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3명의 누나들

모찌2026.07.11
조회48,681
저는 27살 외동여자에 공무원
지금까지 모은 돈은 얼마 안되지만 6200만원
빚도없고 차는 작은 경차 있어요
부모님은 현 시세 6억 넘는 아파트도 있으시고
노후에는 연금도 나와서 걱정없고
저한테 손 벌릴 일도 없으십니다!

남자친구는 31살에 저랑 같은 공무원이고
지금까지 모은 돈은 9000만원 조금 넘으며
빚도없고 차는 있었다가 팔고 어차피 같은직장이라
제가 남자친구 집 근처로가서 제 차로 같이 출 퇴근합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아버지만 일하시고 어머니는
전업주부 현시세 4억 넘는 아파트에 사시고
노후 걱정 없으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남자친구랑 2년 만났고 데이트 통장에
한달에 각30만원씩 넣으며
밥,영화,여행,카페,기름값,생일선물 이런걸 다 하고도
한달 쓰고도 많게는 20만원이 남았으니까요
그렇게 저희둘은 데이트도 잘하며 싸움도 없이
돈도 모으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랑 결혼하고싶다고 계속 미래를 그리는데
저도 남자친구만 보면 결혼 하고싶어요
근데 남자친구의 3명의 누나분들 때문에 꺼려집니다

첫째 누나분은 38살이신데 바람펴서
양육권 뺏기고 이혼당하시고
부모님 집에서 식당 아르바이트 출 퇴근 하십니다

둘째 누나분은 34살이신데 집에 독촉장 날라오게 하며
돈 문제가 많고 심지어 남자친구한테 2000만원
빌려가고 갚지도 않고 명품에 사치가 심하십니다
직업은 필라테스 시간 강사로 일하십니다

셋째 누나분은 32살이신데 1살때 열 문제로
치료가 늦어져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얻어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사회생활을 한번도 안하셨고
피씨게임과 폰 게임을 좋아하셔서
집에서 게임만 하신다고 합니다

이렇듯 남자친구와는 문제가 없어서 남자친구만
본다면 결혼하는게 맞는데 주변에 결혼 하신분들중
결혼은 두사람 보고도 하는거지만
상대방의 가족도 무시 못한다고 그러세요
혹시 결혼해서 우리에게 피해가 오고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가족문제로
다투게 되면 너무 슬플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남자친구가 결혼 하자고 해도
아직 우리 돈도 많이 못 모으고
결혼 준비가 안 되었다고 미루는 중인데

이런 고민하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 아닐까
한번씩 죄책감도 들고 너무 모르겠어요

결혼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