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교사를 하던 나는 너무 재미도 없고, 적성도 그리 맞지 않는것 같아 학교를 그만두고, 평상시 즐겁고 해 보고 싶었던 네크레이션 강사의 길로 접어 들었고, 공부하고, 실전으로 아르바이트를 뛰다가 정식 강사가 되어 첨으로 강원도에 있는 작은 수련장에 취업이 되었다..
이곳은 통나무 집으로 남.여 숙소가 나누어져 있고, 앞쪽에 신식건물로 3층짜리가 서 있는데 1층은 사무실들과 식당...2층은 강당들이 그리고 제일 꼭대기엔 수련 온 학생들이 모두 들어 올 수 있을 정도의 대강당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숙소들은 1층 건물로 사무실 건물이 있는 건물의 뒤편으로 부채꼴처럼 퍼져있다..그리고 가운데는 수영장이 있다...수영장은 얕은곳에서 점점 깊어지는 식으로 되어있다...
이곳에 들어온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뜨거운 여름 태양이 이글거리며, 산 중턱에 있는 이 수련원을 달구고 있었고, 저 산 아래로 난 도로에서는 오늘부터 수련을 시작하기로 한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줄지어 올라오는 중이었다..
주차장에 들어선 버스는 모두 5대.....한 학교의 5반만이 왔다는것이다..한 학급의 학생 수는 모두 45명...모두 여학생들이라서 왠지 나도 모르게 외모에 더 신경을 썼지만, 누구 하나 나를 먼저 쳐다봐 주지 않았다....ㅠㅡ
모든 학급에 통나무 숙소를 배정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모두들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보내고 나서야 대충 정리가 되었다...
일단 사무실에 들러 원장에게 인원 보고와 프로그램 진행을 하기위한 신고식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을때쯤....가려린 몸매에 상냥해 보이는 교사 한분이 들어 오셨다..
"저기..선생님...!!"
"네..말씀하세요..."
"저기 다름은 아니구요, 저희 반 학생중에 몸이 좋지 않은 아이가 있어서 그런데...그 친구는 제가 잘때 제 숙소에서 같이 자려고요...그러니 그 친구 숙소 배정을 다시 좀 해주세요.." "아니 여기 오신 이유가 학급 친구들끼리의 조금 더 돈독한 친목을 다지기 위한인데 그런 개인적인 행동은 불가 합니다.."
"휴~~ 그 친구가 몽유병이 있어서, 부모님들이 특별히 부탁을 했고, 그리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서 그러는거니까 부탁드립니다...!!"
잉...몽유병...말로만 들었지 그것이 어떤것인지 실제로 접해 보지도 않았고, 혹시라도 무슨 사고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그럼 일단 사무원장님께 말씀 드려보고 결정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난 사무원장과 그것에 대해 논의를 했고, 일단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일단 그 선생님이 책임을 지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선생님 아까 말씀하신 학생요..선생님 방으로 배정 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밥을 다 먹고 나온 아이들은 각자의 숙소로 들어가서 짐정리를 하고, 체육복으로 갈아 입고, 강당 앞에 있는 넓은 공터에 모였다. 한 통나무집이 한조씩 해서 모두 8개 조가 만들어 졌고, 이번 수련회의 기간동안 조별로 여러가지 경연대회와 훈련을 통해 점수별 차등을 둘것이라고 알려주고..일정에 들어갔다...
첫날이고 해서 극기훈련보다는 조금 서로에게 친해지고, 그 나누어진 조별끼리 프로그램 내의 여러가지를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어느듯 해는 넘어가고, 저녁을 마친 아이들은 모두 숙소로 들어갔다..
사무실에 앉아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있는 나에게 그 이쁘게 생긴 선생님이 찾아왔다..
"저 선생님 불편하시겠지만, 저랑 아까 그친구가 있는 숙소는 밖에서 문을 좀 잠궈주세요!!"
