고 다닌 진짜 그야말로 태어난 김에 산다라는 말이
이오빠한테 어울리는거 아닐까할정도로 그렇게 사는 느낌을 받았어
그런데 워낙 일을 잘다녀서 돈을 잘벌어
돈을 그렇게 버는데도 옷이 한달에 고작 몇십만원 버는 나보다
고등학생인 내동생보다 없다는게 말이되는지
가끔 이오빠가 다른행성에서 온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기도해
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진짜 특이했었어
근데
이렇게 어떻게 보면 괴짜같은 오빠가
진짜 잘생겼는데 어느정도냐면
이 오빠가 하는일이 물류일이라 힘든데
5년전에 머리짧게 하고 다니는게 편해서 거의반삭비슷하게
짧게 짜르는게 습관이 되다보니깐 그게 너무 편해서 그렇게
하고 다녔대
일이 힘들다보니깐 머리가 짧은게 편하다라는게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는데
씻을때 5분이면 씻는게 제일 편하다고하는거에 동감이 되더라 ㅋㅋㅋ
난 씻으면 머리말리는 거 까지 30분은 넘게 걸리는데 5분이라니깐
거기서 동감이 되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그렇게 머리짧게 하고 다니는데도 진짜 눈이 맑고 아름다워서
머리빨을 안받는 머리인데도
그게 이상하게 어울려
그래서 이오빠가 그렇게 옷을 등산복 아이더?그거 바지 하나 산걸로만
입고 다닌적도 있었는데(한 2년전쯤 )
상상이가?? ㅋㅋㅋㅋ
그오빠가 얼마나 옷에 관심이 없냐면
그게편해보여서 일할때도 그거하나면 바지는 해결
1년 내내 그걸로 입고 다닌거야
겨울에는 좀 추우니깐 내복을 입고 그 아이던가 뭔가 등산복 바지 입고
1년내내 다녔었는데 그거에 상의 오빠의 옷6,7벌중 몇개 안되는 니트 하나
입고 이오빠랑 처음 만났던 술자리에서 본적 있어
오빠를 처음본게 2년전이었거든
아는 오빠가 이오빠랑 아는 사이였는데(존잘 오빠가 제일 나이가 많았어 심지어 ㅋㅋㅋㅋ)
술마시자고 아는 오빠(존잘오빠가 형이고, 이오빠가 동생)가 불러서 나도 존잘오빠도
나가서 처음 만났어
그땐 코로나 터지기전이었고 19년 11월이었던걸로 기억해
내가 그때 처음만나기전에 아는오빠한테 대충 들었던게
워낙 사람들한테 질려서 대인관계 끊고 지내고, 되게 착하고 여리니깐 좀
어려울수 있으니깐 친근하게좀 대해달라고 부탁들은게 있어
그냥 뭐 좀 사람들이랑 벽쌓고 지내다보다
좀 술마시면서 이야기하면서 친근하게 다가가가야되나 좀 고민하면서
갔었어
근데 그 존잘오빠가 일이 있어서 늦게 오게됬고
모였던 사람들이 대략 7,8명 정도 있었어
서로 일하면서 알게된 사람들도 있었고, 나는 아는 오빠랑 몇명이랑
아는 사이라서 끼게 된거라 아는 사람들도 있었고, 처음본사람들도 있었어
그렇게 모여서 술마시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조금씩 친해지고 이야기도
점점 편하게 하기시작했었어
그렇게 있던 무렵 11시반쯤이었나 뒤늦게 합류한 그 존잘오빠가 나타났어
근데 거기있던 모두가 아는오빠 말고는 그 존잘 오빠를 처음보는 거였어서
내심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었어
심지어 잘생겼다란 소리도 들은적이없어서
잘생겼을까?란 생각도 해본적이 없고, 그냥 빨리좀 와서 같이 놀면 좋겠다란
생각이 강했었어
마지막에 그존잘오빠가 문열리고 들어오는데
다들
놀래서 벙쪘어
진짜 잘생겨서
서로 헉하는 분위기??
