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거리가 생겨서 처음으로 글을 한번 써보려해요.
가끔 눈으로 보기만하다 용기내어 쓰는거니 문맥이 좀이상하더라도 양해해주세요^^;;
먼저 저희는 결혼한지 12년된 초등학교 4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이고 좀 일찍 결혼해서 30대 중후반 입니다.
남편에게 여동생이 있는데 시누이는 상대적으로 늦은결혼을 해서 작년에 결혼하고 지금 임신중이에요.
시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시누이 남편되는분이 임신후로 강아지를 더이상 키우지 못할것 같다고 하여서 시댁에 강아지를 맡겼는데 시부모님도 여러모로 버거워하셔서 상의후에 저희가 데리고와서 키웁니다.
데리고올때 딸의 의사도 물어봤는데 딸이 싫다고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딸이 어리기도 하고 저희부부가 잘 이끌어주면 좋아하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 그리고 저희까지도 안되면 강아지가 너무 불쌍할것 같다는 생각에 저희도 고심끝에 데리고 온거예요.
딸이 어릴때는 개나 고양이를 참 좋아했는데 중간에 싫어하게된 계기가 있긴 있었어요.
딸이 물리거나 그런건 아니고 친척네 놀러갔다가 누가 개한테 물려서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걸 목격한적이 있어요.
딸은 그때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는 하는데 분명히 그때이후로 줄곧 강아지가 싫다고 그랬었구요.
트라우마와 비슷한것 같은 느낌인데 남편은 일단 딸이 그때일을 기억하지 못하니까 단순히 개를 싫어하는것뿐이고 우리가 키우면서 다시 좋아하게 만들어줄수 있다고 했고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 했어요.
근데 데리고 온게 올해 4월인데 아직도 처음처럼 싫어하고 개가옆에 오는것도 싫어하고 무시를 해요.
그리고 4학년 들어서 사춘기가 조금 시작된것 같은데 저희가 강아지랑 거실에서 놀고 있으면 방문 닫고 들어가버립니다.
저희는 딸이 강아지와 같이 어울리게끔 유도한것인데 딸은 전혀 그럴생각이 없어보이고 강아지도 한번을 만져주지 않아요.
강아지가 딸옆으로 가도 딱 싫어하고 선을 그어버리는듯한 제스처를 보이고요.
그렇다고 무서워 한다던지 개를 다른데 두라던지 이런소리는 안합니다만 마치 개가 있어도 없는척, 봐도 못본척 이런 느낌으로 무시를 하는게 너무 느껴집니다.
진지하게 딸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자기가 싫다는데도 엄마아빠는 개를 데리고오지 않았냐면서 나는 개싫어 딱 짤라 말하더라구요.
이때 딸한테 너가 싫어도 때론 어쩔수 없는게 있고 이런거는 부모가 결정하는거라 싫어도 너가 따라야 된다고 조금 화를 내며 말했는데 이때 제가 잘못 말한것일까요?
남편은 제가 잘못말한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뒤로 딸은 더욱 개를 무시하고 마치 내가 왜 얘를 좋아해야돼? 같은 느낌이 분명 있어요.
싫어하는건 인정해주어야죠 물론..
근데 막상 개를 키우고있는 입장에서 가족구성원중 누구라도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로인해 발생하는 트러블도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구요.
왜 가족구성원이 다 동의하고 반겨야만 키울수 있다는건지 알겠더군요.
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린건 사실이고 매번 아이의말을 듣고 의사결정을 할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냥 이대로 '그래 넌 싫어해라' 는 식으로 냅두어야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입양을 보내야할지, 딸이 개를 좋아하게 더 유도해야 되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 주시면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를 싫어하는 딸
가끔 눈으로 보기만하다 용기내어 쓰는거니 문맥이 좀이상하더라도 양해해주세요^^;;
먼저 저희는 결혼한지 12년된 초등학교 4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이고 좀 일찍 결혼해서 30대 중후반 입니다.
남편에게 여동생이 있는데 시누이는 상대적으로 늦은결혼을 해서 작년에 결혼하고 지금 임신중이에요.
시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시누이 남편되는분이 임신후로 강아지를 더이상 키우지 못할것 같다고 하여서 시댁에 강아지를 맡겼는데 시부모님도 여러모로 버거워하셔서 상의후에 저희가 데리고와서 키웁니다.
데리고올때 딸의 의사도 물어봤는데 딸이 싫다고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딸이 어리기도 하고 저희부부가 잘 이끌어주면 좋아하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 그리고 저희까지도 안되면 강아지가 너무 불쌍할것 같다는 생각에 저희도 고심끝에 데리고 온거예요.
딸이 어릴때는 개나 고양이를 참 좋아했는데 중간에 싫어하게된 계기가 있긴 있었어요.
딸이 물리거나 그런건 아니고 친척네 놀러갔다가 누가 개한테 물려서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걸 목격한적이 있어요.
딸은 그때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는 하는데 분명히 그때이후로 줄곧 강아지가 싫다고 그랬었구요.
트라우마와 비슷한것 같은 느낌인데 남편은 일단 딸이 그때일을 기억하지 못하니까 단순히 개를 싫어하는것뿐이고 우리가 키우면서 다시 좋아하게 만들어줄수 있다고 했고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 했어요.
근데 데리고 온게 올해 4월인데 아직도 처음처럼 싫어하고 개가옆에 오는것도 싫어하고 무시를 해요.
그리고 4학년 들어서 사춘기가 조금 시작된것 같은데 저희가 강아지랑 거실에서 놀고 있으면 방문 닫고 들어가버립니다.
저희는 딸이 강아지와 같이 어울리게끔 유도한것인데 딸은 전혀 그럴생각이 없어보이고 강아지도 한번을 만져주지 않아요.
강아지가 딸옆으로 가도 딱 싫어하고 선을 그어버리는듯한 제스처를 보이고요.
그렇다고 무서워 한다던지 개를 다른데 두라던지 이런소리는 안합니다만 마치 개가 있어도 없는척, 봐도 못본척 이런 느낌으로 무시를 하는게 너무 느껴집니다.
진지하게 딸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자기가 싫다는데도 엄마아빠는 개를 데리고오지 않았냐면서 나는 개싫어 딱 짤라 말하더라구요.
이때 딸한테 너가 싫어도 때론 어쩔수 없는게 있고 이런거는 부모가 결정하는거라 싫어도 너가 따라야 된다고 조금 화를 내며 말했는데 이때 제가 잘못 말한것일까요?
남편은 제가 잘못말한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뒤로 딸은 더욱 개를 무시하고 마치 내가 왜 얘를 좋아해야돼? 같은 느낌이 분명 있어요.
싫어하는건 인정해주어야죠 물론..
근데 막상 개를 키우고있는 입장에서 가족구성원중 누구라도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로인해 발생하는 트러블도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구요.
왜 가족구성원이 다 동의하고 반겨야만 키울수 있다는건지 알겠더군요.
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린건 사실이고 매번 아이의말을 듣고 의사결정을 할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냥 이대로 '그래 넌 싫어해라' 는 식으로 냅두어야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입양을 보내야할지, 딸이 개를 좋아하게 더 유도해야 되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 주시면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