"네?? 뭐라고요...문을 잠궈 달라고요?"
"네 혹시나 해서 그러니까 저희 방에 불이 꺼지면 지켜보고 계시다가 문을 걸어 잠궈주세요"
영 기분도 그렇게 내키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니 알았다고 대답을 했고, 밤이 깊어지자 그 선생님과 아이가 있는 방에 불이 꺼졌다...불이 꺼지고, 조금 더 기다리다가 숨죽여 숙소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조심히 방문의 문을 걸어잠궜다...
그렇게 모든 숙소의 소등을 확인 하고, 난 나의 숙소로 향했다... 뒤정리를 다 해서인지 온 몸 구석..구석에서 땀냄새가 나는듯 했다...샤워를 마치고, 내일을 위해 잠을 청했다..
한참을 누워 있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담배라도 한대 태우고 자려고, 밖으로 나와 계단에 앉아 담배를 태우기 시작했다...아이들이 묶고 있는 숙소는 쥐 죽은듯 조용했다.. 다 태운 담배를 비벼 끄고, 다시 방으로 향햐는데 어디선가 사람의 발소리가 들려서...고개들 돌렸더니 어떤 아이가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는것이 보였다..
"거기 누구니?"
".................................."
"누구니? 누구냐고?"
"..................................."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누군가 해서 아이에게로 다가 갔다....아이는 맨발인 상태로 눈도 반쯤 감은채로 걷고 있었다..
아이를 잡고 흔들었다..그재서야 겨우 눈을 뜬 아이는 공포에 질린듯한 눈을 하고, 울기 시작했다...잠시 후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은 여선생님이 나왔다...
선생님이 아이를 대리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아이가 잠이 들었는지 선생님이 다시 밖으로 나왔다..
"분명 잠이 든걸 확인 했고, 선생님이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그는것도 확인을 하고, 저도 잠이 들었는데 언제 저 아이가 나갔는지 모르겠네요......"
그 숙소의 방문은 분명 밖에서 잠궜었는데....방문을 봤다 근데 놀라웠다...대체 어떻게 저 큰 자물통이 채워져 있는 방문을 자물통이 달려 있는 그 부위만 부수고 나왔는지 자물통이 있는 그곳만이 부수어져 있었다..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단 선생님이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방문과 벽 사이에 나무를 걸쳐두었다...밀어도 못열리게 말이다...
그런데도 왠지 안심이 되지않아...그 앞을 지키고 있었다...
몸도 지치고, 밤도 점점 깊어서 깜박..깜박 졸았지만, 그래도 한 아이의 안전이 걸린 문제라 안간힘을 써가며 그 앞을 지키고........................................있었다.................
분명히....눈을 안감았는데...누군가 어깨를 훈들어서.....눈을 떴다...눈을뜨니 겁에 질린 선생님이 아이가 없어졌다며...눈물이 근방이라도 쏟아질듯 하고 있었다..
아니 여기서 지키고 있었는데 언제 나왔다는거지..눈을 잠시 감았다고 시간이 많이 지난것도 아닌것 같았다...일단 아이를 찾는게 급선무였다...
"일단 아이부터 찾아보죠!!"
숙소의 방문 앞으로 달려가봤다...정말 놀라웠다 열지 못하도록 문과 벽사이에 받쳐둔 나무가 두동강이 나 있었다. 잠들어 있던 선생님도 찬바람이 들어와서 잠이 깼는데 잠을 깨고 보니 옆에서 자고 있어야 아이가 보이지 않고, 문이 열려져 있는걸 보고 놀랐다고 했다..
선생님과 둘이서 한참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고, 결국엔 사무실에 온통 불을 켜고, 숙소의 아이들을 모두 깨웠다...이곳저곳에서 불이 켜지고, 수영장이 있는 중앙의 가로등들도 모두 켜졌다.. 잠에서 깨어난 아이들도 같이 없어진 아이를 찾았다...
