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2.09.12
조회991
남편과 도저히 안맞고 더이상 같이 살 이유는 아이뿐인거같아
이혼을 결심했어요

5살 아이가 있고 경계성 자폐가 있어요

맞벌이고 육아는 7:3 경제력은 5:5입니다 7이 저구요

남편과 이혼하려는 이유는

집에오면 게임, 나들이가서도 게임, 게임같이 하는 사람과 계속적인 카톡, 게임톡하구요

아이와 집중해서 온전히 놀아주질 못하고손에는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놀이터에서 그네를 밀어주면서도 게임, 키즈카페를 가도 게임에만 정신이 팔려있고 시부모님이 오셔도 제가 말동무하고 방에서 게임하구요

월급에서 1/3을 게임에 써요. 1년정도 저축하는줄 알고 돈을 신경 안썼는데 모아놓은돈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실체를 알고나서 대판싸우고 돈을 뺏어서 제가 저축한다 하니 본인이 하겠다고 하길래 믿었어요. 3개월정도 지났나 300이 모여있어야 하는데 역시 하나도 안모았더라구요. 모두 게임이 썼고 모아놓은돈 하나없구 이마저도 제가 통장내역 보내달라 추궁하니 화내다가 결국 보여준거고요 분명 경고 했는데 그런적없다 발뺌해서 이걸 죽여살려 하다가 이후부터는 통장내역 보내달라고 하고 그일은 끝냈어요

암튼 게임에 미친놈이에요 허세도 있고 게임속에서 자기가 엄청 부자인척 행동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정환경이 불우합니다. 아버지가 피해의식 자격지심이 똘똘 뭉쳐 사는내내 저희가족을 힘들게 했는데 다 늦게 시작한 사업실패로 거의 의절단계에 있어요. 남편은 이 사실을 모두 알고 그걸 약점으로 잡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화를 내면 너가 아버지랑 다를게 뭐가 있냐, 제가 본인에게 화를 내도 너도 장인어른이랑 똑같다 이런식으로 저의 상처를 후벼팝니다

살면서 남편과 싸우면 제가 친정에 가서 남편욕을 하는 습관이 있어 저희 엄마역시 남편을 곱게 보지 않고 그걸 느끼는 남편역시 장모님을 좋게 볼수 없고, 그걸 깨닫고 이젠 조심하지만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구요. 서로 무시하고 경멸합니다

남편이 술을 먹으면 개가 됩니다 폭력으로 제가 두번정도 죽을뻔했습니다. 한번은 장인어른이 중재해서 살았고, 한번은 극적으로 연락해 시어머님이 와서 뺨을 때리고 정신을 차리래도 저를 죽이려 하기에 제가 애두고 도망나왔어요.
다음날 만나서 울고불고 사정하기에 아이봐서 용서했구요.
그래서 술은 입도 대지말고 혹시나 마시게 된다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구요. 그렇게 술을 1년을 참았고 이혼을 결심하게된 사건이 생겼습니다.

아버지가 해외에서 사업을 하시느라 1년넘게 집에 안들어오셨는데. 얼마전 아버지쪽에 중요한 결혼식이 있어 겸사겸사 일주일정도 계획을 잡고 한국에 오셨어요. 오신날 친정으로 오라길래 서먹한 아버지와 대화끝에 대판 싸웟고 마지막으로 저를 죽이려 하길래 얼른 도망나오고 일주일동안 한번도 안봤어요. 둘째날은 동생과 싸우고 죽이려 했다더라구요. 싸운이유는 힘들고 적자나는 사업 접고 지금이라도 있는 재산지키며 사람답게 살자 우리가족이 원한다. 아버지 사업 실무는 제가 도맡아 하던 중인데 아버지왈 니가 뭔데 내재산에 이래라 저래라냐 하길래 그럼 전 빠질테니 투자금 돌려달라 했어요. 제가 돈도 빌려드렸거든요. 이자는 꼬박 받고 있지만 그거 원금 내노라 했더니 사실 지금 상황엔 현재 친정집 팔아야 줄수 있는 액수라 저를 죽이려 하더라고요 거기다 제가 빠지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거의 의절을 하고 그날 남편한테 얘기하며 위로를 조금 받았어요
그리고 사건이 생겼어요. 6개월전쯤 남편이 은근히 투자한 원금으로 저를 옥죄고 아버지가 이자도 자꾸 안줄려 하고, 법인 돈을 자꾸 까먹으니 차라리 돈을 써버리자 생각하고 고민끝에 외제차를 구매했어요. 그리고 정말 죽어라 열심이 일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아버지가 일주일 계시면서 자연히 그 차를 사용하셨고, 친정에 국산suv가 잇는데 그걸 저희한테 쓰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오신날 밤 고속도로에서 바퀴가 찢어지고 결국 서비스센터에 들어갔어요. 남편은 입이 댓발 나오기 시작하도라구요. 차 완전 망가졌다고 다행히 큰 문제 없었구요. 그런데 수요일엔가 남편이 토요일엔 자기가 차를 써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시댁도 가족행사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하필 아버지 가족행사도 같은날이었구요. 그때부터 남편이 심통을 내더라구요. 결국 자기 가족행사는 안가버리고 이젠 그차 안탄다고 살고 싶지가 않다고?남편은 결혼전에 마티즈 탔고 투자금 다시 돌려 받더라도 집을 줄이면 차는 사겠지만 유지하기엔 버거운 벌이입니다. 그차사는데 우리돈 500들어간 상황이구요. 차값은 8천이 넘습니다. 그말 듣는데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어쨋든 남자로써 일주일이지만 아끼던 차를 잃었으니 용돈도 주고 어르고 달래고 주말엔 비싼 음식도 먹으면서 화해아닌 화해를 했아요. 끝끝내 차는 안탄다길래 그럼 판다 했더니 맘대로 해 어차피 내차도 아닌데 이러더라구요. 부인은 친정 망하고 아버지랑 의절을 하네마네 하고 있는데 저런식으로 저를 모니 정말 울분이 차더라구요. 지차는 아닌게 맞아요 법인명의로 산거라서 그런데 어쨋든 아버지한테 들어간돈 대신 홧김에 산거라서 복잡한 상황이구요. 아버지는 매달 법인돈을 까먹는 상황이었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이었구요. 아닌걸 깨닫고 멈추라고 한뒤에 까먹은돈만 10억이 넘습니다. 그게 1년전입니다. 그래서 이거라도 건지자 하고 차를 산거구요 그런데 저나 저희 가족이나 이해가 안되는게 고작 일주일인데 그게 심통낼일인가.. 이번에 들어가시면 내년 설에나 오시거나 안오실수도 있어요 올해 설은 안들어오셨거든요. 암튼 이일로 저희친정엄마도 완전 정을 때버리셨구요.
그리고 월요일에 아버지가 다시 들어가시는 날이었는데 자꾸 엄마는 전화라도 한통하라고 저를 괴롭히더라구요. 전 끝내 안했구요. 속은 말이 아니었어요 어쨋든 아버지도 다늙어서 고생하시는것도 아니까요. 그렇게 저녁시간을 아이 혼자 티비보여주고 울며 잠들었는데 두시간정도 잤나 일어나서 보니 남편이 퇴근하고 역시 게임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는 티비보고 있고 그래서 남편한테 밥먹었냐 물어보니 밖에서 먹고 왔다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아이 티비 그만보게 끄고 집안정리하는데 아이가 티비 더 보여달라고 울고 전 심난한맘인지 게임처하는 남편한테 화가난건지 그냥 화가 나더라구여. 우는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아이는 계속 울고 남편이 애한테 소리지르지 말라고 계속 경고만 하더라구여. 게임하면서요 그래서 너나잘해라고 하면서 저는 계속 소리 질렀고 남편이 오더니 아이 장난감을 저한테 던지더라구여. 저도 지지않았죠. 근데 분위기가 평상시와는 다르고 물건 던진거에서 이미끝이라 집을 나와버럈습니다 혹시 몰라 갔다던 식당에 물어보니 역시나 소주를 2병이나 처먹은 상태더라구요. 바로 다음날 법원가서 이혼신청 했습니다

