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서울사는 여자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가장 생각이 많았던 날이라서 처음으로 판쓰기라는걸 해봅니다 오늘 제 남동생이 시골에 갔다가 올라오기로 해서, 엄마의 부탁으로 동서울터미널에 동생을 데리러 갔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이 20분 지났는데도 안보여서, 핸드폰이 없는 남동생이 걱정되어 그 주변을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이상하게 버스하차장에..버스가 안들어오길래, 혹시나해서 하차장으로 쭉 걸어나와 차도쪽으로 걸어나오는중.. 충격적인걸 보았습니다.. 처음엔 제 눈을 의심하였습니다.. 하차장 입구쪽에 정치되어있는 버스 밑에 엎드려 누워 있는 사람..!! 목이 돌아간듯 보였고 허리도 비틀어져 있었습니다.. 얼굴쪽에 피가 보였고.. 널부러져있는 여행용가방 정체모를 토사물같이보이는..무언가들.. 일반 사람들은 발견 못한듯, 주변에 사람이 없었고, 몇몇 터미널 관계자들만 보였습니다.. 저는 제 남동생인줄 알고 기절초풍 할뻔하고 겁이나서 너무 가까이가지는 못하고 근처로 가보았습니다.. 헉........ 다행히 아닌듯....... 여행용가방을 들고있을리는 없었으니깐 한시름 놓아놓고.. 전 순간 교통사고구나,라는건 생각했고 시체라는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놀란가슴에, 얼른 앰블런스가 오겠지 !! 하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보니깐, 그 상황때문에 버스들이 하차장으로 못들어오고, 하차장 앞의 차도에서 버스들이 정지하여 승객들을 내려주는것 같고 그 일대는 엄청난 교통마비가 온듯하였습니다 그래서 직감적으로 제 남동생을 태운 버스가 늦게도착하는구나 생각하고 그 근처에서 어떻게 이뤄지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경찰들이 달려오고.. 그 시체를 꽤 한참동안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봐도 되는거였지만, 너무 무섭고..두려워서 50m 가량 되는쪽에서 쭉 지켜보았습니다.. (다행히 그 와중에 제 동생을 발견했구요....그리곤 같이 그 상황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사연은 즉, 하차장쪽에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홈이 길게 있고(사람들말로는 물이 빠지는...그런..?) 아주머니께서 하차장을 가로질러 가려다가 그 홈에 발이 가로로 끼여서 꿈쩍 못할때, 커버를 틀며 하차장으로 들어온 차에 박히게 되었고, 버스기사분은 미처 발견하지 못하신상태에서 그냥 직진 하다, 바퀴가....그분 머리를 눌렀고 골이 깨지는..큰 괴음에 놀라서 정지해보니....... 이미 상황은.... 기사분이 경찰에 연루되어 갈때 표정을 보았는데...... 돌아가신분도 안되셨지만, 그분도.....정말 불쌍하고 측은해보였습니다.. 그 시체는 나중에, 경창들이 와서 하늘색천으로 부랴부랴 덮었고.. 그분의 짐과 가방은 어떤분이 챙겨가시고.. 싸늘한 시체를 정말 한시간은 방치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시체를 가져가려 옮기는데.....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머리부분을 드는데, 얼굴쪽이 흘러져 내리는거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정체모를 토사물들은.. 뇌수들... 정말 너무 무섭고, 사람목숨이 한순간이라는거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걸보면서 어느 누구의 어머님일꺼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서 겨우 참았습니다.. (한사람이 그렇게 싸늘한 시체로 복잡한 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버스들 사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마지막 생을 마감하셨다고 생각하니..휴..) 또한, 그렇게 싸늘하게 시체로 한시간동안 덩그러니..방치되어 모르는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저세상을 가셨다니......... 그러고보니, 가족들이 지켜보는가운데 혹은,끝까지 함께하는거 축복인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 터미널의 하차장이나 버스 승강장쪽은, 늘 주위를 살피면서 되도록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로 다닙시다.... 조금 일찍 지름길로 가려다가 정말 다신 되돌아올수없는 길로 향해갈수도 있답니다.. 운전하는게 무서워졌어요 공포가 생긴것 같음........ㅜㅜ 모두 살아있음에 감사해해야 될것 같아요.. 아참, 그리고, 동서울버스터미널의 그 홈은.. 정말 조치를 취해야될듯 싶습니다.. 사람들 발에 가로로 딱 맞을 정도의 홈이니깐요..그것도 길게.. 정말...잊을수없는 하루였네요
태어나서 처음 시체를 직접 보게 되었어요..