한참을 숙소를 뒤지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 아이의 비명이 들렸다..비명이 들린 곳으로 뛰어가보니..그곳은 수영장....수영장 안에 아이가 업어진채 둥둥 떠 있었다....물로 뛰어들어 아이를 건져내고 인공호흡까지 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늦은 밤이었지만 119구급대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수련장으로 왔다.....하지만 결국 아이는 살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 끔찍한 여름은 처음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난 아이들을 볼때면 그 아이가 생각이 났고, 지켜주지 못한 책임감이 들었다.....
그렇게 몇해가 지났다...그 일이 있은 후 수련장의 중앙에 있던 야외수영장은 매꾸어졌다...
그래서 그곳에서 이제는 밤에 캠프파이어도 하고, 야외 행사를 많이 한다....
하얀 눈이 내리는데 왜 그 일이 생각이 난지 모르겠다...이번에 온 여학교 아이들을 보니 생각인 난것이리라....이번 여학교생들은 모두 100명이 왔다....아이들을 위해 캠프파이어를 준비했고, 모닥불을 중앙으로 아이들은 원의 형태로 빙 둘러 앉았다....명상의 시간을 진행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초를 하나씩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박스에 담겨져 있는 모든 초를 나누어 주고 시작하려 할때...누군가 초가 하나 모자라다고 하나 더 달라기에 내가 들고 있던것을 건내주었다...
.........................잠깐....초는 갯수가 맞아야 하는데..왜? 모자란거지...생각 해보니 이상했다...여학교 학생들만 오면 늘 뭔가 하나씩 모잘랐다....분명..이상했다.....
아이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사진을 들쳐보았다.....그 안에 그 아이가 있었다...한쪽 귀퉁이에....
한명이 더 있어........ㅎㄷㄷ(들은 이야기)
벌써 계절이 겨울이고, 겨울의 정점 동지가 지났네요....동지날 먹는 맛있는 팥죽....그 팥죽은 애군과 잡귀를 물리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답니다......
날이 추운 겨울이라 아주 오래전 수련회에서 들은 이야기가 기억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아마도...같은 이야기를 들으신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이야기는 일단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강사님의 시점에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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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교사를 하던 나는 너무 재미도 없고, 적성도 그리 맞지 않는것 같아 학교를 그만두고, 평상시 즐겁고 해 보고 싶었던 네크레이션 강사의 길로 접어 들었고, 공부하고, 실전으로 아르바이트를 뛰다가 정식 강사가 되어 첨으로 강원도에 있는 작은 수련장에 취업이 되었다..
이곳은 통나무 집으로 남.여 숙소가 나누어져 있고, 앞쪽에 신식건물로 3층짜리가 서 있는데 1층은 사무실들과 식당...2층은 강당들이 그리고 제일 꼭대기엔 수련 온 학생들이 모두 들어 올 수 있을 정도의 대강당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숙소들은 1층 건물로 사무실 건물이 있는 건물의 뒤편으로 부채꼴처럼 퍼져있다..그리고 가운데는 수영장이 있다...수영장은 얕은곳에서 점점 깊어지는 식으로 되어있다...
이곳에 들어온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뜨거운 여름 태양이 이글거리며, 산 중턱에 있는 이 수련원을 달구고 있었고, 저 산 아래로 난 도로에서는 오늘부터 수련을 시작하기로 한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줄지어 올라오는 중이었다..
주차장에 들어선 버스는 모두 5대.....한 학교의 5반만이 왔다는것이다..한 학급의 학생 수는 모두 45명...모두 여학생들이라서 왠지 나도 모르게 외모에 더 신경을 썼지만, 누구 하나 나를 먼저 쳐다봐 주지 않았다....ㅠㅡ
모든 학급에 통나무 숙소를 배정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모두들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보내고 나서야 대충 정리가 되었다...
일단 사무실에 들러 원장에게 인원 보고와 프로그램 진행을 하기위한 신고식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을때쯤....가려린 몸매에 상냥해 보이는 교사 한분이 들어 오셨다..
