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반려견이 죽은후 남편의 행동이 서운합니다.

험험2026.05.27
조회7,18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된 여자입니다.
저는 남편과 조그마한 한식집을 운영하고 있고 9살짜리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건강하던 반려견이 갑자기 사망한지 이제 일주일째입니다.
워낙 건강했었기에 아직도 반려견이 떠난게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반려견을 키운순간부터 한시도 떨어져본적 없는 제아이였어서 가슴이 찢기듯 너무 아픕니다.
사망후 장례식을 치루어주었고 정말 거짓말같이 그날밤부터 제몸이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단순한 몸살같은것이었지만 몸도 마음도 온전한 상태가 아니라 다음날도 하루만 더 쉬겠다고 했습니다.
반려견이 떠난당일과 장례식날까지 이틀쉬었고 다음날 가게에 나가기로 했는데 도저히 몸상태가 안될것같아 하루더 남편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남편은 몹시 못마땅한 표정이었지만 그러라 했고 저는 그날밤 몸도 몸이지만 가슴이 너무아파 밤잠을 거의 자지못한 상태로 아침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깨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그대로 침대에 누워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괜찮냐며 몸상태가 좀 괜찮은거 같으면 가게에 나와달란 전화였습니다.
바빠서 그렇다며 움직일수 있으면 좀 나와라 하는소리에 미안한데 아직도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오늘은 안될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거듭 얘기했고 남편은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가게가 점심에 바쁜건 사실이지만 주방이모도 있고 알바도 있어 커버가 안될정도는 아닙니다.
아무튼 그날 일이 끝나고 퇴근한 남편이 병원은 갔다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병원은 안갔고 약먹었다고 했는데 약먹어서 괜찮을정도면 좀 나오지 그러더라구요.
그래 물론 몸이 심각하게 아프고 그런건 아니지만 내자식같은애가 죽은지 단 3일밖에 안지났는데 내정신이 온전하겠느냐고 이럴때는 조금 이해해줄수 있지않냐고 하니까 이틀 쉬게해줬잖아 하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저희가게 알바 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이틀 휴가주고 주방이모는 3일 쉰적도 있습니다.
나는 쉬면 안되냐고 하니까 가게주인이면 더 적게쉬고 일해야한다고 제 정신상태가 안좋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죽었다고 3일씩 쉬는 사람이 어딨냐고 하네요
일그만두는 사람도 많고 일주일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게 맞다 틀렸다보단 이해의문제 같은데 제가 이정도도 이해를 못받을정도로 하찮은 존재인지 그게 서운하게 느껴집니다.
남편은 끝내 제말을 이해못한채 그만얘기하자 했고 저흰 지금까지 어색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서운한 제마음이 이해가 안갈수도 있지만 왜 저는 고작 3일도 남편한테 이해를 못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제생각만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