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기 감독 “‘신병’ 배우들, 흔쾌히 ‘살롱 드 홈즈’ 출연해줘‥판타지적 재미가 차별점”

쓰니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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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진기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글 이해정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민진기 감독이 '신병' 배우들이 '살롱 드 홈즈'를 지원사격한 배경을 밝혔다.

6월 16일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 볼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연출 민진기, 정현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민진기 감독을 필두로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참석했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민진기 감독은 "이 작품은 평범한 주부가 아파트에 입성하면서 그곳에서 마주하는 일상의 사건들을 주부들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라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 많은 독자들이 공감한 베스트셀러이고, 무엇보다 전체 인구 중 1,120만 가구가 아파트에 산다고 한다. 때문에 주부들이 아파트에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줄거리가 매력적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또한 여배우들이 중심이 된다는 점, 생활에 근접한 빌런이 중심이 된다는 점 등을 주요 매력으로 소개했다.

앞서 '신병'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민 감독은 군대물에서 워맨스로 장르 변환을 하게 된 배경을 묻자 "'신병'은 군대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고 '살롱 드 홈즈'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공간 속에서 인물들이 연기하는 구조는 비슷하다"면서도 "'신병'은 20대 청춘들의 이야기고 '살롱 드 홈즈'는 엄마들, 주부들의 이야기다. 저는 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신병'과 달리 좀 더 드라마적 판타지를 넣으려고 했다. 서스팬스, 스릴러, 통쾌함, 카타르시스 등 많은 것이 들어간 복합 장르"라고 차별점을 소개했다.

이어 "네 분의 캐릭터 외에도 아파트 거주자 캐릭터가 정말 많은데, 삶과 동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이런 아파트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판타지적 재미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부연했다. 민 감독은 "'신병'은 머리도 신경쓸 게 없고 옷도 한 벌이지만 '살롱 드 홈즈'는 미적인 매력을 발휘하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 조명도 공을 들여서 썼고 카메라도 대단히 좋은 각도를 찾았다. 평범한 주부들인데도 멋있다는 느낌, '워너비' 같은 느낌을 주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신병' 출연진이 대거 출연한 것을 두고는 "검증한 배우들을 쓰고 싶었다. 배우들이 좀 생계가 곤란한 상황이기도 했는데 아르바이트라도 하자고 제안했는데 '감독님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언제든지 준비돼있다.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살롱 드 홈즈'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