"저기..선생님...!!"
"네..말씀하세요..."
"저기 다름은 아니구요, 저희 반 학생중에 몸이 좋지 않은 아이가 있어서 그런데...그 친구는 제가 잘때 제 숙소에서 같이 자려고요...그러니 그 친구 숙소 배정을 다시 좀 해주세요.."
"아니 여기 오신 이유가 학급 친구들끼리의 조금 더 돈독한 친목을 다지기 위한인데 그런 개인적인 행동은 불가 합니다.."
"휴~~ 그 친구가 몽유병이 있어서, 부모님들이 특별히 부탁을 했고, 그리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서 그러는거니까 부탁드립니다...!!"
잉...몽유병...말로만 들었지 그것이 어떤것인지 실제로 접해 보지도 않았고, 혹시라도 무슨 사고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그럼 일단 사무원장님께 말씀 드려보고 결정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난 사무원장과 그것에 대해 논의를 했고, 일단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일단 그 선생님이 책임을 지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선생님 아까 말씀하신 학생요..선생님 방으로 배정 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밥을 다 먹고 나온 아이들은 각자의 숙소로 들어가서 짐정리를 하고, 체육복으로 갈아 입고, 강당 앞에 있는 넓은 공터에 모였다. 한 통나무집이 한조씩 해서 모두 8개 조가 만들어 졌고, 이번 수련회의 기간동안 조별로 여러가지 경연대회와 훈련을 통해 점수별 차등을 둘것이라고 알려주고..일정에 들어갔다...
첫날이고 해서 극기훈련보다는 조금 서로에게 친해지고, 그 나누어진 조별끼리 프로그램 내의 여러가지를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어느듯 해는 넘어가고, 저녁을 마친 아이들은 모두 숙소로 들어갔다..
사무실에 앉아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있는 나에게 그 이쁘게 생긴 선생님이 찾아왔다..
"저 선생님 불편하시겠지만, 저랑 아까 그친구가 있는 숙소는 밖에서 문을 좀 잠궈주세요!!"
"네?? 뭐라고요...문을 잠궈 달라고요?"
"네 혹시나 해서 그러니까 저희 방에 불이 꺼지면 지켜보고 계시다가 문을 걸어 잠궈주세요"
영 기분도 그렇게 내키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니 알았다고 대답을 했고, 밤이 깊어지자 그 선생님과 아이가 있는 방에 불이 꺼졌다...불이 꺼지고, 조금 더 기다리다가 숨죽여 숙소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조심히 방문의 문을 걸어잠궜다...
그렇게 모든 숙소의 소등을 확인 하고, 난 나의 숙소로 향했다... 뒤정리를 다 해서인지 온 몸 구석..구석에서 땀냄새가 나는듯 했다...샤워를 마치고, 내일을 위해 잠을 청했다..
한참을 누워 있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담배라도 한대 태우고 자려고, 밖으로 나와 계단에 앉아 담배를 태우기 시작했다...아이들이 묶고 있는 숙소는 쥐 죽은듯 조용했다.. 다 태운 담배를 비벼 끄고, 다시 방으로 향햐는데 어디선가 사람의 발소리가 들려서...고개들 돌렸더니 어떤 아이가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는것이 보였다..
"거기 누구니?"
".................................."
"누구니? 누구냐고?"
"..................................."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누군가 해서 아이에게로 다가 갔다....아이는 맨발인 상태로 눈도 반쯤 감은채로 걷고 있었다..
아이를 잡고 흔들었다..그재서야 겨우 눈을 뜬 아이는 공포에 질린듯한 눈을 하고, 울기 시작했다...잠시 후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은 여선생님이 나왔다...
선생님이 아이를 대리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아이가 잠이 들었는지 선생님이 다시 밖으로 나왔다..
