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한쪽 눈 시력 잃고 유언 남겨…"죽으면 바다에 뿌려달라"

쓰니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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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79)가 한쪽 시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윤복희는 지난달 27일 출간된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 신간 '케이컬처시대의 아티스트케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한쪽 눈 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유전적 요인으로 한쪽 눈이 완전히 안 보이고 다른 쪽 눈도 시력이 안 좋아지고 있다"면서 "황반변성이라고 하는데 주사 치료를 여섯 번이나 했는데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고백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인 황반에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병이 진행됨에 따라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는 시력 문제에 대해 "죽어서 어디에 묻히고 싶지 않다"며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나 죽으면 화장해서 그 가루를 조금씩 나눠 여기저기 바다에 뿌려 달라"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에는 "내가 사랑하는 넓고 푸른 바다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황반변성은 건성형과 습성형으로 나뉘며 습성형은 급격한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실명 위험이 크다. 윤복희는 습성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 질환에는 주사 치료나 레이저 치료가 시도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완전한 치료법은 없다.
끝으로 윤복희는 건강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식사는 1일 2식을 하고 오후 3~4시에 첫 끼로 토스트, 달걀부침 2개, 햄, 가벼운 커피를 마신다"며 "공연이 끝나면 오후 11시쯤 밥과 스테이크 등을 거하게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윤복희배효진(bhj@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