암튼 엄청 조용해졌는데 그 아는 오빠가 형 빨리와요 이런식으로 말해서
좀 풀리면서 서로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다행히 그 존잘오빠도
편하게 술자리를 가질수 있있어
다들 처음에 왜놀랬냐면
지금이야 다들 마스크 쓰고 다니니깐 눈이 바로 보이는게 적응이되는데
그땐 그럴때가 아닌데 그 오빠가 마스크 쓰고 와서
바로 눈이 보이는데 너무 맑고 아름다워서 놀랜거야 ㅋㅋㅋㅋㅋㅋ
일하는쪽이 물류쪽인데다가 냉동쪽에서 일해서 먼지도 많고
추워서 마스크 쓴거였었어
근데 마스크 벗으면 좀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어
마스크 끼는게 어떻게 보면 눈만 보이는거라
솔직히 그생각을 안할수가 없었는데
마스크 벗는데 더 잘생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나 말고 다른 여자들도 남자들도
몇초간 살짝 멍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다시 그 존잘오빠도 술자리 어울리면서
왈짝지껄해지고 편하게 이야기가 이어져갔어
내가 그동안 군대갔던 남사친들이나 오빠 동생들 포함해서 머리짧은
남자들중에서 그렇게 잘생기고 어울렸던 남자 처음봤었어
그만큼 임팩트가 컸던거같아
그 아이던가 뭔가하는 등산복이랑 니트 하나 걸쳤을 뿐인데도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겼나 술마시면서 몰래 감상했었어
처음에는 너무 잘생겨서 경계하던 남자들도 조금씩
그오빠랑 친해지고 나중에는 축구도 같이 할만큼 서로 친해졌는데
근데 그 오빠가 워낙 대인관계를 끊고 살아서인지 조금씩 겉도는게
있었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착하고 인상도 선해서
남자애들도 경계를 점점 풀고 여자애들도 경계를 풀고 재밌게 이야기를
했는데
워낙 존잘 오빠가 괴짜같은면도 있고, 관심없는거는 진짜 안하다보니깐
모르는것도 많아서
게임 대부분 잘모르고(롤이나 오버워치는 1,2번해보고 안해봤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그는 한번도 안해봤대
진짜 요즘 애들같지가 않고
무슨 애늙은이 같았어
근데 그런 성격인 사람이
진짜 동안에다가 진짜 잘생겨서
심지어 키도 작은데도 거기에 있던 여자들(나 포함해서) 대부분이
이오빠 짝사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나도 물론 했었어 ㅜㅜ
그리고 그렇게 알게된 이 오빠랑 가끔가다가 연락하고 정말가끔 만났는데
일년에 많아야 2번정도 만났을거야 워낙 혼자 조용히 지내던 오빠라
그러다가 2주전에 한번만났어
오랜만에 만나서 나도 오랜만에 좀 설레기도 하고 들뜨기도 하고
그렇게 만났는데
왠 낡은 등산복 가방에 청바지에 기능성 티셔츠 긴거 하나 입었는데
맨날 똑같던 옷이 아니고 기능성 티셔츠입으니깐
고작 그거입었는데도 너무 어울리는거야
진짜 얼굴이 패션의 완성이라는게 맞는말같았어 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겼던게
설마 그거 하나 산거냐고 하니깐
진짜 이거 기능성 티셔츠하나 산거래 이거면 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생각이 많아서 혼자 등산한다는데
청바지에 기능성 티셔츠에 낡은 등산복가방
그래서 가방이라도 바꾸라고 하니깐 똑같은건데 뭐하러 바꾸냐고
귀찮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설마 이옷만 계속 입고다닌거 아니지 했는데
그 설마가 진짜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산뒤로 그것만 입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그얼굴로 괴짜같이 산다는게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등산하는데 청바지 왜 입어 이러니깐 하는말이
그 아이더 등산복 바지 터져서 못입는데 허벅지가 보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른바지 입던가 등산복 바지 사면되잖아 이러니깐
귀찮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가다가 생각하는게
진짜 저얼굴로 저렇게 막살아도 되는건가 싶을때가 있어
누가보면 진짜 그지같이 보일것같은 저패션..
