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를 계속 하는게 맞는걸까요? (긴글주의)

dd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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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어서 여기로왔어요
저는 27살 여자이며 현재 37살 남자와 연애중 입니다. (10살차이)(처음본거는 한달전 사귄지는 이제 1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한달전쯤에 동네 소모임어플에서 처음 봤어요처음 봤을때 얼굴에 약간 슬픔이 좀 그려져보이는 그런 얼굴이었는데모임에서 이유를 얘기했는데 3년7개월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힘든상태라고 했어요1주일에 2~3번 모임을 하면서 "붙잡고있다" "없으면 못산다" 라고 계속 힘들어했습니다.헤어진이유는 자세히 몰라요. 전여친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연애는 많이 안해보고, 전여친 헤어진거는 9월 말에 헤어졌고 10월 초까지 붙잡았어요

매번 술 모임에서 자긴 못 잊겠다고 얘길하는데.. 모임 오빠중 한명이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어요전여친 뭐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을때 진짜 칭찬을 막 주륵주륵 얘길했는데
"내가 먹고싶어하는거 장봐와서 만들어준다" "모임을 가면 내가 차도없고 운전도못하니 시간요일에 상관없이 대려다주고 데리러왔다""내가 중간에 일 쉴 때 엄청 오래쉬었는데 옆에서 응원하면서 지켜줬다""성격이 당돌한데 어른들이나 윗사람한테 너무 잘해서 단골 식당만가도 여친 다 이뻐한다"나한테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제가 기억하는건 이정도? 솔직히 이정도까지는 제가 할수있다 생각하고볼때마다 측은지심이 생기고 얘기를 들어줄때마다 나라면 이러지않는다 라는 생각이도 있고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호감이 생겨서 좋다고 적극적으로 어필을 했습니다.어필하는 과정에서도 자긴 아직 전여친 못잊었다 미안하다 둘이 같이 찍은사진도 보여주고 주고받은 카톡도 보여주면서 안된다라고 했고저는 계속 표현을 했고 계속 붙어있다보니 마음을 좀 열게되어서썸을 좀 타다가 21일 토요일부터 사귀기로 했습니다.
21일 토요일 아침에 어찌되었건 첫 데이트였고 나름 즐겁게 데이트를 하다가오후5시쯤인가? 전화가 왔는데 마치 스팸인거마냥 수신거부로 넘겨버리더라구요그러고 한 2분뒤? 다시 울리길래 누구야 라고 물어봤더니 전여친이더라구요?저는 그냥 받으라고했고 잠깐만이라며 좀 멀리 떨어져서 전화를 받고왔습니다.통화내용을 물어보니 자세히 얘기는 해주는데"23일날 보기로 한거 때문에 전화했데 , 다른 별 얘기는 없었어"23일 월요일날 전여친이랑 약속있는거 알고있었어요. 저랑 사귀기 전부터 잡아놓은 약속이고저는 괜찮다 이해한다라고 했었던 약속인데 전화까지 오니 정말 싫더라구요"약속 가지말아라, 싫다 " 라는 말에 안가겠다고 약속을 했고 저녁에 소모임을 같이 간다고하여 놀거 다 놀고 저녁 11시에 약속장소로 같이 이동했습니다.
약속장소로 이동하면서 전여친한테 카톡으로 약속 못지킬거같다 미안하라고 보냈는데잠깐 통화하자는 카톡답변을 보고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잠깐 부탁할게있다고해서 보자는거였는데 통화좀 하고오겠다" 그러고 보냈는데약 30분가까이가 되도록 안오더라구요...저도 계속 전화하고 모임사람들도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안받고 오지도 않고엄청 신경쓰여서 슬슬 화가 날 쯤 술집으로 들어오더라구요무슨 통화했는지 물어보니 별거아니다. 부탁한것도 거절했다하고 신경쓰지말라면서같이 술 마시면서 놀았습니다.
새벽3시쯤? 모임이 끝나고 남자친구는 저 집에 대려다주고 집으로갔어요(걸어서 15분정도)오후1시에 일어나서 뭐하자뭐하자 얘기를 다끝내고 저는 먼저잘께하고 잤습니다.약속장소 카페에서 보는데 엄청 피곤해하는 얼굴로 할 얘기가 있다고하니 저는 뭐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얘기해라 했는데새벽4시에 전여친이 찾아왔대요찾아온 이유도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는데 정말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고욕도 나오는데 우선 가만히 듣고있었습니다."자기가 미안하다. 잘못했다. 다시 잘해보자" 이런식으로 얘기했고 제 남자친구는 거절을 했대요. 거절을 했다고하니..... 찾아온거는 왜 거절 안했니 싸우기도 싫고 오래사귄사람이니...그냥 머리로 이해하는 척 하려고 애쓰고 최대한 안싸우려고 이쁘게 포장해서 말했습니다"기분은 나쁘지만 얘기해줘서 고맙다. 나중에 아는거보다 지금이라도 얘기해주는게 낫다"라고는 했지만 진짜 너무 기분도 안좋고 속상하고...
이 날 같이 있는데도 썩 그렇게 기분은 나아지지 않고,그래서 물어봤어요 차단했어? 안했대요.. 차단해달라니깐 알아서 한대요..또 찾아오면 어떻게? 이제 이럴 일 없을꺼래요..결국엔 그 여자분도 다시 잘해보자는 얘기인데...들으면서도 기분나쁘다라는 표현도 못하겠는게..제가 다 괜찮다 했습니다. 사진도 못지우고있던거 제가 도와줘서 지우고하나하나 정리 같이해준다 했는데 이제 와서 나 이거 싫다 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이 연애를 계속 하는게 맞는걸까요..?쓴소리 단소리 조언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