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물을 길어다 쓰는 사람이 있다?

ㅠㅠ2024.07.30
조회86,352

는 저에여...^^....

 

진심으로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여기 화력이 굉장하다고해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글 읽기 번거로우신 분들은 중간 및 맨 아래에 사진을 보고 의견 달아주셔도 감사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집은 빌라 건물로 1~2층 상가 + 3~5층 주택입니다. (주택만 9가구)

주택쪽 관리는 9주택의 거주자 중 한 분이 하고 계셨는데, 매달 관리비 고지를 A4용지에 프린트해서 주셨습니다.

그러나 출력해주시는 관리비에 근거되는 원 고지서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2024년에 물을 길어다 쓰는 사람이 있다?

 

↑ 위는 제가 받았던 출력물 그대로 예시로 첨부합니다.

 

매달 저렇게 작성해서 현관문에 붙이고 가십니다.

어느 날 저는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가 각자 집의 수도요금 얘기가 나왔는데,

 

"아니...너네 집은 2명 사는 집에서 수도요금이 2만원이 넘는 건...좀 많이 나오는거 아니야?? 관리자한테 내역 확인해봐~"

 

라는 말을 듣고, 어? 많이 나오는 편인가? 싶어 다른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습니다.

꽤 많이 나오는 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리자에게 시간될 때 물어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윗 집에서도 저희 집과 같은 의문으로 시작해서 관리비를 이렇게 관리하는게 맞나? 싶어 저희 집에 물어보러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도 원 고지서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견이 같기 때문에 관리자네 집에 가서 말했더니 저희가 보여달라고 하는 행위 자체를 불쾌해하시더라구요...?

 

근데 이 상황을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면 이런 반응이더라구요.

 

"관리자가 건물주야?" → 아님

"아니면 관리자가 너네 집 주인이야?" → 아님

"건물주도 아니고 집 주인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거부해..?" → 나도 모름

 

관리자네 집도 관리자네꺼

우리집도 우리집꺼

 

근데 진짜 Whyrano....

 

그래서 2023년 06월부터 "관리비 고지서의 내역을 투명하게 보여주시면 관리비 납부하겠다." 하고 관리비 미납중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달 초에 주민회의를 열기로 하여 모였으나 관리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관리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주민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알고 1시간 뒤에 엘레베이터에 본인의 의견을 붙여놨더라구요...?????

 

 

 

그래서 관리 안하신다는 의견을 보고 업체를 찾아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엘레베이터에 관리자가 관리를 원하는 세대 VS 관리업체가 관리를 원하는 세대 라는 표를 만들어서 붙이시고, 관리자 편에 서있는 주민들이 서명을 하자

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관리자는 저희 집과 윗 집에게는 건물 관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주지 않습니다.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지만,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는 내용을 알려야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이런 대립된 상황을 지속해오면서 관리자와 작고 큰 다툼이 있었으며, 그 과정중에서는 형사 고소를 진행한 건도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 집과 관리자는 같은 층에 거주하고 있어서 거의 매일 마주치는데,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마주칠 때마다 관리를 니들이 해라 라고 하시는데, 전 관리할 생각도 없고 투명하게만 오픈해달라고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 말을 할 때에도 고운 말들이 오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도 여러 번 출동했었고, 그 경찰이 저희 집에 보안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 어떻겠냐 라고 권유하여 사비로 보안카메라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과 윗 집에서 관리비를 내지 않고 있으니 관리자 본인도 내지 않겠다하여 미납되었고, 그로 인해 작년 10월 단수가 되었습니다.

2일정도 버티시다가 관리자분은 요금을 내고 생활하시더라고요. 근데 저희 집과 윗 집은 사용하지 말라며 개인 수도계량기를 훼손 한 적도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10일간 사용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출동한 경찰관께서 수도계량기 임의로 훼손시키면 범죄다 라고 하셔서 다시 붙여놔주셨더라구요.

 

그렇게 몇 번의 경찰 출동으로 인해 한동안 아예 말을 안하고 지내는 정도로 지내다가, 겨울에는 단수되면 저희 집과 윗 집이 아닌 다른 주민들도 불편함을 겪을 것 같아 9가구의 4달치 요금을 두 집에서 냈습니다.

 

그 이후로 관리자가 계속 미납을 하고 있어, 현재 7월 30일 기준으로 단수 생활 29일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관리자는 저희 집 그리고 저희 집과 같은 의견을 내는 집을 제외하고는 수돗물을 배달해주며 저희를 더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엘레베이터 멈춰서 사용 불가)

 

이 상황까지 오면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다른 가구들이 왜 이 불편함을 계속 유지 하는 것인지? 

그 누구 하나도 불편한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이 건물에는 나이가 많은 분들도 많이 거주하시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도 있습니다. 

왜 그런 분들께서 이런 불편함을 감내하면서까지 이 생활을 유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수가 되면 샤워는 물론이거니와 세탁, 용변을 보는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말이죠.

2024년에 이게 말이 되는 일인지 전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원 고지서만 확인하면 될 문제였는데, 이렇게 서로에게 험담을 하고, 비속어를 날리는 행위를 한다는 게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주민들은 왜 돈 몇 천원, 몇 만원 때문에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말합니다.

제가 몇 천원, 몇 만원이 없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 관리 내역은 공개해야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물건을 사도 영수증을 받습니다.

그냥 저희가 사용한 내역에 대해 고지가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을 원할 뿐인데, 그것을 거부당하는게 맞나요?

 

그리고 다른 주민들께서 본인들이 확인했으니 저희보고는 그냥 돈을 내라고만 합니다.

월정액처럼 매달 같은 요금을 내는 항목들이 아닌데, 내역을 확인해야 하지 않나요? 

궁금해하지 않는 주민들께는 공개하고, 궁금해하는 주민에게는 공개하지 않는게 관리자의 업무인가요?

다 똑같은 돈 내고 한 건물에서 사는 주민인데, 누구는 볼 수 있고 어떤 누구는 볼 수 없는건가요?

 

그저 시작은 관리비 내역 확인이었는데 본질이 흐려져,

저희 집과 같은 의견을 내는 집 VS 관리자와 같은 의견을 내는 집으로 사이가 갈려져 버린 것 같습니다.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될런지 의견을 많이 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제발 이 내용이 여기저기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이사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도 그 생각을 안한 건 아닙니다.

사실 신변의 위협도 있었고 그래서 이사까지 생각했으나, 직장도 있고 이사라는게 그리 쉽게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전 이 건물에서 15년 가까이 살아왔습니다...

갑자기 작년부터 관리비 확인으로 인해 이렇게 분쟁이 생긴 게 너무 슬프네요.

 

+ 집합건물분쟁위원회에 신청했으나 관리자가 거절하여 분쟁위원회 열리지 않음

+ 상하수도사업소, 한국전기공사에서는 9가구가 통합으로 되어있어 관리자 외에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 받음. (요금을 내는 사람이라도 확인할 수 없다고 함.)

+ 저희 집 찾아와서 현관문 발로 차고 욕을 하며 복도에서 큰 소리를 냄

   (본인이 경찰 불러서 경찰 출동한 상황 → 어떤 이유로 경찰 출동을 한 지는 모름)

+ 윗 집은 도어락에 까나리액젓 테러당함.

+ 그 외에도 안 좋게 당한 증거들은 많지만 일단 관리비와 가장 관련된 증거만 올립니다.

    그림판으로 사진을 편집하다보니 보기에 어수선한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추가) 급하게 작성하고 올리다보니 맞춤법 틀린 부분이 많습니다.

지적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제가 틀린 부분들은 확인하는 대로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