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성인이 된 대학생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먹는 것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어요. 이상한 것은, 뭔가 제대로 통제받았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저는 항상 감시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겁니다.단적인 예로, 제가 7살 때 사탕을 몰래 먹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혼나서 몰래 먹거나 먹지 말라고 해서 몰래 먹은게 아니라, 저도 이유를 모르는데 그냥 제가 커튼 구석에서 몰래 먹던.. 그런 기억만 있습니다. 이런 기억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성인이 된 지금까지 엄마와 함께 있을 때는 항상 먹던 걸 숨기거나 숨겨서 먹거나 합니다.엄마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방에서 젤리를 사먹거나 하면, 다음날 아침 엄마가 오셔서 또 이런 걸 사먹었어?! (한숨) 이러고 봉지를 제 방에서 갖고 나가십니다. 제가 부엌이나 거실에 나와있는 간식을 꽤 먹어서 줄어있는 게 보이면 그걸 숨기곤 하세요. 아직도 엄마 방에는 숨긴 음식이 아주 많습니다. 그걸 지금도 하시구요. 오늘은 디저트로 엄마와 다퉜습니다.그게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디저트였는데, 엄마가 나올 때는 먹고 들어가 있을 때는 숨겼습니다. 그걸 두번 정도 반복했더니, 엄마가 나와서 "자꾸 내가 들어가기만 하면 뽀시락 소리가 들리는데? 숨기지 말고 꺼내놓고 먹어!"라고 화를 내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화가 나서 똑같이 화냈습니다. "엄마가 애초에 내가 먹는걸 신경을 안쓰면 되잖아!! 내가 먹는 걸 신경을 안쓰면 뽀시락소리가 나든 안나든 그냥 먹겠구나 하겠지!! 그리고 내가 뭘 먹는 것 같으면 그냥 뭘 먹냐고 물어보면 되지 왜 뽀시락소리가 나네 이렇게 꼽주는거야??" 그랬더니 저한테, 너가 나이가 몇살인데 숨겨서 먹냐. 나는 그게 싫다. 그냥 대놓고 먹어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저도 '엄마가 계속 먹을 때 뭐라고 하니까 숨어서 먹던 관성 때문에 숨어서 먹는거니까 신경 쓰지 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뭐.. 그 이외의 부수적인 말다툼을 한 상태입니다. 저도 제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좀 강박?을 가지고 있는데,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제가 먹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셨고, 저도 돌이켜보면 엄마가 일부러 먹지 못하게 한다거나 그런 기억이 없는데, 음식에 대한 결핍이 심합니다. 한동안은 식이장애도 있었어요. 제거형 폭식증과 비제거형 폭식증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최근에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제 음식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데, 뭐가 절 이렇게 얽매고 있는건지.. 확실히 제 일이라 정확한 상황 판단이 어렵네요. 읽어보시고 제가 뭘 놓치고 있는 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왜 음식을 숨어서 먹을까요?
저는 어릴 때부터 먹는 것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어요. 이상한 것은, 뭔가 제대로 통제받았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저는 항상 감시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겁니다.단적인 예로, 제가 7살 때 사탕을 몰래 먹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혼나서 몰래 먹거나 먹지 말라고 해서 몰래 먹은게 아니라, 저도 이유를 모르는데 그냥 제가 커튼 구석에서 몰래 먹던.. 그런 기억만 있습니다. 이런 기억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성인이 된 지금까지 엄마와 함께 있을 때는 항상 먹던 걸 숨기거나 숨겨서 먹거나 합니다.엄마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방에서 젤리를 사먹거나 하면, 다음날 아침 엄마가 오셔서 또 이런 걸 사먹었어?! (한숨) 이러고 봉지를 제 방에서 갖고 나가십니다. 제가 부엌이나 거실에 나와있는 간식을 꽤 먹어서 줄어있는 게 보이면 그걸 숨기곤 하세요. 아직도 엄마 방에는 숨긴 음식이 아주 많습니다. 그걸 지금도 하시구요.
오늘은 디저트로 엄마와 다퉜습니다.그게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디저트였는데, 엄마가 나올 때는 먹고 들어가 있을 때는 숨겼습니다. 그걸 두번 정도 반복했더니, 엄마가 나와서 "자꾸 내가 들어가기만 하면 뽀시락 소리가 들리는데? 숨기지 말고 꺼내놓고 먹어!"라고 화를 내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화가 나서 똑같이 화냈습니다. "엄마가 애초에 내가 먹는걸 신경을 안쓰면 되잖아!! 내가 먹는 걸 신경을 안쓰면 뽀시락소리가 나든 안나든 그냥 먹겠구나 하겠지!! 그리고 내가 뭘 먹는 것 같으면 그냥 뭘 먹냐고 물어보면 되지 왜 뽀시락소리가 나네 이렇게 꼽주는거야??"
그랬더니 저한테, 너가 나이가 몇살인데 숨겨서 먹냐. 나는 그게 싫다. 그냥 대놓고 먹어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저도 '엄마가 계속 먹을 때 뭐라고 하니까 숨어서 먹던 관성 때문에 숨어서 먹는거니까 신경 쓰지 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뭐.. 그 이외의 부수적인 말다툼을 한 상태입니다.
저도 제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좀 강박?을 가지고 있는데,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제가 먹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셨고, 저도 돌이켜보면 엄마가 일부러 먹지 못하게 한다거나 그런 기억이 없는데, 음식에 대한 결핍이 심합니다. 한동안은 식이장애도 있었어요. 제거형 폭식증과 비제거형 폭식증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최근에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제 음식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데, 뭐가 절 이렇게 얽매고 있는건지..
확실히 제 일이라 정확한 상황 판단이 어렵네요. 읽어보시고 제가 뭘 놓치고 있는 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