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친구가 제 남자친구를 계속 돌려 까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ㅇㅇ2026.07.07
조회7,502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친구들 반응 때문에 제가 예민한 건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제 남자친구는 키가 작은 편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 부분은 전혀 신경 안 썼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격도 잘 맞고 저한테 정말 잘해줘서 만족하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친구들입니다.

친구들이 처음에는 잘생겼다, 착해 보인다, 너한테 잘할 것 같다 이런 칭찬을 합니다.

근데 꼭 마지막에 한마디씩 덧붙입니다.

뭔가 다 좋은데 키가 조금 아쉽다.

키만 아니면 진짜 괜찮은데.

조금만 더 컸으면 완벽했겠다.

이런 식으로요.

한 번이면 그냥 웃고 넘기겠는데 만날 때마다 비슷한 말을 하니까 듣는 저도 점점 기분이 나빠집니다.

제가 표정이 안 좋아지거나 그런 얘기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해도 웃으면서 농담인데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냐고 합니다.

특히 친구 셋 중에 한 명이 유독 심합니다. 남자친구 얘기만 나오면 꼭 키 이야기를 꺼내고, 칭찬하는 것 같다가도 마지막에는 꼭 한마디씩 깎아내립니다.

나머지 두 친구는 그렇게까지 심한 편은 아닌데, 그 친구가 말을 꺼내면 맞아 맞아, 조금 아쉽긴 하지 이런 식으로 장난처럼 맞장구를 칩니다. 심하게 비난하는 건 아닌데 계속 그 분위기에 동조하는 느낌이라 저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제가 진짜 예민한 건지, 아니면 친구들이 은근히 비꼬는 건지 헷갈립니다.

여자들끼리는 원래 이런 식으로 농담도 많이 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제가 불편하다고 했는데도 계속 그러는 건 선을 넘은 걸까요?



(+추가)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잘 읽어 봤습니다.

지금 현재 따로 연락해서 만나진 않았구요.

다음에 만난다면 진지하게 이야기 좀 해 볼까 합니다.

다른면에서는 좋은 친구들인데 남자친구 이야기만 상당히 불편해서.. 

저를 우숩게 생각하는지 아니면 질투인지.. 아니면 생각없는 장난인지 확인해봐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