근데 그게 또 어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살면서 그런 남자 본적이 없어
이오빠 말고는 아마 이런 특이한사람 없을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장난같지?? 진짜 실화야
생각할수록 웃겨서 지금 글쓰면서도
웃었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잘오빠의 레전드 일화
그중 정말 강렬했었던 기억이 떠올라 쓰게됬어
이 오빠는 내가 살면서 만났던 사람들중 가장 착하고,
가장 여리고, 능력도 많은데다가 어렸을때 공부도 잘했었던
진짜 좀 나쁘게 말하면 재수없다라고 할만큼 잘난부분이 많은 사람이야
어렸을때 공부잘했는데 외고가서 현타왔었나봐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었는데 어느순간 자신이 왜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현타가 왔대 성격도 활발했는데 많이 바뀌어가면서 내성적으로 변했는데
고1때 친구들이랑 사귀는것도 애먹기도 하고, 점점 많이 변하면서 이상한걸
느끼다가 고2때 뒤늦게 사춘기 비슷하게 와서 공부가 싫어져서 부모님말을
안듣고 공부하는척하고 안했다고 해 학교가서도 문제는 푸는척만하고 그렇게
공부안하고 놀면서 살다가 대학도 안들어갔어
실제로 고1때는 외고에서 중간정도까지는 따라갔는데 고2때부터 성적이
처참하게 나온걸 내가 그 오빠집에 놀라갔다가 우연히 봤어
그렇게 뒤늦게 온 사춘기로 그오빠는 결국 대학도 안들어가고
그렇게 군대갔다오고 다른길로 살아갔어
진짜 이오빠가 자기가 좋아하는것에만 관심있고 아닌거에는 절대 관심없는
스타일이어서 옷사는것도 관심없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하고 다니는것에도
관심이 없어서 옷도 그냥 어머니가 사는거 아무거나 막입고다녔었다고 해
실제로 지금나이가 30대 초반인데도 옷산게 4,5번정도밖에 없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오빠방에 가면 입을옷이 6벌이 넘지가 않아 심지어 반팔 3,4벌
겨울옷 니트 2,3벌 청바지 2벌 그외 나머지 반바지 몇별 끝 이걸로
3,4년을 입고 다닌 진짜 그야말로 태어난 김에 산다라는 말이
이오빠한테 어울리는거 아닐까할정도로 그렇게 사는 느낌을 받았어
그런데 워낙 일을 잘다녀서 돈을 잘벌어
돈을 그렇게 버는데도 옷이 한달에 고작 몇십만원 버는 나보다
고등학생인 내동생보다 없다는게 말이되는지
가끔 이오빠가 다른행성에서 온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기도해
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진짜 특이했었어
근데
이렇게 어떻게 보면 괴짜같은 오빠가
진짜 잘생겼는데 어느정도냐면
이 오빠가 하는일이 물류일이라 힘든데
5년전에 머리짧게 하고 다니는게 편해서 거의반삭비슷하게
짧게 짜르는게 습관이 되다보니깐 그게 너무 편해서 그렇게
하고 다녔대
일이 힘들다보니깐 머리가 짧은게 편하다라는게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는데
씻을때 5분이면 씻는게 제일 편하다고하는거에 동감이 되더라 ㅋㅋㅋ
난 씻으면 머리말리는 거 까지 30분은 넘게 걸리는데 5분이라니깐
거기서 동감이 되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그렇게 머리짧게 하고 다니는데도 진짜 눈이 맑고 아름다워서
머리빨을 안받는 머리인데도
그게 이상하게 어울려
그래서 이오빠가 그렇게 옷을 등산복 아이더?그거 바지 하나 산걸로만
입고 다닌적도 있었는데(한 2년전쯤 )
상상이가?? ㅋㅋㅋㅋ
그오빠가 얼마나 옷에 관심이 없냐면
그게편해보여서 일할때도 그거하나면 바지는 해결
1년 내내 그걸로 입고 다닌거야
겨울에는 좀 추우니깐 내복을 입고 그 아이던가 뭔가 등산복 바지 입고
1년내내 다녔었는데 그거에 상의 오빠의 옷6,7벌중 몇개 안되는 니트 하나
입고 이오빠랑 처음 만났던 술자리에서 본적 있어
오빠를 처음본게 2년전이었거든
아는 오빠가 이오빠랑 아는 사이였는데(존잘 오빠가 제일 나이가 많았어 심지어 ㅋㅋㅋㅋ)
술마시자고 아는 오빠(존잘오빠가 형이고, 이오빠가 동생)가 불러서 나도 존잘오빠도
나가서 처음 만났어
그땐 코로나 터지기전이었고 19년 11월이었던걸로 기억해
내가 그때 처음만나기전에 아는오빠한테 대충 들었던게
워낙 사람들한테 질려서 대인관계 끊고 지내고, 되게 착하고 여리니깐 좀
어려울수 있으니깐 친근하게좀 대해달라고 부탁들은게 있어
그냥 뭐 좀 사람들이랑 벽쌓고 지내다보다
좀 술마시면서 이야기하면서 친근하게 다가가가야되나 좀 고민하면서
갔었어
근데 그 존잘오빠가 일이 있어서 늦게 오게됬고
모였던 사람들이 대략 7,8명 정도 있었어
서로 일하면서 알게된 사람들도 있었고, 나는 아는 오빠랑 몇명이랑
아는 사이라서 끼게 된거라 아는 사람들도 있었고, 처음본사람들도 있었어
그렇게 모여서 술마시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조금씩 친해지고 이야기도
점점 편하게 하기시작했었어
그렇게 있던 무렵 11시반쯤이었나 뒤늦게 합류한 그 존잘오빠가 나타났어
근데 거기있던 모두가 아는오빠 말고는 그 존잘 오빠를 처음보는 거였어서
내심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었어
심지어 잘생겼다란 소리도 들은적이없어서
잘생겼을까?란 생각도 해본적이 없고, 그냥 빨리좀 와서 같이 놀면 좋겠다란
생각이 강했었어
마지막에 그존잘오빠가 문열리고 들어오는데
다들
놀래서 벙쪘어
진짜 잘생겨서
서로 헉하는 분위기??
