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남편이 저 몰래 야식을 먹는데 문제는 거짓말을 합니다

작성자2026.06.09
조회374

결혼 4년차입니다.

남편이 다이어트 한다고 선언한 지 3개월 됐습니다.

치킨 안 먹는다.

야식 안 먹는다.

탄산 안 먹는다.

매일 이야기합니다.

근데 살이 안 빠집니다.

진짜 신기할 정도로 안 빠집니다.

처음에는 체질인가 했는데

어느 날 새벽에 물 마시러 나왔다가 봤습니다.

주방 불도 안 켜고 냉장고 앞에 서서

남은 족발을 먹고 있더라고요.

저랑 눈 마주침.

그러더니 갑자기

"나 물 마시러 나온 거야"

라고 함.

손에는 족발.

입에도 족발.

근데 물 마시러 나온 거래요.

그 뒤로 의심이 생겨서 보니까

밤마다 뭔가를 계속 먹음.

과자 봉지는 사라지고

아이스크림은 줄어들고

치킨 뼈는 안 보이는데 치킨은 없어짐.

근데 아침만 되면

"왜 살이 안 빠질까..."

이러고 있음.

더 웃긴 건

제가 어제도 먹었지? 물어보면

절대 인정 안 함.

증거를 들이밀어도

"한 입 먹은 거야"

라고 함.

근데 그 한 입이 닭 한 마리 수준임.

요즘은 살이 안 빠지는 이유보다

왜 저렇게까지 거짓말하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원래 남편들은 다 이런 건가요?


출처 : 남편이 저 몰래 야식을 먹는데 문제는 거짓말을 합니다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