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너무 우울해서 쓴다
작년 7월부터 언니랑 서울에서 같이 자취하고 있는데 나만 참고 사는 거 같아서 우울해
나는 대학 졸업하고 임용 준비하면서 서울에서 학원 다니려고 서울에서 살고 싶었고 언니는 서울에서 직장 다니고 있어서 부모님이 같이 살라고 지난 7월부터 같이 살고 있어 나는 청소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고 언니는 엄청 더러워. 지난번에 살았던 자취방은 청소비 5만원이었는데 도저히 청소 못하겠다고 8만원 더 달라고 할 정도..
엄마는 내가 청소를 잘 하니깐 니가 좀 참고 대신 해줘~ 이랬어. 나는 백수 취준생이니깐 뭐 권한이 없지.
월세는 부모님이 대신 내주고 있어.
근데 청소를 그냥 안 해. 나도 공부하느라 바쁘고 피곤하니깐 청소기는 하루에 한 번, __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하고 있어.
처음에 같이 살면 당연히 갈등이 생기는 거 나도 알지. 언니는 설거지는 밥 먹고 바로 해서 쌓아두지 않는 타입인데, 나는 설거지를 하루에 한 번만 하고 싶거든. 이걸로 엄청 화냈어. 언니가 성격이 많이 지랄 맞아. 예전에 고등학생 땐 화난다고 문 쾅 닫아서 방문 망가져서 나무문 뿌려졌고, 엄마랑 싸우고 화난다고 티비 소리 볼륨 100으로 올려둬서 관리사무소에서 민원 들어 오고, 새벽에 나한테 소리 질러서 경찰 오고..
그 이후로 시간도 지났고 어른이 됐으니깐 그것보단 나아졌겠지. 엄마는 예전처럼 그렇지 않다~ 사람 됐다 하는데 무슨.. 그 이후로 설거지는 언니 눈에 안 보이게 후다닥 해놓고 있어. 나도 나름의 배려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거실에 방 2개란 말이야. 근데 자기 방은 자기가 치우고 신경 안 쓴다고 해도 공동 생활 공간이 있잖아. 그걸 나만 청소해. 가스레인지에 맨날 계란후라이 부쳐먹고 기름 사방팔방 튀겨놓고 한 번을 안 닦아. 매번 내가 가스렌지 청소하고 똥 싸면 맨날 설사해서 변기에 똥물 다 튀는데 매번 변기커버 올려서 내가 그걸 청소하고 있어. 엄마한테 그걸 말했더니 니가 참아~ 그런다. 남의 똥물까지 청소하면서 참고 살아야 하는 내가 너무 싫어. 전자레인지에 음식 돌릴 때도 랩이나 뚜껑 없이 돌려서 사방팔방 다 튀고 그걸 또 내가 청소하고... 왜 말을 하면 되지 못하냐고?? 무서워서 어떻게 그래.. 경찰 왔다니깐.. 미친년이라 어떻게 지랄할 지 모르겠어서 화를 낼 수가 없어. 매번 심호흡하면서 살아간다.
가끔 정말 못 참겠어서 이건 좀 아니지 않냐 그러면 화부터 내. 나는 그게 당연한 건줄 알았어. 매번 언니가 화를 냈으니깐. 근데 대학 와서 친구한테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큰 맘 먹고 말했다가 사과 받았어... 사과를 하는 게 정상이었던 거지.. 이때 언니 때문에 내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회피적이게 됐구나를 느꼈어.
사실 이런 거 다 참고 살았는데 (어떻게 참고 사나 싶지만) 최근에 확 터졌어. 나랑 언니 둘 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같이 사니깐 남친이랑 같이 잘 순 없잖아. 그래서 외박하는 날은 서로 알려주고 허락 받으면 노는 걸로 했는데 내가 화가 났고, 최근에 집 비울 때마다 남자친구랑 1박 해도 되냐고 그러길래 싫다고 했어. 그러니까 또 급발진을 하네.. 내가 '싫음'이라고 한 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야??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니가 잘못했대. 내 말투면 충분히 화날 수 있겠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엄마랑도 싸우고 욕도 했지.