이 긴글을 쓰는 이유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친정에선 아이때문에 참고 살으라고 합니다 첫날은 나서서 이혼하라고 하시더니 사위한테 그런 호구짓응 당하고도 아이봐서 참으라고 합니다..
아이가 정상도 아니고 이혼하면 아이 정말 바보 된다구요
정 힘들면 아이 재 앞가림 할때까지만 참으라구요. 초등 3학년정도루요

아이는 시댁에서 키워준다고 하면 보낼예정이고
남편 혼자 키워야 한다고 하면 제가 키우려고 합니다
양육비 왕창 받아서요
그런데 이혼후 아이정서가 걱정입니다. 경계성 자폐아이고 예민하고 불안해하고 엄마아빠의 사랑이 고픈 아이입니다

이런 상황에 제가 참고 아이를 위해 사는게 맞는걸까요
그리고 저도 우울증인거 같고 잠을 잘 못자고 자다가도 잃어버린 돈때문에 화병이 있고(외국인과 일하고, 관리가 안되 도둑질 사기를 많이 당했습니다) 아이는 경계성자폐로 정상아이와 다르게 크고 그러다보니 아이가 버겁습니다 졸릴땐 귀찮게 굴면 잠을 택합니다. 물론 남편이 있을때만요. 그걸 남편이 보구 엄마자격이 없다 하구요 일부 인정합니다. 그래도 일하면서 아이 밥한번 굶긴적 없고 내가 할수 있는만큼 노력하며 사랑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은 게임, 술, 친정무시만 아니면 일도 성실히 잘하고 나쁘지 않은 사람입니다
저도 물론 시댁에 쌓인거 남편한테 풀고 남편은 받아줍니다. 다른점은 저는 남편한테 화풀이하고 어른들께 행동은 항상 예의바르고 도리를 지키는데 남편은 행동이 싸가지 없습니다. 물론 둿담화도 하구요. 엄마한테 한번 싸가지 없이 굴었다가 이혼할뻔한적 잇습니다. 조심성 없고 저희엄마왈 생각이 없는 사람같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 잔소리 살면서 2번 하셨고 남편은 2번다 싸가지 없게 받아쳤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나 제동생이나 못퍼줘 안달인 호구를 자처하는 스탈입니다. 남편 살면서 친정에 물질적으로 뭔갈 해준적 한번도 없습니다. 밥을 사드리려하면 먼저 계산하시고 생일엔 남편이 준비 안하길래 제가 줘서 남푠이 준비한것처럼 드린적 있습니다. 반면 시댁은 제가 기념일마다 해드리고, 돈 좋아하셔서 항상 현금으로 드렸더니 누구랑 비교하면서 앞으론 물건으로 받고 싶다고 하셔서 실소한적이 있습니다. 잔소리는 셀수가 없고 저는 싫은 내색 없이 다 받다가 1년전부터 일핑계로 적당한 거리를 두며 살고 있구 현재 안보며 사니 큰 스트레스 없습니다

말끝마다 저희친정을 무시하고 쉽게 생각하고 생각없는 게임폐인 남편 아이때문에 참고 살아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