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연세가 80세쯤 되시는 친할머니와 3년째 살고있는 손주입니다.
3년 살면서 노인이 되면 다 이런 건가, 아님 유독 별난 건가 궁금한 것들을 적어요
치매 초기증상 있으신 거 감안해 주세요
(물건이 사라져서 물어보면 안 치웠다는데 딴방에서 찾아서 되물어보면 아맞다!를 반복..)
1. 외로움을 잘 타나요?
사돈댁이 본인 딸한테까지 너네 어머니 좀 전화 그만하라고 말리심->이말을 한 딸한테 엄청 삐져서 보름을 잠수
멀리사는 가족들과 매일매일 20분이상씩 전화 꼭 해야 됨 (자식2명)
주말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 교회사람 등등 5,6명이랑 전화를 순수 2시간 통화는 꼭 함
2. 결벽증이 심한가요?
거실에 머리카락 하나? 용납 안 됨
현관에 1인당 1켤레만 가능. 1인당 2켤레 이상 안 되고 무조건 칼각으로 가지런히 있어야 됨
모든 빨래를 손으로 하심 세탁기 사용법 알아도 싫다며 손세탁 하심
3. 과한 절약
(못사는 거 아님. 달에 200씩 벌고 서울에 건물도 있어서 +월세 받으며 거주중인 아파트 28평도 본인명의)
소변을 보면 한번 쓴 휴지 아깝다고 말려서 또 쓰심
소변 한번 보고 물 내리면 아깝다고 세번은 변기에 모아두고 물 내림
옷이 심하게 찢어져도 다 바느질해서 몇십년 입음
수건이 다 찢어져서 새로운 걸 사드려도 아깝다며 안 쓰심
집은 새건데 물건들이 최소 30년씩 됨 (화장실 바구니들, 의자, 옷장 등등 다 무너짐)
4. 큰 목소리+소리지름+흥분을 잘함
귀가 어두우셔서 그런가... 뭐만하면 야!!!!!!! 로 시작하고 그냥 대화자체에서 목소리가 정말 매우 크심
30명이 앉아있는 학급에서도 그목소리로 대화하면 쉬는시간에 29명이 다 들을 수 있는 데시벨
다들 저 기력이면 100살은 거뜬하겠다 라고..
5. 사이비에 빠지심
원래 기독교이시고 교회도 꾸준히 다니시는데 유튜브를 접하면서.. 정말 유명한 사이비 목사를 매일매일 보더라구요
이제 곧 따로살게 됐는데 3년을 같이 살면서 느낀 것들을 감정 빼고 다 적어봤어요
몇 달 전에 제가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를 가냐 마냐 얘기를 나누다가 (깊은 대화x 사정 모르심)
자기가 정신과 의사나 다름 없다며 (의료진은 맞으나 의사 아님), 너가 우울증 걸리는 건 다 온전히 너 탓이니 널 고쳐야 된다
이 말 듣고 오만 정 다 떨어지고 평소 행실들 때문에 노인혐오감 생긴 거 같아요
대부분 노인분들이 이런 거라면 할 말이 없지만... 유독 제 할머니가 별나고 문제였다면 노인분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구요
원래 노인들은 다 이런가요
저는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연세가 80세쯤 되시는 친할머니와 3년째 살고있는 손주입니다.
3년 살면서 노인이 되면 다 이런 건가, 아님 유독 별난 건가 궁금한 것들을 적어요
치매 초기증상 있으신 거 감안해 주세요
(물건이 사라져서 물어보면 안 치웠다는데 딴방에서 찾아서 되물어보면 아맞다!를 반복..)
1. 외로움을 잘 타나요?
사돈댁이 본인 딸한테까지 너네 어머니 좀 전화 그만하라고 말리심->이말을 한 딸한테 엄청 삐져서 보름을 잠수
멀리사는 가족들과 매일매일 20분이상씩 전화 꼭 해야 됨 (자식2명)
주말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 교회사람 등등 5,6명이랑 전화를 순수 2시간 통화는 꼭 함
2. 결벽증이 심한가요?
거실에 머리카락 하나? 용납 안 됨
현관에 1인당 1켤레만 가능. 1인당 2켤레 이상 안 되고 무조건 칼각으로 가지런히 있어야 됨
모든 빨래를 손으로 하심 세탁기 사용법 알아도 싫다며 손세탁 하심
3. 과한 절약
(못사는 거 아님. 달에 200씩 벌고 서울에 건물도 있어서 +월세 받으며 거주중인 아파트 28평도 본인명의)
소변을 보면 한번 쓴 휴지 아깝다고 말려서 또 쓰심
소변 한번 보고 물 내리면 아깝다고 세번은 변기에 모아두고 물 내림
옷이 심하게 찢어져도 다 바느질해서 몇십년 입음
수건이 다 찢어져서 새로운 걸 사드려도 아깝다며 안 쓰심
집은 새건데 물건들이 최소 30년씩 됨 (화장실 바구니들, 의자, 옷장 등등 다 무너짐)
4. 큰 목소리+소리지름+흥분을 잘함
귀가 어두우셔서 그런가... 뭐만하면 야!!!!!!! 로 시작하고 그냥 대화자체에서 목소리가 정말 매우 크심
30명이 앉아있는 학급에서도 그목소리로 대화하면 쉬는시간에 29명이 다 들을 수 있는 데시벨
다들 저 기력이면 100살은 거뜬하겠다 라고..
5. 사이비에 빠지심
원래 기독교이시고 교회도 꾸준히 다니시는데 유튜브를 접하면서.. 정말 유명한 사이비 목사를 매일매일 보더라구요
이제 곧 따로살게 됐는데 3년을 같이 살면서 느낀 것들을 감정 빼고 다 적어봤어요
몇 달 전에 제가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를 가냐 마냐 얘기를 나누다가 (깊은 대화x 사정 모르심)
자기가 정신과 의사나 다름 없다며 (의료진은 맞으나 의사 아님), 너가 우울증 걸리는 건 다 온전히 너 탓이니 널 고쳐야 된다
이 말 듣고 오만 정 다 떨어지고 평소 행실들 때문에 노인혐오감 생긴 거 같아요
대부분 노인분들이 이런 거라면 할 말이 없지만... 유독 제 할머니가 별나고 문제였다면 노인분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