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참 감정 앞에 무능하다는 것을 느낌

ㅇㅇ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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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생각도 많고 불안도 많은 하루였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자꾸 부정적인 생각들이 내 머릿 속을 비집고 들어옴 어쩔 땐 손이 막 발발발 떨리고 그랬는데

집 오면서 친구랑 한 10분? 20분?연락했는데 진짜 하루의 고통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읍
막상 그 친구가 해준 말은 대단한게 아닌데
그냥 수고했다는 말이, 고생했다는 말이 너무 고맙게 느껴졌음

나한테 이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내가 오늘 살아온 하루도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느낌

분명 혼자 있을 땐 내가 할 수 있을까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까 나 혼자 망상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는데 ....
사람이 주는 힘이 참 크면서도 그런 감정 앞에서는 한 없이 무능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됨

그래도..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 했으니 내일도 잘 해낼 거라 믿고
난 할 수 있다고 다짐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잘 헤쳐나가고싶음

행복은 결코 멀라 있지 않고
정말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음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고 고달플 때
혼자 힘들어 하는 것 보다 주변에 널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뻗는 용기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함

나도 그동안 혼자 끙끙 앓다가
지금은 그 용기가 생긴 것 같음

친구가 산책 추천해줬는데 내일 꼭 산책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