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판단좀(맞벌이 남편에 빡치는 행동)

illili2026.07.08
조회11,841
같은 회사 내가 연차, 직급 더 높음
내가 전에 했던 담당 업무를 현재는 남편이 하는 상황
남편과 내 업무 현재 모두 악명높은 업무(일 양 많고 하드함)

시기상 7-8월 바쁜 시기 물론 나도 바쁨
근데 회사분위기상 남편 업무가 메인이라 야근 잦고 나는 배려하는 입장(육아로 연차쓰게되도 집에서 일하는 상황)

그리고 가정은 24년 12월생 딸, 임신 20주차 상황

사건의 발달
잦은 야근으로 힘들어함 주말출근, 계속 야근
해봤던 업무니 빡치지만 이해함
집안일 아기케어 혼자함

그러던 중 오늘 야근 10시 반이후로 연락끊김
어제도 자다깨다 하며 집들어오는거 까지 봤는데
오늘은 2시간 가까이 연락안됨 전화 안받음

촉이 쎄해서 블루링크 확인해보니 겜방앞에 주차되있음
그거보고 다시 전화했는데 안받음 조금 시간지난뒤
무슨일있어? 하고 물으며 회사 동료랑 일마치고 배고파서 국밥집을 갔다고 카톡옴
킹리적 의심으로 국밥집 어디냐고 물어도 바로 말안하고 세번만에 말함(나중엔 겜방 갈생각에 주차해놓은게 맞다고함)

오늘 저녁에 애기도 열나는 상황이라 난 푹잘수없었고
그 사실을 남편은 알고있음에도 무슨일 있냐고 묻는 상황 내가 알아보기 이전에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간 보내고 있었다는게 빡침

일 잘 안풀리고 심지어 업무문제로 타 부서 팀장이랑 싸웠다는 얘기 나누다 그뒤로 부터 연락이안되서 회사에서 뭔일있나 과로로 쓰러졌나 잠들었나 온갖 걱정 했는데 갑자기 겜방앞에 주차, 국밥 얘기들으니 빡침

말하면 되잖음? (자는 줄 알았다고 함 어제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미안하다고 해놓고 집에와선 자긴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야되냐고 국밥 먹으면 어때서, 겜방가면 어때서 ㅇㅈㄹ함

저게 미안한 사람 태도임?
열받는건 아침 육아도 온전히 내몫이라는거
나는 일 안함? 주말에도 서울로 친구들이랑 놀러간다는거 마음 곱게 먹고 허락해줬더니 돌아오는건 지독한 배신감임

누가보면 나 전업인줄 알겠음
나는 일안하고 그 일 안해본줄 알겠음
최대한 배려해줬다 생각하는데

오늘일도 헤프닝으로 내가 이해해줘야하는 상황임?
난 배신감 느껴지고 신뢰무너졌다고 생각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