암튼 엄청 조용해졌는데 그 아는 오빠가 형 빨리와요 이런식으로 말해서
좀 풀리면서 서로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다행히 그 존잘오빠도
편하게 술자리를 가질수 있있어
다들 처음에 왜놀랬냐면
지금이야 다들 마스크 쓰고 다니니깐 눈이 바로 보이는게 적응이되는데
그땐 그럴때가 아닌데 그 오빠가 마스크 쓰고 와서
바로 눈이 보이는데 너무 맑고 아름다워서 놀랜거야 ㅋㅋㅋㅋㅋㅋ
일하는쪽이 물류쪽인데다가 냉동쪽에서 일해서 먼지도 많고
추워서 마스크 쓴거였었어
근데 마스크 벗으면 좀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어
마스크 끼는게 어떻게 보면 눈만 보이는거라
솔직히 그생각을 안할수가 없었는데
마스크 벗는데 더 잘생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나 말고 다른 여자들도 남자들도
몇초간 살짝 멍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다시 그 존잘오빠도 술자리 어울리면서
왈짝지껄해지고 편하게 이야기가 이어져갔어
내가 그동안 군대갔던 남사친들이나 오빠 동생들 포함해서 머리짧은
남자들중에서 그렇게 잘생기고 어울렸던 남자 처음봤었어
그만큼 임팩트가 컸던거같아
그 아이던가 뭔가하는 등산복이랑 니트 하나 걸쳤을 뿐인데도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겼나 술마시면서 몰래 감상했었어
처음에는 너무 잘생겨서 경계하던 남자들도 조금씩
그오빠랑 친해지고 나중에는 축구도 같이 할만큼 서로 친해졌는데
근데 그 오빠가 워낙 대인관계를 끊고 살아서인지 조금씩 겉도는게
있었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착하고 인상도 선해서
남자애들도 경계를 점점 풀고 여자애들도 경계를 풀고 재밌게 이야기를
했는데
워낙 존잘 오빠가 괴짜같은면도 있고, 관심없는거는 진짜 안하다보니깐
모르는것도 많아서
게임 대부분 잘모르고(롤이나 오버워치는 1,2번해보고 안해봤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그는 한번도 안해봤대
진짜 요즘 애들같지가 않고
무슨 애늙은이 같았어
근데 그런 성격인 사람이
진짜 동안에다가 진짜 잘생겨서
심지어 키도 작은데도 거기에 있던 여자들(나 포함해서) 대부분이
이오빠 짝사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나도 물론 했었어 ㅜㅜ
그리고 그렇게 알게된 이 오빠랑 가끔가다가 연락하고 정말가끔 만났는데
일년에 많아야 2번정도 만났을거야 워낙 혼자 조용히 지내던 오빠라
그러다가 2주전에 한번만났어
오랜만에 만나서 나도 오랜만에 좀 설레기도 하고 들뜨기도 하고
그렇게 만났는데
왠 낡은 등산복 가방에 청바지에 기능성 티셔츠 긴거 하나 입었는데
맨날 똑같던 옷이 아니고 기능성 티셔츠입으니깐
고작 그거입었는데도 너무 어울리는거야
진짜 얼굴이 패션의 완성이라는게 맞는말같았어 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겼던게
설마 그거 하나 산거냐고 하니깐
진짜 이거 기능성 티셔츠하나 산거래 이거면 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생각이 많아서 혼자 등산한다는데
청바지에 기능성 티셔츠에 낡은 등산복가방
그래서 가방이라도 바꾸라고 하니깐 똑같은건데 뭐하러 바꾸냐고
귀찮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설마 이옷만 계속 입고다닌거 아니지 했는데
그 설마가 진짜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산뒤로 그것만 입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그얼굴로 괴짜같이 산다는게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등산하는데 청바지 왜 입어 이러니깐 하는말이
그 아이더 등산복 바지 터져서 못입는데 허벅지가 보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른바지 입던가 등산복 바지 사면되잖아 이러니깐
귀찮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가다가 생각하는게
진짜 저얼굴로 저렇게 막살아도 되는건가 싶을때가 있어
누가보면 진짜 그지같이 보일것같은 저패션..
근데 그게 또 어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살면서 그런 남자 본적이 없어
이오빠 말고는 아마 이런 특이한사람 없을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장난같지?? 진짜 실화야
생각할수록 웃겨서 지금 글쓰면서도
웃었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