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시어머니가 대뜸 연락 오셔서 이번주 주말에 시댁 제사니까 무조건 아침 일찍 오라고 통보를 하셨어요. 제가 이번 주말에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출근해야 한다고 늦게라도 참석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며느리가 제사 빼먹는 거 아니다. 일찍 와라."라며 가차 없이 끊으시더라고요.
너무 속상해서 친한 친구들 단톡방에 하소연하려고 카톡을 썼습니다.
어머님이 보낸 카톡 캡처본 올리면서
"야, 진짜 시어머니 개싫다. 나 주말에 출근해야 한다는데도 기어이 제사 오라고 난리치네. 남편은 옆에서 입 꾹 닫고 있고 진짜 이 집구석 정떨어진다" 라고 보냈어요.
근데 전송 버튼 누르고 보니까 친구들 단톡이 아니라 시부모님, 남편, 제가 있는 있는 시댁 단톡방이었습니다.
그걸 확인한 순간 진짜 온몸의 피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어요.
미친 사람처럼 허겁지겁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를 누르려다 잘못 누르는 바람에 나에게서만 삭제를 눌러버렸습니다. 진짜 미치고 환장하겠더라고요.
귀신같이 1분 만에 남편한테 전화 오고 난리가 났습니다.
남편이 "너 미쳤냐? 당장 어머니한테 무릎 꿇고 빌어라"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시어머니는 아직 톡방에 아무 말 없으신데, 남편 말로는 제 톡 확인하시고 뒷목 잡고 누우셨답니다.
시아버님는 남편한테 "그런 애는 우리집에 필요없으니 그냥 이혼해라" 노발대발하고 계신대요.
제 잘못 백 퍼센트 맞고, 단어 필터링 못 하고 단톡방에 올린 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맞벌이 배려 안 하고 제사 강요한 시어머니나, 중간에서 방관한 남편한테 쌓인 게 터진 거였거든요.
지금 남편은 당장 퇴근하고 시댁 안 가면 이혼하겠다고 하네요. 저 진짜 이 상황에서 시댁 기어 들어가서 무릎 꿇고 빌어야 하나요?
그동안 쌓인 시댁 스트레스때문에 오히려 지금 더 자존심 굽히고 들어가고 싶진 않거든요.
(이번처럼 며칠전에 일정통보하고 시댁에 오라는게 좀 많았어요. 그때마다 고압적으로 꼭 오라고 강요했었고요.)
시댁 단톡방에 시어머니 흉보는 카톡 잘못 올렸습니다.
제 진짜 ㅈ된 것 같아요.
지난주에 시어머니가 대뜸 연락 오셔서 이번주 주말에 시댁 제사니까 무조건 아침 일찍 오라고 통보를 하셨어요. 제가 이번 주말에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출근해야 한다고 늦게라도 참석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며느리가 제사 빼먹는 거 아니다. 일찍 와라."라며 가차 없이 끊으시더라고요.
너무 속상해서 친한 친구들 단톡방에 하소연하려고 카톡을 썼습니다.
어머님이 보낸 카톡 캡처본 올리면서
"야, 진짜 시어머니 개싫다. 나 주말에 출근해야 한다는데도 기어이 제사 오라고 난리치네. 남편은 옆에서 입 꾹 닫고 있고 진짜 이 집구석 정떨어진다" 라고 보냈어요.
근데 전송 버튼 누르고 보니까 친구들 단톡이 아니라 시부모님, 남편, 제가 있는 있는 시댁 단톡방이었습니다.
그걸 확인한 순간 진짜 온몸의 피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어요.
미친 사람처럼 허겁지겁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를 누르려다 잘못 누르는 바람에 나에게서만 삭제를 눌러버렸습니다. 진짜 미치고 환장하겠더라고요.
귀신같이 1분 만에 남편한테 전화 오고 난리가 났습니다.
남편이 "너 미쳤냐? 당장 어머니한테 무릎 꿇고 빌어라"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시어머니는 아직 톡방에 아무 말 없으신데, 남편 말로는 제 톡 확인하시고 뒷목 잡고 누우셨답니다.
시아버님는 남편한테 "그런 애는 우리집에 필요없으니 그냥 이혼해라" 노발대발하고 계신대요.
제 잘못 백 퍼센트 맞고, 단어 필터링 못 하고 단톡방에 올린 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맞벌이 배려 안 하고 제사 강요한 시어머니나, 중간에서 방관한 남편한테 쌓인 게 터진 거였거든요.
지금 남편은 당장 퇴근하고 시댁 안 가면 이혼하겠다고 하네요. 저 진짜 이 상황에서 시댁 기어 들어가서 무릎 꿇고 빌어야 하나요?
그동안 쌓인 시댁 스트레스때문에 오히려 지금 더 자존심 굽히고 들어가고 싶진 않거든요.
(이번처럼 며칠전에 일정통보하고 시댁에 오라는게 좀 많았어요. 그때마다 고압적으로 꼭 오라고 강요했었고요.)
이번 건만 사과드리고 그냥 이혼해버리는게 나을지.. 고민이 엄청 되네요.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7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