그냥 우울해서 쓰는 글
작년 7월부터 언니랑 서울에서 같이 자취하고 있는데 나만 참고 사는 거 같아서 우울해
나는 대학 졸업하고 임용 준비하면서 서울에서 학원 다니려고 서울에서 살고 싶었고 언니는 서울에서 직장 다니고 있어서 부모님이 같이 살라고 지난 7월부터 같이 살고 있어 나는 청소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고 언니는 엄청 더러워. 지난번에 살았던 자취방은 청소비 5만원이었는데 도저히 청소 못하겠다고 8만원 더 달라고 할 정도..
엄마는 내가 청소를 잘 하니깐 니가 좀 참고 대신 해줘~ 이랬어. 나는 백수 취준생이니깐 뭐 권한이 없지.
월세는 부모님이 대신 내주고 있어.
근데 청소를 그냥 안 해. 나도 공부하느라 바쁘고 피곤하니깐 청소기는 하루에 한 번, __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하고 있어.
처음에 같이 살면 당연히 갈등이 생기는 거 나도 알지. 언니는 설거지는 밥 먹고 바로 해서 쌓아두지 않는 타입인데, 나는 설거지를 하루에 한 번만 하고 싶거든. 이걸로 엄청 화냈어. 언니가 성격이 많이 지랄 맞아. 예전에 고등학생 땐 화난다고 문 쾅 닫아서 방문 망가져서 나무문 뿌려졌고, 엄마랑 싸우고 화난다고 티비 소리 볼륨 100으로 올려둬서 관리사무소에서 민원 들어 오고, 새벽에 나한테 소리 질러서 경찰 오고..
그 이후로 시간도 지났고 어른이 됐으니깐 그것보단 나아졌겠지. 엄마는 예전처럼 그렇지 않다~ 사람 됐다 하는데 무슨.. 그 이후로 설거지는 언니 눈에 안 보이게 후다닥 해놓고 있어. 나도 나름의 배려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거실에 방 2개란 말이야. 근데 자기 방은 자기가 치우고 신경 안 쓴다고 해도 공동 생활 공간이 있잖아. 그걸 나만 청소해. 가스레인지에 맨날 계란후라이 부쳐먹고 기름 사방팔방 튀겨놓고 한 번을 안 닦아. 매번 내가 가스렌지 청소하고 똥 싸면 맨날 설사해서 변기에 똥물 다 튀는데 매번 변기커버 올려서 내가 그걸 청소하고 있어. 엄마한테 그걸 말했더니 니가 참아~ 그런다. 남의 똥물까지 청소하면서 참고 살아야 하는 내가 너무 싫어. 전자레인지에 음식 돌릴 때도 랩이나 뚜껑 없이 돌려서 사방팔방 다 튀고 그걸 또 내가 청소하고... 왜 말을 하면 되지 못하냐고?? 무서워서 어떻게 그래.. 경찰 왔다니깐.. 미친년이라 어떻게 지랄할 지 모르겠어서 화를 낼 수가 없어. 매번 심호흡하면서 살아간다.
가끔 정말 못 참겠어서 이건 좀 아니지 않냐 그러면 화부터 내. 나는 그게 당연한 건줄 알았어. 매번 언니가 화를 냈으니깐. 근데 대학 와서 친구한테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큰 맘 먹고 말했다가 사과 받았어... 사과를 하는 게 정상이었던 거지.. 이때 언니 때문에 내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회피적이게 됐구나를 느꼈어.
사실 이런 거 다 참고 살았는데 (어떻게 참고 사나 싶지만) 최근에 확 터졌어. 나랑 언니 둘 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같이 사니깐 남친이랑 같이 잘 순 없잖아. 그래서 외박하는 날은 서로 알려주고 허락 받으면 노는 걸로 했는데 내가 화가 났고, 최근에 집 비울 때마다 남자친구랑 1박 해도 되냐고 그러길래 싫다고 했어. 그러니까 또 급발진을 하네.. 내가 '싫음'이라고 한 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야??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니가 잘못했대. 내 말투면 충분히 화날 수 있겠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엄마랑도 싸우고 욕도 했지.
요즘 참 혼자된 기분이야... 올해는 얼른 붙어서 경제적 자립하고 연 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