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한테 한소리하는거 오지랖인가요?

ㅇㅇ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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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둘 있습니다 17살 여자아이랑 20살인 남자아이에요
저희언니가 올해초부터 합병증으로 고생을 하고있는데요, 최근들어 스스로 거동까지 힘들어졌고 많이 힘든 상황이에요
언니를 오랜만에 본 사람들 모두 언니 상태를 보고 놀랄정도로 많이 몸상태가 악화되었어요.

제 고민은 작은조카에 관해서입니다. 작은조카가 언니를닮아 야망이넘칩니다 공부 정말 열심히하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공부합니다
여기까진 정말 자랑스럽고 너무 기특하죠 당연히
그런데 애가 본인엄마가 몸상태가 심각해졌는데도 신경을 안쓰는 느낌입니다..자기 공부하기 바쁘고 언니를 신경안쓰는 느낌을 저도 최근 언니 간호하러 방문했을때 받았어요
그리고 언니가 대소변 실수를 작은조카앞에서 몇번했었는데 그때마다 좀 한심해하는 뉘앙스를 받았대요(“하..아니 빨리 화장실을 가야지..” 이런식으로 말했대요) 그래서 언니가 섭섭하다고 저한테 살짝 털어놓았었어요
물론 조카도 어리니 엄마가 갑자기 앞에서 그러면 많이 당황스럽고 놀랐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본인 엄마가 몸이 안좋아져서 그런 실수까지 하는데
걱정하고 슬퍼하는게 먼저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언니가 자꾸 환자같은 모습을 보일때는 좀 짜증나하고 그러는데 평소에는 또 자기 학교에서 있었던 일 재미있었던 일 재잘대면서 언니랑 대화는 젤 많이해요
언니도 엄마아빠나 제가 방문했을땐 좀 무기력한 느낌인데 작은조카랑 얘기할땐 웃으면서 기운차리더라고요(그래서 더더욱 작은조카가 더 신경써줬음 하는 마음이에요)
형부가 사업때문에 한국에 자주 못들어와 조카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는데..ㅠ(저도 지방에서 근무해서 매일 서울까지 올라와 언니를 간호하기 좀 힘든상황이에요)
큰조카는 남자아이여도 다정한 성격이라 엄마많이 걱정해주고 하는데 작은아이가 유독ㅜㅜ 학업스트레스까지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언니병에 무관심해요
그래서 이번주에 올라갔을때 작은조카랑 좀 얘기를 해볼까하는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오지랖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