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ㅇㅇ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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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지켜보던 그 오랜기간동안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냈을까? 그 외롭고 기나긴 어둠속에서 당신을 내팽겨친 나를 보며 어떤 심정으로 지냈을까?

내가 그때 조금 더 성숙해서 당신을 알아보았다면 우리는 지금쯤 어떤 길을 걷고 있었을까?

당신을 알아보았지만 모른척 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당신과 나, 그 마음 그때도 알았어. 첫눈에 반했었거든. 그래서 당신을 오랜 시간이 흘러 전혀 달라진 당신의 모습으로 다시 만나도 다시 당신과 첫눈에 반했어요.

제가 미안해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 당신이 겪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거 알아. 내가 당신에게 못되게 굴어서 미안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마워요. 당신에게 내가 주었던 고통, 내가 그 죄 대신 받을게. 아니 이미 받고 있는지도..

당신이 내게 머물러 준것만큼, 그것보다 더 나도 당신에게 내 미래를 주고싶어. 어렸던 그 날들이 지나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난 우리. 헤어지지말고 열심히 사랑하자. 그동안 당신에게 못주었던 사랑, 더 넘치게 줄게. 예전처럼, 지금처럼, 앞으로도 내 곁에 있어주세요. 나는 당신의 것이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