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 짧은 첫사랑..잡고 싶습니다.

슬픔2009.01.08
조회415

올해 26이 된 여자입니다.

늦게 첫사랑을 했습니다. 작년 11월..

제가 먼저 남자에게 관심이 있었고, 남자분도 저한테 호감이 있었는지..

먼저 사귀자 하더군요..그렇게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인데다가 그동안 맘을 많이 닫고 살았기에, 표현은 서툴었지만

많이 좋아했습니다. 남자는 저보다 한살 많았고, 본인말로 20살때 이후로 제가 두번째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저보다 적극적으로 좋아한다는 표현도 해주고 잘해줬습니다.

고가의 생일선물까지..;;;; 그래서 저도 이젠 좀 적극적으로 표현도 많이 하고

더 사랑하고 싶은 맘이 생길쯔음...한달 뒤에 저한테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이유을 물었더니, 자신한테 난 과분한 사람이지만 자신한테 느낌이 부족했었다고,,

그럼 그 동안 저한테 좋아한다 했던말이 다 거짓말이 되지 않나요?

아님 한달만에 벌써 맘이 변한건가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ㅠ

몇일전까지만 해도 너무 좋아한다고,, 언제 만나서 데이트하자고..그렇게 말하던

사람이 3일동안 문자정도로만 연락 몇번하더니 헤어지자니요...ㅠㅠ

더군다나 사내여서 가끔 부딪힐때도 있어서 더 힘이듭니다.

헤어지고 일주일쯤 뒤에 넘 답답한 나머지 문자를 보냈습니다.

"시작도 끝도 그렇게 쉬웠냐고?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이별을 생각한거냐고 무섭다고.

당신이 원하는대로 다 잊어주겠다고.." 근데 답장도 없더군요..

상처를 주고도 제가 걱정도 안 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는 12월 31일에서 1일로 넘어가던 새벽에 그사람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네..새해복마니받고

건강해" 전 왠지 화가 나기도 하고 어케 답장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씹었습니다.

그렇게 끝이 났지만,, 저에겐 첫사랑이었기에 많이 생각나고 잡고 싶네요..

하지만 제가 잡았는데도 돌아오지 않을 사람인 걸 알기에 상처만 받을 제가 두려워서

잡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힘드네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