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야기한 문가비에 이어 김민희도 혼외자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올 봄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이 1월 17일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연예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도 큰 파장을 일으킨 모델 문가비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임신 6개월에 접어든 김민희는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경기 하남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동거 중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함께 다니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김민희의 임신은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0년 가까이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민희는 미혼모가 될 예정이고 지난 1985년 A씨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는 유부남 홍상수 감독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호적 등재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의 이혼이 성립되지 않았으므로, 김민희가 출산하더라도 두 사람의 아이는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올라 아이의 법적 모친은 아내 A 씨가 된다. 그게 아니라면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아이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호흡을 맞추면서 부적절한 사이로 발전했다. 2016년 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보도됐고, 그해 말 홍상수 감독이 아내 A 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결국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불륜 관계임을 공식 인정했고, 3년 간의 긴 다툼 끝에 2019년 6월 서울가정법원은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의 이혼 소송 1심에서 혼인 파탄의 책임 있는 배우자가 상대방 의사에 반해 이혼을 요구할 수 없는 유책주의에 따라 원고(홍상수 감독)의 청구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작품 연출과 현재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이혼 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없다. 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법원의 확인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정우성 문가비의 혼외자 스캔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비록 두 엄마가 처한 상황과 성격은 매우 다르지만 미혼모라는 공통점이 있다. 혼전임신도 아니고 두 달 만에 또 터진 혼외자 스캔들에 대한민국 연예계는 순식간에 할리우드로 변해버린 모습이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3월 극비리에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이후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16세 연상의 톱스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정우성 소속사 측은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실상 결혼 대신 아이에 대한 양육 부담만 지겠다는 입장을 밝혀 비혼 출산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문가비와는 결혼할 계획이 없다는 정우성이 문가비와 만남을 가질 당시 교제 중인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정우성은 오랫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반면 정우성에게 결혼을 강요할 수 없으며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밀어선 안된다는 의견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후 문가비도 '교제한 적도 없는 정우성과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가 덜컥 임신했고 임신 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합의 없이 출산을 감행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정우성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추측성 기사들과 루머가 확산되자 문가비는 결국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이후 저와 그 사람을 두고 수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 또는 당사자를 통해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채 무자비하게 박제되는 기사와 댓글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다치는 건 무방비 상태에 놓인 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정확한 저의 입장을 밝힌다"며 "저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왜곡됐다.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드는 모욕적이고 잔인한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기사들로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입을 열었다.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으며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며 정우성과의 관계를 설명한 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문가비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그 선택에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가비는 "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책임지는 당연한 일에 대해 칭찬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려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아름 jamie@newsen.com
김민희 문가비 혼외자 스캔들, 여기가 할리우드인가[이슈와치]
문가비(왼쪽) 김민희(뉴스엔DB)
[뉴스엔 박아름 기자]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야기한 문가비에 이어 김민희도 혼외자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올 봄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이 1월 17일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연예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도 큰 파장을 일으킨 모델 문가비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임신 6개월에 접어든 김민희는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경기 하남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동거 중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함께 다니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김민희의 임신은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0년 가까이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민희는 미혼모가 될 예정이고 지난 1985년 A씨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는 유부남 홍상수 감독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호적 등재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의 이혼이 성립되지 않았으므로, 김민희가 출산하더라도 두 사람의 아이는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올라 아이의 법적 모친은 아내 A 씨가 된다. 그게 아니라면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아이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호흡을 맞추면서 부적절한 사이로 발전했다. 2016년 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보도됐고, 그해 말 홍상수 감독이 아내 A 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결국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불륜 관계임을 공식 인정했고, 3년 간의 긴 다툼 끝에 2019년 6월 서울가정법원은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의 이혼 소송 1심에서 혼인 파탄의 책임 있는 배우자가 상대방 의사에 반해 이혼을 요구할 수 없는 유책주의에 따라 원고(홍상수 감독)의 청구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작품 연출과 현재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이혼 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없다. 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법원의 확인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정우성 문가비의 혼외자 스캔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비록 두 엄마가 처한 상황과 성격은 매우 다르지만 미혼모라는 공통점이 있다. 혼전임신도 아니고 두 달 만에 또 터진 혼외자 스캔들에 대한민국 연예계는 순식간에 할리우드로 변해버린 모습이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3월 극비리에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이후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16세 연상의 톱스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정우성 소속사 측은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실상 결혼 대신 아이에 대한 양육 부담만 지겠다는 입장을 밝혀 비혼 출산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문가비와는 결혼할 계획이 없다는 정우성이 문가비와 만남을 가질 당시 교제 중인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정우성은 오랫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반면 정우성에게 결혼을 강요할 수 없으며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밀어선 안된다는 의견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후 문가비도 '교제한 적도 없는 정우성과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가 덜컥 임신했고 임신 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합의 없이 출산을 감행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정우성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추측성 기사들과 루머가 확산되자 문가비는 결국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이후 저와 그 사람을 두고 수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 또는 당사자를 통해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채 무자비하게 박제되는 기사와 댓글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다치는 건 무방비 상태에 놓인 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정확한 저의 입장을 밝힌다"며 "저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왜곡됐다.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드는 모욕적이고 잔인한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기사들로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입을 열었다.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으며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며 정우성과의 관계를 설명한 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문가비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그 선택에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가비는 "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책임지는 당연한 일에 대해 칭찬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려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아름 jami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