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폭싹'과 이별..."응원과 위로 전하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쓰니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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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폭싹'과 이별..."응원과 위로 전하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인생 연기를 펼쳤다. 극 중 1인 2역을 소화하며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8일 종영한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삶을 배경으로 한 휴먼 드라마로, 아이유는 엄마 '오애순'과 딸 '양금명' 역할을 동시에 맡아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총 16부작을 이끌며 아이유는 섬세한 내레이션과 감정선을 살린 탄탄한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마지막 4막에서는 금명의 삶을 중심으로 극의 정서를 깊게 끌어올렸다.
출산 장면에서는 진통의 고통부터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까지 감정의 흐름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냈다. 탈진한 몸으로 아이를 품에 안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또한 금명은 강인한 내면을 지닌 인물로 그려졌다. 병원에 찾아온 부모를 향해 "겁먹지 마. 나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위로를 전하는 딸의 따뜻함과 성숙함이 느껴졌다. 아버지의 병명을 듣고도 침착하게 감정을 다스리려 애쓰는 모습은 금명의 단단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아이유는 장면마다 완전히 다른 감정 톤을 소화하며 애순과 금명 두 인물을 입체적으로 구축했다. 말투, 눈빛, 몸짓 하나하나에 캐릭터의 서사를 녹여내며 설득력 있는 연기를 완성했다.
작품을 마무리하며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는 다양한 세대의 삶과 감정을 담은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라며 "청년 애순과 금명을 연기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동리 사람들처럼 조용히 응원하고 위로하는 드라마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차기작 '21세기 대군 부인'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TV리포트 DB, 아이유

진주영(jjy@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