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가치관차이로 힘드네요.

쓰니2026.09.02
조회22,238
결혼한 지 13년된 부부입니다.

제가 정말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한 건지, 아니면 남편의 말투와 태도가 과한 건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오늘 남편과 차 사용 문제로 카톡을 하다가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남편이 먼저
“과학관 갈 때 우리 차로 갔나?” (6명팀짜서 가는 제험학습 픽업담당이라 제가 딸+5명 친구들 데리러가려고 사용)
라고 했고,

제가
“응. 그러라고 차 놓고 간 거 아닌가?” (매주 주말 남편이 시댁, 아들 야구로 차 쓰는데, 다른사람차탄다고 주말에 차 놓고 갔어요)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기름값 비싸서 남의 차 얻어타고 힘들게 다녀왔더니 집에서 기름이 줄줄 새고 있었네”
“피아노 갈 때 타지를 않나” (재택시 12-1시 점심시간 이용해서 피아노레슨 받으러 옆단지 상가로 갈때 사용했었음)

“차키 받아야 할 듯”
“차키 내 지갑 있는 곳에 놔” (평상시도 차 못쓰게하고, 차쓰면 주유비 내놓으라고함. 친정에는 차로 못가게함)
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그날은 키 받아가야지”
“필요한 날 미리 말하고”
라고 했고요.

“무능하고 무식한데 객관적인 자기 판단 안 되고”
“막 아파트에서 오갈때 차 타고 다니는 게 당연한 거 같은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차를 사용한 것 자체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싶기도 하고,
같은 단지가 아닌 옆단지 입니다. 차로 2분거리. 걸어서 10분거리.. 주1회..


제가 차를 쓴이유는 점심시간 내 빠르게 다녀오기 위해서였는데
기름값보다 시간을 생각한건데..
제가 잘못 생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