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여사친이 축의금돌려달래

쓰니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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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차야.
남편한테 15년정도 된 여사친(학교친구)이 있는데 우리 결혼식에도 자기 남자친구랑 왔었고 축의금 백만원해줬더라.

우린 11평짜리 월세집에서 살고 있고 형편 어려운 상황이었어서 축의금 많이 해준건 고맙게 생각해.
그 여사친이 자수성가해서 돈이 엄청 많은 걸로 알고있어.
남편이랑 서로 카톡한거 보면 명절인사 말고는 연락하는 건 없어.

근데 얼마전에 우연히 그 여사친한테 내 남편이 결혼전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보낸걸 알게됐어.
남편이 그 여사친한테 기프티콘 총 두번 보냈고 여사친은 받기만하고 보내준 내역은 없어.
기프티콘 보낸 시점이 결혼 전이지만 나랑 만나던 기간이라 기분이 나빠서 싸우게됐어.

남편은 결혼전 축의금 많이 내줄 수 있는 친구여서 인맥관리용으로 보낸거라고 설명했는데 그래도 뭔가 기분이 나쁘더라고.
여사친은 오래전에 받은 기프티콘을 유효기간 연장해가며 두다가 이제와서 쓰고는 잘먹을게 고맙다는 내용의 카톡을 했는데 난 그냥 결혼한 사람한테 연락한 것 자체가 기분이 나빴어.

남편은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라고 설명하는데 나는 그래도 기분이 나빠서 그 여사친한테 연락해서 결혼한 사람한테 연락하지말라고 연락끊어달라고했어.

근데 그 여사친이 어이없어하면서 연락 끊을거고 축의금 백만원 돌려달라는거야.
난 축의금만 받고 연락끊으려는게 아니라, 이성이다보니 서로 연락 끊었으면하는건데 그 여사친이 오해하는것 같더라고..

돈 백만원은 돌려주기 싫고 연락은 끊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