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오래 못가는 이유 (예외도 있을 수 있죠)

PD20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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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네이버에서 첫사랑을 정의해보니... 대략 이렇게 써 있더라구요. 처음으로 사귀는 사람, 처음.. 첫번째.. 맞아요. 첫사랑은 말그대로 첫사랑이에요. 뭐든지 첫번째이구요. 뭐든지 처음이에요. 느끼는것 배우는것 뭔가 그런 느낌들, 사랑할때 느끼는 모든것들이 다 처음 겪어보는 일, 그것을 첫사랑이라고 정의하구 있다라구요.

 

맞아요. 첫사랑은 그래서 힘든건가봐요. 손을 그토록 오래 잡아봤겠어요? 뽀뽀를 그토록 많이 해봤겠어요? 아님 그토록 오래 같이 있어봤겠어요? 첫사랑은 그래서 또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완성되지않은 사랑, 혹은 결함이 많은 사랑.

 

그래요 사람은 누구나 익숙한것에대해 반응이 없고, 익숙하면 무감각해지고 익숙하면 쉽게생각해요. 그렇기에 첫사랑을 경험할때엔 언제나 빠르게 방응하고, 잠깐 손길만 스쳐도 쉽게 반응이오고 막 가슴이 불타오르고 쉽게 두근두근거리고 사소한 것에도 소중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무엇이든행할때에 쉽게 생각하지않아요.

그렇기에 첫사랑은 빨리 식는것 같아요. 처음으로 겪어보는, 사랑하기에 처음에 느꼈던것들 보다 후에 느낀것들... 성격, 태도, 행동등을 보게되는 경우 뭔가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들이기에 보다 쉽게 안타깝게 여기고, 고쳐주고싶고 뭐 그런것 같아요 그렇기에 다투게되고 다툰것에대해 후회하고 그렇다가 불연듯 헤어지자고 말하고 그렇게 깨지고 다시 사귀고 싶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고. 물론 안그런 경우도 있죠.

 

사실 위에글을 쓰다보니까 참 다큐멘터리처럼 쓰게되었는데... 사실은 저 오늘 첫사랑이라는 것... 그리고 헤어짐이라는 것을 느껴봤어요. 상당히 우울하데요. 결국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공부했고... 걔도 캐나다에서 공부를 했죠. 그땐 저하고 걔 둘다 고등학생이었구요. 사랑은 불연듯 찾아온다고, 20살안에 못해볼것만 같았던 일들이 일어나는 순간은 아마 작년 6월이었을꺼에요. 저에게 다가오는 여자애가 있더라구요. 원래 저는 잘생긴것도 못생긴?것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에요. 그러던 저에게 어느날 전화가 왔죠. 누구누구가 너하고 밥먹고 싶다더라 니가 밥좀 사주고 그래라. 그래서 어라는 말과함께 밥을 먹었고 그이후로 지금은 헤어진 전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죠.

 

사실 처음 만날땐 얘모야. 날 불러놓고 딴남자들이랑 히히덕거리고 정말 별로였죠. 근데 항상 전화가 왔고 보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선순가>? 요래 생각을 했었지만 선수가 아니었어요. 뭔가 애정이 결핍된 애인것 같앴어요. 사귀고 나서 진짜 빠르게 스킨쉽이 늘어만 가더라구요. 전 뭐든지 하는 행동들이 다 처음이었고. 제 친구가 사귀게 되면 남자는 다 변태가 된다는 것에대해 항상 반대했었는데.. 저도 어느덧 변태가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빠르게 불타올랐었어요. 한 한달만엔가... 같이 한방을 쓰기도 했어요. 물론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남들이 생각하시면 ㅄ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뭐든게 처음이고 하니 전 뭐를 해야 할줄 몰랐고 그냥 걔만 죽어라 바라만 보다가 잤던걸로 기억되네요.

 

그렇게 사귀다가 한 100일쯤 되니까... 제가 더욱 걔를 사랑하게되었죠. 맞아요. 엄청 사랑헀어요. 걔가 그냥 지 친구들을 만나도 왠지 느낌이 뭐 이상했고 그랬어요. 뭐든게 처음 느끼는 거였지만 어찌됫든 본능적으로 남자도 질투는 있나봐요. 그냥 질투를 했지만 표현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느긋하게 바라만보다가... 방학이 되어서 한국에 가있었고 그 동안엔 서로를 만나지 못했었죠. 오랫동안 연락도 없다시피 한달? 두달 있다보니까  정말 보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오자마자 바로 만났죠. 제가 더욱 사랑하게 되었죠. 제가 더욱 사랑하게 되다보니 문제가 생겼어요. 걔가 저를 들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죠. 사실 그건 아닌데 제가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 오해였을까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정말 사랑하지만 너무도 사랑하기에 너랑 만날수가 없다. 이글을 이해 못하는 분도 있지만 저를 이해해주시는 분들도 있으실꺼에요. 어이가없다. 지가 먼저 좋아했음 좋아했지 어떻게 헤어지자고 말할수 있냐 라구 물어들보시지만 정말 이해하실 분들이 있으시리라 믿어요. 첫사랑의 문제점은 이거에요. 너무도 사랑하기에 오해가 생기고 그것에대한 반응같은 모든면들이 다 처음이기에 빠르게 잘 대처를 못하게 되고 결국오해가 생기고 그것도 대처를 못하고 혼자 고민만하다가 결국 말없이 헤어지거나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하죠. 대게 첫사랑의 경우는 헤어지자고하면... 알았다고말하지 붙잡지는 않는것같아요. 저도 그렇고 제친구도 그렇고...

 

ㅋㅋㅋㅋㅋ 제목이 첫사랑이 오래 못가는 이유인데 글을 읽으시다가 많이 지치셨죠?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거에요. 너무 사랑하기에 오해를 하고 또 대처를 빠르게 못해서 고민을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헤어지자라는 말이 오가는 것같아요.

 

어찌되었든... 첫사랑 잊을 수 없는 사랑이죠. 저는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어도 사랑따위는 못할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헤어진지는 꾀됫어요. 그러나 갑자기 아쉬웠었던 점들이 막 떠올르네요.

 

여러분은 첫사랑이 오래 못가는 이유,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겠죠?

이유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미, 감동, 웃음 없는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꼭 이유 하나정돈 적어주셨음 좋겟습니다. 진지하든 아니든 상관 하지 않습니다.