26살 서울사는 여자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가장 생각이 많았던 날이라서
처음으로 판쓰기라는걸 해봅니다
오늘 제 남동생이 시골에 갔다가 올라오기로 해서,
엄마의 부탁으로 동서울터미널에 동생을 데리러 갔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이 20분 지났는데도 안보여서,
핸드폰이 없는 남동생이 걱정되어 그 주변을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이상하게 버스하차장에..버스가 안들어오길래,
혹시나해서 하차장으로 쭉 걸어나와
차도쪽으로 걸어나오는중..
충격적인걸 보았습니다..
처음엔 제 눈을 의심하였습니다..
하차장 입구쪽에 정치되어있는 버스 밑에 엎드려 누워 있는 사람..!!
목이 돌아간듯 보였고 허리도 비틀어져 있었습니다..
얼굴쪽에 피가 보였고..
널부러져있는 여행용가방
정체모를 토사물같이보이는..무언가들..
일반 사람들은 발견 못한듯,
주변에 사람이 없었고,
몇몇 터미널 관계자들만 보였습니다..
저는 제 남동생인줄 알고 기절초풍 할뻔하고
겁이나서 너무 가까이가지는 못하고 근처로 가보았습니다..
헉........
다행히 아닌듯....... 여행용가방을 들고있을리는 없었으니깐 한시름 놓아놓고..
전 순간 교통사고구나,라는건 생각했고
시체라는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놀란가슴에,
얼른 앰블런스가 오겠지 !! 하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보니깐, 그 상황때문에 버스들이 하차장으로 못들어오고,
하차장 앞의 차도에서 버스들이 정지하여 승객들을 내려주는것 같고
그 일대는 엄청난 교통마비가 온듯하였습니다
그래서 직감적으로 제 남동생을 태운 버스가 늦게도착하는구나 생각하고
그 근처에서 어떻게 이뤄지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경찰들이 달려오고..
그 시체를 꽤 한참동안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봐도 되는거였지만,
너무 무섭고..두려워서 50m 가량 되는쪽에서 쭉 지켜보았습니다..
(다행히 그 와중에 제 동생을 발견했구요....그리곤 같이 그 상황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사연은 즉,
하차장쪽에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홈이 길게 있고(사람들말로는 물이 빠지는...그런..?)
아주머니께서 하차장을 가로질러 가려다가
그 홈에 발이 가로로 끼여서 꿈쩍 못할때,
커버를 틀며 하차장으로 들어온 차에 박히게 되었고,
버스기사분은 미처 발견하지 못하신상태에서
그냥 직진 하다, 바퀴가....그분 머리를 눌렀고
골이 깨지는..큰 괴음에 놀라서 정지해보니.......
이미 상황은....
기사분이 경찰에 연루되어 갈때 표정을 보았는데......
돌아가신분도 안되셨지만,
그분도.....정말 불쌍하고 측은해보였습니다..
그 시체는 나중에,
경창들이 와서 하늘색천으로 부랴부랴 덮었고..
그분의 짐과 가방은 어떤분이 챙겨가시고..
싸늘한 시체를 정말 한시간은 방치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시체를 가져가려 옮기는데.....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머리부분을 드는데,
얼굴쪽이 흘러져 내리는거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정체모를 토사물들은..
뇌수들...
정말 너무 무섭고,
사람목숨이 한순간이라는거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걸보면서
어느 누구의 어머님일꺼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서 겨우 참았습니다..
(한사람이 그렇게 싸늘한 시체로
복잡한 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버스들 사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마지막 생을 마감하셨다고 생각하니..휴..)
또한, 그렇게 싸늘하게 시체로
한시간동안 덩그러니..방치되어
모르는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저세상을 가셨다니.........
그러고보니, 가족들이 지켜보는가운데 혹은,끝까지 함께하는거 축복인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
터미널의 하차장이나 버스 승강장쪽은,
늘 주위를 살피면서
되도록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로 다닙시다....
조금 일찍 지름길로 가려다가
정말 다신 되돌아올수없는 길로 향해갈수도 있답니다..
운전하는게 무서워졌어요
공포가 생긴것 같음........ㅜㅜ
모두 살아있음에 감사해해야 될것 같아요..
아참,
그리고,
동서울버스터미널의 그 홈은..
정말 조치를 취해야될듯 싶습니다..
사람들 발에 가로로 딱 맞을 정도의 홈이니깐요..그것도 길게..
정말...잊을수없는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