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걸린 시어머니의 소변실수...

2026.07.13
조회96,561

안녕하세요.
40대 맞벌이 부부입니다.
현재 시어머니는 치매시고 저희와 가까운곳에 혼자살고 계세요.
본인도 혼자살고 싶어하시고 저도 집에서 모실자신은 없어서 그냥 지척에서 자주 왔다갔다 하고있어요.
현재 요양등급 신청 해놓은 상태라 요양보호사 도움은 못받고 있어서 청소 등은 다 저희부부가 하고있습니다.
근데 매일같이 소변실수를 하세요..
그냥 조금 지리는정도가 아니라.. 그냥 침대에 소변을 보시는거에요. 
다리가 아프셔서 화장실로 빠르게 못가셔서 그런건지.. 
어제도 이불 세개를 빨고 왔어요. 
기저귀를 꼭 착용하시라고 해도 대답만하고 실제론 착용을 안하세요. 
덥다고 싫어하시고.. 
어머니댁에 들어가면 찌릉내가 진동을해서 머리가 아플정도에요.
어제는 이불빨면서 지금 청소하면 뭐하나. 내일 또 쉬해놓을텐데 하는 생각에 갑자기 너무 현타오고 끝도없이 우울했습니다.
남편과 시누이가 교대로 시모네서 살면서 감시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밤에 자는사이에 또 기저귀 벗고 소변볼수도 있는거고요..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분 계세요? 
해결방법 있으면 꿀팁좀 주세요.
정말 끝이 안보이는거 같아요.. 저도 우울증 걸려서 죽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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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덧붙이자면
전 매일같이 가는건 아니고 주에 2회 정도 가고있고 남편이 거의 매일 방문해요.
날마다 소변이 있대요...  
아주버님은 바빠서 거의 못오시고 돈으로 거의 다 해결하고 ..  시누이도 멀리살아서 자주 못와요.
거의 남편 혼자 하고있어요.
제가 넌지시 요양원 얘길 했는데 그건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더라구요. 
전에 발을 다치셔서 요양병원에 잠깐 입원한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기저귀문제 때문에 병원상주 간병인과 갈등이 있었고 병원에서 자주 전화가 왔었어요.
전화오면 쫓아가서 죄송하다고 간호사들한테 음료라도 돌리고 그랬는데 ㅜㅜ 어느날부터  연락이 잘 없길래 좀 잘 지내시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병원에서 정신과약을 주고 있었던거에요.
조현병에 먹는 약이었어요. 어쩐지 늘 축 쳐져 계셨죠. 더 멍해보였고..

그 후로 요양원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던거같아요. 
남편은 알아주는 효자라서 요양원 얘길 먼저 하진 않을거같아요. 

소변만 아니면 진짜 집이 아무리 더러워도 군말없이 다 할수 있겠어요. 
정말 괴로워요 집안에 치매 노인이 있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