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같은 형님 이번엔 좀 움직이실려나?

막내며늘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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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때고 어머님 생신때고 절대 바닥에 앉아서  움직이질 않아요..

어머님 생신때도 형님이 밖에서 식사하자고 해서 집 근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할 줄 알고 미역국만 끓여 놓고 형님 오시면 바로 출발할려고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아기 잠들길래 저도 깜빡 잠들었어요... 그 사이에 어머님 삼겹살을 사오셔서... 집에서 먹자고 하시는 바람에

얼릉 장을 봐서 잡채랑 나물(3가지) 등 하고 있는데 형님은 같이 할 생각을 안 해요.. ㅠ.ㅠ

그래서 잡채도 당면까지 쌂아서 야채 볶은거랑 해서 드리면서 간 좀 맞춰달라고 그 앞에 내밀어 드리니깐 아무것도 안 하데요... 결국 양념 안 한 잡채를 먹었어요..

 

저는 맞벌이 하면서 어머님 모시고 살고 형님은 친정에서 살면서 아기보면서 살림만 하거든요

저는 제사때고 항상 조퇴해서 제사음식 만들고 해도 형님은 제일 늦게(10분거리)오셔서 방에 가서 아기안고 있고 하지 않아요..  아주버님도 오시면 게임만 하시고... 도대체 왜 오시는 건지..

아주버님이 아기 좀 보라고 해도 아기 보는게 힘들어서 싫다고 하시고.. 둘이 짜고 그러는 건지

저도 아기 키우면서 맞벌이하느라 아기를 친정에 맡기고 주말에 아기 데리고 와서 하는건데 정말

내가 맏며느리도 아니고 어머님한테 재산 받은것도 없고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저희 집을 내주고 분가를 했습니다. 형님이 집 구할 돈 없다고 저희보고 다 대라고 해서 저희 집을 내주고 저희 분가하는 집은 전액 대출받아 전세로 해서 이사왔는데 요즘 신혼이 따로 없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전에 어머님 모시고 살때는 어머님 용돈드리러 오는 것도 제가 있는 주말에 와야 한다고 주말에 오셔서 제가 봐야 한다면서 어머님 용돈드리는 걸 지네 부모한테 주는 거지 저희 한테 주는 것도 아니면서 생색이란 생색을 냅니다. 그러면서 좋은 소리도 하지 않고 와서 어머님을 어떻게 모시는 거냐 라는 소리하며 정말 꼴 보기도 싫습니다.

암튼 이제 분가한지 몇 달 안 됬는데 다음달에 제사가 두번 있어요.

전에 살때는 형님이고 아주버님이고 우리집이 아니라서 모른다 모르쇠로 일괄하셨는데

이제 좀 움직이시겠찌요?  그때도 내가 이것좀 해주세요... 라고 부탁하는 것들은 다 못들은척 하셨는데 형님이 이거 사와야 겠다(전화로)라고 하는 것들은 제가 다 해왔거든요.... 왜 그랬는지... ㅠ.ㅠ

양념이 어디있는지 안 찾아도 되고 제사 음식 다 하고 치우는 것도 내가 안 해도 되고 형님이랑 한 행동하고 똑같이 하고 싶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움직이면서 음식하시겠지요...

그래도 안 하실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