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큰아빠가 할머니를 우리집에 두고 갔어요

글쓴사람2026.10.02
조회28,588
큰아빠가 치매끼있는 할머니를 예전에 요양원에 모셨어요 할머니는 요양원 계시니까 아빠는 명절마다 할아버지 납골당갔다왔어요

지나간 명절에 큰아빠가 명절에 오냐고 물어봤어요 아빠가 식당일때문에 바빠서 명절에는 어쩔수없이 못간다 대신 명절전에 할아버지 납골당 다녀왔다. 할머니 뵈러는 10월이나 11월 날짜보고 가겠다고 알려줬어요. 항상 명절에 안 가고 아빠는 할아버지 납골당 갔다오는게 당연했어요. 큰아빠도 우리가 명절에 안 가는거 다 알면서 이때 전화 한게 다 이유가 있었어요

큰아빠가 명절 주말에 갑자기 집에 찾아왔어요 할머니 모시고 같이 왔어요

연락도 없이 갑자기 와서 당황스러웠어요. 오셔서 식사하고 과일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요양원이 폐업한다고 했대요. 폐업하니까 다른 요양원으로 모시거나 다시 할머니 혼자 시골집에 가시거나 해야하는데, 치매 어르신이 혼자 사는건 불가능.

큰아빠가 좋은 새요양원 알아보기 전까지 우리집에서 돌봐달래요. 큰아빠집은 집도 작고 침대도 없어서 할머니 불편하다고 저희에게 떠맡기려고 온거였어요

아빠도 엄마도 당황. 당연히 아빠가 힘들다고 했어요. 낮에 있는사람도 없고 돌볼 사람도 없다고 했어요.

그렇게 마무리된 줄 알았는데 큰아빠가 할머니만 두고 그냥 가셨어요. 잠깐 나갔다 오신다하시더니 그대로 갔어요. 황당......
전화도 안 받았어요.

할머니는 그대로 안방침대 차지하고 아빠와 할머니가 안방쓰고 엄마는 다른방에서 주무시고....

이게 끝이 아니에요. 할머니가 약 드셔야된다고 하루 세끼 꼬박꼬박 같은 시간에 드셔야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시고. 식사 챙겨드려도 우리 엄마에게 큰엄마는 잘 해줬다고 이게 뭐냐고 궁시렁궁시렁.

약먹고 주무시는 시간 제외하면 하루종일 알 수 없는 말을 궁시렁궁시렁하거나 하루종일 소리치고 있으세요 너무 귀아파요

새벽에도 안 자고 일어나서 돌아다니시고 5시부터 밥 달라고 약 먹어야하니까 빨리 차리라고 하세요

저한테는 특히 시집 안 가고 뭐하냐 애 낳아라
노처녀가 뭐하는거냐 아빠 식사 안 차리고 뭐하냐고 하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아빠에게 큰아빠 집 아니까 할머니 모셔다 드리고 오라했더니 할머니가 걔네 집은 작아서 싫어 시골집 갈거야 내 집 갈거야 하면서 투정 부리시고...

이러다 저희가 모두 책임져야할거같아요

아빠가 착해서 큰아빠가 했던 행동 똑같이 못하세요
어쩌면 좋나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추가) 할머니 요양원은 2시간 30분 넘게 걸리고 납골당은 한시간 걸려요 차로 가는 시간이 달라요
큰아빠도 명절때 여태까지 오라고 한 적 없었어요
큰아빠네은 빚없고 자가고 저희는 대출 빚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