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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2009.01.13
조회162,045

글은 지웠습니다.

999개의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봤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그냥 혼자 짊어지고 가는 건데 괜히 올렸다 싶네요.

이렇게 헤드라인에 올라올줄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올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냥 하소연 할 곳이 필요했습니다.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오빠의 죽음에 동정심을 가져달라고 올린글 아닙니다.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모를 정도로 그냥 마음이 굉장히 아프네요.

 

님들에겐 그냥 동성애자 한명이 아웃팅협박을 받고 죽었다.

잘죽었다. 더럽다. 자연의 순리를 어겻다. 의 가벼운 가십거리쯤 이겠지만

오빠는 저에게 부모님에게 동성애자도 아닌 그냥 내 목숨과도 바꿀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자 오빠이자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되돌려서 동성애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어떻든 현실이 어떻든 오빠에 대한 돌 제가 다 맞아 주고 지켜주고 싶은 그런 피를 나눈 가족이예요. 

 

논란이 될줄 모르고 올렸던 글이였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던거 같네요.

모든분 들에게 죄송합니다.

특히 혹시나 이글을 보신 동성애자이신분들에게 특히 더 많이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