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응삼이 박윤배, 폐섬유증으로 세상 떠나…어느덧 5년 [RE:멤버]

쓰니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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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일기' 응삼이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 박윤배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박윤배는 폐섬유증 투병 중 2020년 12월 18일 사망했다. 향년 73세. 지난 2019년 폐섬유증 발병 후 투병을 이어간 그는 당시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21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이계인이 그의 투병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계인은 "처음에 코로나19에 걸린 줄 알고 기침하고 그러니까 병원에 갔다더라. 그런데 병원에서 폐가 굳어서 가루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병원에 갔을 때는 늦은 거다. 담배를 많이 펴서 그렇다"고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폐섬유증이란 폐 조직이 굳어져 점점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흡연자의 경우 예후가 비흡연자에 비해 나쁘고 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출신인 박윤배는 지난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그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인 MBC '전원일기' 속 응삼이 역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 외에도 SBS '토지', SBS '연개소문', '지금은 양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모여 박윤배의 고향을 방문해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윤배의 생전 일기장이 공개되며 출연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의 일기장에는 "오늘도 또 견디며 도전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