"분명 잠이 든걸 확인 했고, 선생님이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그는것도 확인을 하고, 저도 잠이 들었는데 언제 저 아이가 나갔는지 모르겠네요......"
그 숙소의 방문은 분명 밖에서 잠궜었는데....방문을 봤다 근데 놀라웠다...대체 어떻게 저 큰 자물통이 채워져 있는 방문을 자물통이 달려 있는 그 부위만 부수고 나왔는지 자물통이 있는 그곳만이 부수어져 있었다..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단 선생님이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방문과 벽 사이에 나무를 걸쳐두었다...밀어도 못열리게 말이다...
그런데도 왠지 안심이 되지않아...그 앞을 지키고 있었다...
몸도 지치고, 밤도 점점 깊어서 깜박..깜박 졸았지만, 그래도 한 아이의 안전이 걸린 문제라 안간힘을 써가며 그 앞을 지키고........................................있었다.................
분명히....눈을 안감았는데...누군가 어깨를 훈들어서.....눈을 떴다...눈을뜨니 겁에 질린 선생님이 아이가 없어졌다며...눈물이 근방이라도 쏟아질듯 하고 있었다..
아니 여기서 지키고 있었는데 언제 나왔다는거지..눈을 잠시 감았다고 시간이 많이 지난것도 아닌것 같았다...일단 아이를 찾는게 급선무였다...
"일단 아이부터 찾아보죠!!"
숙소의 방문 앞으로 달려가봤다...정말 놀라웠다 열지 못하도록 문과 벽사이에 받쳐둔 나무가 두동강이 나 있었다. 잠들어 있던 선생님도 찬바람이 들어와서 잠이 깼는데 잠을 깨고 보니 옆에서 자고 있어야 아이가 보이지 않고, 문이 열려져 있는걸 보고 놀랐다고 했다..
선생님과 둘이서 한참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고, 결국엔 사무실에 온통 불을 켜고, 숙소의 아이들을 모두 깨웠다...이곳저곳에서 불이 켜지고, 수영장이 있는 중앙의 가로등들도 모두 켜졌다.. 잠에서 깨어난 아이들도 같이 없어진 아이를 찾았다...
한참을 숙소를 뒤지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 아이의 비명이 들렸다..비명이 들린 곳으로 뛰어가보니..그곳은 수영장....수영장 안에 아이가 업어진채 둥둥 떠 있었다....물로 뛰어들어 아이를 건져내고 인공호흡까지 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늦은 밤이었지만 119구급대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수련장으로 왔다.....하지만 결국 아이는 살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 끔찍한 여름은 처음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난 아이들을 볼때면 그 아이가 생각이 났고, 지켜주지 못한 책임감이 들었다.....
그렇게 몇해가 지났다...그 일이 있은 후 수련장의 중앙에 있던 야외수영장은 매꾸어졌다...
그래서 그곳에서 이제는 밤에 캠프파이어도 하고, 야외 행사를 많이 한다....
하얀 눈이 내리는데 왜 그 일이 생각이 난지 모르겠다...이번에 온 여학교 아이들을 보니 생각인 난것이리라....이번 여학교생들은 모두 100명이 왔다....아이들을 위해 캠프파이어를 준비했고, 모닥불을 중앙으로 아이들은 원의 형태로 빙 둘러 앉았다....명상의 시간을 진행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초를 하나씩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박스에 담겨져 있는 모든 초를 나누어 주고 시작하려 할때...누군가 초가 하나 모자라다고 하나 더 달라기에 내가 들고 있던것을 건내주었다...
.........................잠깐....초는 갯수가 맞아야 하는데..왜? 모자란거지...생각 해보니 이상했다...여학교 학생들만 오면 늘 뭔가 하나씩 모잘랐다....분명..이상했다.....
아이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사진을 들쳐보았다.....그 안에 그 아이가 있었다...한쪽 귀퉁이에....
지금 그 아이가 이 안에 있다...
분명 한명이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