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폭력...조언부탁드립니다.

멍들은맘2004.03.19
조회1,668

결혼생활 10년째....

 

 부부싸움끝에 남편이 첨으로 저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남편 성격이 워낙 다혈질이라 전 그랬죠...만약 결혼생활 하면서 어떠한 경우라더라도 나에게

폭력을 하면 그건 바로 이혼이라고...그런데 이혼도 이젠 아무렇치도 않은지...

 

싸움의 발단은 시엄니때문이었답니다...전 어젠 어이없게도 아무잘못도 없이 시엄니 투정에 남편이

열받고 나또한 남편이 열받게 만들어 서로 언성높이며 싸움끝에 남편의 폭력이 나왔죠...

 

전 밤새 억울하고 분해서 울었습니다...나 이제 더이상 별나디 별난 당신 엄마 비위못맞추며 살겠다고

참는것도 한계가 있지...나이제 더이상 안한다고, 아니 못하겠다고...

 

그러니 결정하라 했죠...남편왈 자긴 처자식은 버려도 자기엄만 절대 안된다하길래 나도 이런식으로

못산다고 그럼 끝내는길 밖엔 없겠노라고 했더니 남편 아이들은 어찌 할거냐고 하길래 양육비주면

내가 다 데리고 나가겠다고 하니 그리하라네요...그치만 돈이 없으니 양육비 한푼 못주니 알아서

데리고 나가라고....그럼 못데리고 나가겠다하니 맘대로 하래요...애들 고아원에 데려다주면 그만이라고

 

울시집사람들 성격이나 남편...그러고도 남을 인간들이죠...

 

남편 법적으로 돈 청구할곳 한군데도 없습니다...직장인도 아니고...가진거라곤 달랑 승용차한대...

 

하지만 시엄니가 재산은 좀 있는데...것두 집도 시누이명의...

 

암튼 제가 법적으로 청구할곳은 한군데도 없죠....그건 그렇코 주위에선 진단서를 떼놓으라고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요...혹시 나중에라도 울 애들 데려가려고 하면 진단서 떼어 놓은게 도움이 될까요...

 

남편...친정엄마한테는 아무일아니라고...며칠 저보고 쉬었다 오라고 전화했답니다...

하지만 저 지옥같은 굴속으로 두번다시 들어가고 싶지않습니다...이혼까지 각오하고 집을 나왔으니깐요

 

제가 애들 아니면 안되는거 알고...지금은 새끼들 손주들 필요없다고 나오는 인간들이지만...혹여

나중에라도 울애들 뺏어갈까바요...

 

지금 병원을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중이랍니다...

 

참, 방금 남편에게 전화왔네요...집에 안올거냐고...이렇타 저렇타 말한마디 없이 무조건 안올거냐고만

묻더니 ...간들 뭐하냐고 또이런 악순환 계속될텐데...하였더니 그럼 끊으랍니다.

 

어떤 결론을 내리던 전 이젠 하나도 겁안나네요...이혼도 각오하고 나왔는데....아이들만 바라보며

이애들만을 위해서 제가 어떤 힘든일이 있어도 견디며 잘 키울겁니다.

 

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