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 차입니다.진짜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최근에 남편이랑 크게 다퉈서 의견 좀 듣고 싶어요.제 남편은 SNS를 꽤 활발하게 하는 편입니다.매일 올리는 수준은 아니지만맛집, 여행, 운동,친구들 만난 사진은 자주 올립니다.팔로워도 꽤 많은 편이고요.저는 원래 SNS를 잘 안 하는 편이라그동안 별생각이 없었습니다.근데 얼마 전에 친구가 한마디를 하더라고요."너희 결혼한 거 모르는 사람 많을 것 같아."처음에는 웃고 넘겼습니다.근데 생각해 보니까 정말 그렇더라고요.결혼식 사진도 없고,신혼여행 사진도 없고,저랑 찍은 사진도 없습니다.반면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은 수십 장이고요.그래서 집에 와서 남편한테 물어봤습니다."왜 나는 한 번도 안 올려?"그랬더니 남편이 너무 아무렇지 않게"굳이?"라고 하더라고요.저는 순간 좀 당황했습니다.그래서"결혼한 지 3년인데 한 번도?"라고 했더니남편은"난 원래 사생활 올리는 거 안 좋아해."라고 했습니다.근데 솔직히 그 말도 이상했습니다.사생활을 안 올리는 사람이면 이해하겠는데친구들, 취미, 여행,일상은 계속 올리거든요.그래서 제가"그럼 나는 사생활이고 친구들은 아니야?"라고 했더니남편은 조금 짜증 난다는 듯이"그냥 너를 공개하고 싶지 않은 거야."라고 했습니다.그 말 듣고 솔직히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뭔가 숨기는 사람처럼 들렸거든요.근데 남편은 자기는 원래 연애할 때도 상대 사진을 안 올렸고,결혼했다고 갑자기 올려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제 친구들은"결혼한 걸 숨기는 것 같아서 이상하다."라고 하고,남편 친구들은"SNS에 안 올린다고 사랑 안 하는 건 아니지."라고 합니다.정말 단순한 프라이버시 문제인지,아니면 결혼한 배우자를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건지요.결혼한 배우자를 SNS에 전혀 올리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걸까요?아니면 배우자가 서운함을 느낄 정도면 문제가 있는 걸까요?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7190 1
배우자를 SNS에 안 올리는 이유가 뭘까요? 결혼한 걸 숨기는 것 같아 서운합니다
결혼 3년 차입니다.
진짜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최근에 남편이랑 크게 다퉈서 의견 좀 듣고 싶어요.
제 남편은 SNS를 꽤 활발하게 하는 편입니다.
매일 올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맛집, 여행, 운동,
친구들 만난 사진은 자주 올립니다.
팔로워도 꽤 많은 편이고요.
저는 원래 SNS를 잘 안 하는 편이라
그동안 별생각이 없었습니다.
근데 얼마 전에 친구가 한마디를 하더라고요.
"너희 결혼한 거 모르는 사람 많을 것 같아."
처음에는 웃고 넘겼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정말 그렇더라고요.
결혼식 사진도 없고,
신혼여행 사진도 없고,
저랑 찍은 사진도 없습니다.
반면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은 수십 장이고요.
그래서 집에 와서 남편한테 물어봤습니다.
"왜 나는 한 번도 안 올려?"
그랬더니 남편이 너무 아무렇지 않게
"굳이?"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순간 좀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결혼한 지 3년인데 한 번도?"
라고 했더니
남편은
"난 원래 사생활 올리는 거 안 좋아해."
라고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그 말도 이상했습니다.
사생활을 안 올리는 사람이면 이해하겠는데
친구들, 취미, 여행,
일상은 계속 올리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나는 사생활이고 친구들은 아니야?"
라고 했더니
남편은 조금 짜증 난다는 듯이
"그냥 너를 공개하고 싶지 않은 거야."
라고 했습니다.
그 말 듣고 솔직히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뭔가 숨기는 사람처럼 들렸거든요.
근데 남편은 자기는 원래 연애할 때도 상대 사진을 안 올렸고,
결혼했다고 갑자기 올려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제 친구들은
"결혼한 걸 숨기는 것 같아서 이상하다."
라고 하고,
남편 친구들은
"SNS에 안 올린다고 사랑 안 하는 건 아니지."
라고 합니다.
정말 단순한 프라이버시 문제인지,
아니면 결혼한 배우자를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건지요.
결혼한 배우자를 SNS에 전혀 올리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걸까요?
아니면 배우자가 서운함을 느낄 정도면 문제가 있는 걸까요?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7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