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못해

어린시인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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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첫눈 오는 날, 우린 말도 없이 걸었지
내 손 잡던 너, 난 그 손 절대 못 놓겠지
근데 우린 서서히 멀어졌어, 웃기게
마주 보던 시간도 이젠 서로 피하게 돼

지하철 끝칸, 창밖 바라보다가
문득 니 생각나서 다시 눈 감아
그땐 몰랐지, 평범한 하루가
이렇게 벅차게 아플 줄은, 참 바보 같아 나

(Pre-Hook)
말없이 흘러내린 눈물이 너였다면
그걸 닦지 못한 내 손도 미련이었겠지
다시 돌릴 수 없단 걸 알아도
자꾸 거기 멈춰 서게 돼, 바람결에도 너니까

(Hook)
놓지 못해, 아직도 그 말을
마지막까지 참았던 그 순간을
사랑이 끝난 줄 알았지만
네가 없는 난 숨이 막혀와

놓지 못해, 이별의 끝자락
손끝에 남은 너의 온기 하나
소리 없이 무너진 나를 봐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하잖아

(Verse 2)
편의점 불빛에 취해 혼자 걷고 있어
둘이 나눴던 젤리, 이제 나 혼자 씹어
웃긴다, 별것도 아닌 걸로 울먹여
너 없는 일상, 너무 어색해서 숨이 턱 막혀

가끔 니 소식 들려와, 잘 지낸다며
그게 왜 아픈 건지 난 모르겠어 여전히
너와 나 사이엔 미완의 문장들만
점 없이 끝나, 결국 질문만 남아

(Pre-Hook)
말없이 흘러내린 눈물이 너였다면
그걸 닦지 못한 내 손도 미련이었겠지
다시 돌릴 수 없단 걸 알아도
자꾸 거기 멈춰 서게 돼, 바람결에도 너니까

(Hook)
놓지 못해, 아직도 그 말을
마지막까지 참았던 그 순간을
사랑이 끝난 줄 알았지만
네가 없는 난 숨이 막혀와

놓지 못해, 이별의 끝자락
손끝에 남은 너의 온기 하나
소리 없이 무너진 나를 봐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하잖아

(Bridge - Rap / Spoken)
지금쯤 네 방 창문엔 햇살이 들겠지
난 커튼도 안 걷고 그늘 속에 숨어있어
“잘 지내?”라는 말, 참 쉽지 않더라
그 말 속엔 “난 아직 너야”란 뜻이니까

(Outro)
놓지 못한 말들, 덜컥 목에 차
뒤늦게야 사랑이었단 걸 알았나 봐
아무렇지 않게, 그랬던 날들마저
이제는 내겐 너무 소중해서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