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을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ㅠㅠ

고민.고민..2008.12.16
조회3,099

저는 결혼 9개월차입니다...

결혼준비부터 돈문제로 굉장히 속을 많이 썩였는데요..ㅠㅠ 그건 지난일이니 그렇다 치고....

지금 저의 고민을 말씀드릴께요...ㅠ

 

저의 신랑은 삼형제의 둘째아들입니다... 형님은 결혼하셔서 서울에 살고 계시고

저희와 시댁은 10분거리에 살고 있어요...안양이요....

그것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큰일인줄은 몰랐습니다...

명절때며 제사때며 집안행사가 있을때 형님네가 오시면 무조건 시댁도 아닌 저희 집에서

자고 갑니다...이유는 저희 집이 시댁보다 조금더 넓다는 이유입니다...

그것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형님이 온다고 하면 시엄마 저한테 전화해서는

"이번주에 형님네 온다니까 음식좀해라.." 너네집에서 저녁먹으꺼니까 준비해라...

시아빠는.. 넌 집도 가까우면서 퇴근길에 집에 한번 안들리냐느니.... 가까이 살면서

전화도 자주 안한다느니....ㅠㅠ 저도 맞벌이하느라 힘든데 왜 퇴근길에 시댁에 들리라는지...

가까이 사는게 죄인가요????? 시엄마가 급체하셨다고 하시길래 죽을 사가지고 갔는데

가까이 살면서 퇴근하면서라도 가끔씩 들리는 게 머가 어렵냐느니...

막 그러시는데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게다가 형님이 아기를 낳은지 두달 되었거든요.... 부모님께서 손주보구싶다고 막 그러셔서

아기를 데리고 며칠전에 왔는데 아주버님이 일이 늦게 끝나셔서 저녁11시쯤 시댁에 도착을

한거에요~~ 그래서 애기 보여드리고 시댁에 쫌 있다가 우리집으로 간다고 하는것입니다..

이젠 형님네도 우리집에서 자는게 버릇이 되었는지....거기까지는 이 악물고 이해를 하겠어요~~~

근데!!!!!!!!!!!!!!우리집에 새벽1시쯤 들어와서는 저보구 밥을 달라는것입니다~~

그것도 국을 먹어야 애기 젖먹인다고~~ 국을 끓여달라는 거에요~~새벽 1시에~~!!!!

마침 저희 집에 선지국이 있어서~~선지국 있다고 그랬더니 선지국은 싫다고

매운거 먹으면 안된다고~!! 나...참~!!!선지국이 맵나요??????????

밥도 없었는데....그 새벽에 저 밥하고 미역국 끓여서 형님 먹이고~~ㅠㅠ

같은 여자...같은 며느리로써 정말 이해 안됩니다....애기 낳은게 벼슬도 아니고....

새벽에 자기 밥하고있으면 사람이라면 옆에와서 미안하다느니 자기가 도와준다는 그런말도

한마디 안하고 자기 애기만 끌어안고 있고,.....ㅠㅠ

정말 너무 짜증납니다........

게다가 신랑은 저한테 미안해하면서도 이것저것 하라고 하고......

자기 가족들한테는 무조건 헌신적인 남자라...가족에게는 화도 한번 안냅니다......

 다른사람들한테는 그렇지 않은데 가족에게만 유별난 그런 남자에요......

그렇다고 다른가족들도 모두 서로를 끔찍히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저희 신랑만 유독 그래요.....ㅠㅠ 형도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데 왜 둘째가 그러는지도

이해안되고......ㅠㅠ

정말 결혼 9개월만에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신랑은 정말 둘이있으면 저에겐 끔찍히 잘해줍니다.....집안일도 잘도와주고.....

그런데 가족들하고만 있으면 제편을 들어주지 않는 남편도 싫고....

시댁과 가깝다는 이유로 가족행사는 무조건 저희집에서 그것도 저보구 음식장만 하라고하며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더 자주 오라고하며 퇴근길에도 들리라는 시부모도 싫고........

처음 저 결혼했을때 임신해서는 그때부터 아무것도 안하고 이젠 애기 낳았다고 아무것도

안하며 오히려 저에게 밥상까지 차리라는 형님도 싫고........

그렇다고 돈이라도 많으면 말도 안합니다......결혼전부터 돈때문에 속썩이면 평생 돈때매

속썩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틈만나면 비밀이라며 저에게 돈달라고 하시는

시엄마........정말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답답합니다.....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