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드는 아버지와 아들…우크라 눈물의 생이별

ㅇㅇ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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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에서 친러 반군이 통제하는 동부의 돈스크(도네츠크·루간스크주) 지역에는 가족 간 생이별로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반군은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여성, 어린이, 노약자부터 가까운 러시아로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총동원령을 내렸으며 18∼55세 남성은 외부로 대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칙령을 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만 남고 나머지 가족들은 고향을 떠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 시작점은 돈바스가 될 것으로 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이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을 벌이게 되는 셈입니다.

이곳 주민들의 이별은 잠시 아닌 영원한 이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이어지는 돈스크에서는 사상자도 나오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19일 반군의 포격으로 아군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서방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제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